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6. 8.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세우시는 계획에 원칙이 있다면?" 미가서 4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대회 등록이 어제 시작되었다.
오늘은 선교대회가 있는 날이다.
나는 원주민 선교사인지라 원주민 옷을 입어야 한다.
이번에 우리 교회 선교대회는 3년만에 하는 대회이니
선교대회 참석차 이번에 오신 선교사님들마다 다들 반갑기 그지없다.
나는 지난 5년간 한국에 발령 받아 나와 있었으니 선교대회 참석은 8년만이 된다.
그 동안 내가 알던 많은 선교사님들이 하늘나라로 이사를 가셨다.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선교사님들의 얼굴에는 어느사이 "세월의 흔적"이 역력히 나타나 있었다.
우리교회는 원주민 선교사와 교민 선교사로 나눠 진다.
"교민 선교사"라함은 다른 나라에 이민교회의 교역자들을 말하는 것이고
"원주민 선교사"는 말 그대로 파송받은 나라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선교사들이다.
이래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파송 선교사는 약 670명 가량이다.
나는 1994년 2월 아프리카 케냐로 파송 받은 원주민 선교사인것이다.
세월이 지나 어느덧 선교사된지는 28년이다.
나에게 이전에는 많은 선배선교사님들이 있었으나
이제는 나 보다 더 많은 선배분들 보다는 후배들이 훨씬 더 많은 나의 나이가 되었다.
선.후배 모두 함께 하는 선교대회는 느을 그러하듯 화기애애하다.
다른 지역들은 내가 그 곳 선교지에서 사역 안 하니 모르지만
내가 속해 있는 아프리카 총회의 선교사들은 정말 하나같이 친근하다.
선교대회 때 모이면 할 이야기들도 많다.
선교지에서 어려운 이야기들 함께 나누면 저절로 위로가 된다.
한국의 사역자들을 만날 때와는 또 다른 사랑과 감동을 갖게 되는 선교사들끼리만의 모임!!
"동병상련"이라고 선교사들만 갖는 공감대 형성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선교사가 아니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우리만의 공감대라고 하는것!!
나는 정말 오랜만에 선교대회를 참석하는 것이다.
8년만에 참석하는 선교사 대회..
선교사 초년병일때는 선교대회 프로그램 땡땡이 치기가 일쑤였다.
얼마나 뺀들이었는지 ㅎㅎㅎㅎ
선교국 직원들이 내가 세미나 참석 안하고 도망 다니는 것 알아서리
내가 세미나 참석하면 어쩐 일이냐고? 감동해 주기도했었던 이전 기억이 난다.
왜 그렇게 "뺀들이" 선교사였는지 ㅎㅎㅎㅎ
세월 많이 흘러서리..이제는 철이 좀 난 것 같은데
내 나이를 보니 어느사이 한참 "선배 선교사"가 되어 있다는 것..
여튼 어제 오랜만에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아주 정겹고 따스한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아침 8시부터 선교대회 입장식 리허설이 있고 선교대회가 있고 계속 세미나로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 잘 따라하는 착한 선교사가 되도록 해야겠다 ㅎㅎㅎ
항상 어디 가면 설교를 하던 나의 자리에서
짜여진 프로그램을 잘 쫓아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주님 보시기에 올바른 태도와
겸손한 자세와
착한 마음씨를 갖게 되기를 기도 드린다.
미 가 서 4 장
12 -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But they do not know the thoughts of the LORD; they do not understand his plan,
he who gathers them like sheaves to the threshing floor.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는 항상 잘 아는가?
하나님을 왜곡하여 이해하는때 없는가?
하나님의 시간과 내가 정해 놓은 시간이 다르다고
하나님 시간에 일하시는 하나님에게 섭섭함을 표출할 때는 없는가?
하나님의 계획에 "원칙"이 있다면 무엇일까?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이 저절로 생각난다.
11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예레미야가 이 말을 전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인가를 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는 것이
참으로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 주시는 것이라 하겠다.
반역하고 패역하여서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어떠하다는 것을 말씀 해 주시는 것이다.
기 승 전 끝까지 소망! 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신것이다!
우리를 향한 생각은 영원한 벌이 아니신 것이다!
우리를 향하신 그 분의 완전한 계획은 우리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는 것이다.
한사람이라도 더 구원을 받게 하시려고 이 땅에는 아직도 "지구의 종말"이 임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이라고 하는 이 날에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을 알게 하려고 힘써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세계 곳곳에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을 믿게 하려고 노력하고 힘쓰던 선교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모임에 주님 좌정하여 주시고
우리들에게 복음을 위한 수고와 힘씀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더 더욱 감사하고
그러하신 하나님을 더 더욱 사랑하게 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선교대회를 마칠 때에는 이전보다 더 현지의 한 영혼이라도 더 사랑하고
겸손하게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 무장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선교사들을 위해 지나간 한해도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여 주옵시고
그들이 함께 해 준 모든 물질들도 기억하여 주시사
그들이 선한일을 앞으로도 계속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재물의 복을 더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든 선교사님들 영육간에 치유 받는 시간 되도록 도와 주시고
서로의 교제를 통하여 마음에 큰 위로와 기쁨 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를 미쁘게 여기시사 선교사 만들어 준 것을 마음 다하여 감사 드립니다!
이 땅에 다시 태어난다 할 찌라도 우리 주님 저를 다시 선교사로 불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사"의 자리보다 그 어느 자리도 부러워 본 적이 없어서 감사 드립니다!
저를 주님 생각하시는 최고의 자리에 계획해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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