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6. 5.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미가 1장
나는 누구에겐가 무엇을 주려고 할때 기도를 하는 편이다.
내가 준 어떤 것으로 인하여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 사람이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게 되기를!
내가 무엇인가를 주었기에 나를 고마운 사람으로 그리고 선한 사람으로
더 나가서는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알아 주는것도 감사한일이겠지만
세상에 선한 사람이 한 두사람이겠으며, 좋은 그리스도인들이 한 두사람이겠는가!!
나의 선행이 나의 선함에 대한 인정보다는
그 일로 그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고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나는 기도를 하는 편이다.
어제도 누구에게 이거 저거 챙겨서(?) 주었는데
그 사람이 꼭 그것이 필요했다면서 기도했었다하기에
나는 그러한 반응을 정말 기뻐한다고 했다.
누군가 기도했는데 내가 그 기도의 "응답의 통로"가 되어 주었으니 말이다.
아침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후에는 어떤 사람이 계속 생각나서 내 책 사인을 해서 보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이 저자 사인 받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이전에 해 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내 책 신간을 시간을 따로 내어서라도 일부러 보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렇게 혹시 안 할까봐 ㅎㅎㅎ 그
분에게 시간 되는데로 내가 케냐 가기 전에 저자사인한 책을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선교사님~~
진짜진짜 감사해요.
ㅜ.ㅜ
근데 저 진짜 소름 돋는거 아세요?
오늘 하루종일 제가 생각 했는게
선교사님 북콘서트는 몸이 아파서 못 가니...선교사님 책은 교보문고에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전 사실 선교사님 친필싸인과 코멘트를 받고 싶었거든요ㅜ.ㅜ
그래서 선교사님께 책값 보내 드리면서 친필싸인 해 줄수 있냐고 묻고 싶었는데
선교사님께 무례한 것 같아서...말씀 못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주셨어요ㅜ.ㅜ
먼저 가서 준비하신 하나님께 넘 감사 드려요~
선교사님 정말정말 감사 드려요~~
*********
이렇게 이분이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내가 집사님 그 기도가 나에게 느껴졌다고 했더니
그 기도가 느껴졌다는 그 말에 더 큰 감동을 가지신 거 같았다.
나의 자그마한(?) 일들 하나 하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사랑하시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이
참으로 기쁜 일이라고 하겠다.
어제는 아침 점심 다 그러한 일이 있었는데
저녁에도 어느 자매에게 위로 케익 보내라는 마음을 주님이 주셔서 그리했더니
그 자매도 어제 그 케익으로 인해 하나님의 따스한 위로를 경험했다고 해서
어제 적어도 세번은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도록 주님이 사용하여 주셔서
참으로 감사한 날이었다.
미 가 1 장
2 -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Hear, O peoples, all of you, listen, O earth and all who are in it,
that the Sovereign LORD may witness against you, the Lord from his holy temple.
미가 선지자의 간절히 외치는 소리가 미가 1장으로부터 시작된다.
너희는 다 들으라는 것이다
한명도 빠짐없이 다 들으라는 것이다!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음성인 것이다.
하나님의 메세지인것이다.
하나님의 원하심이 무엇인지 꼭 좀 들으라는 것이다.
때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해도 안 들린다는 사람들의 상담을 듣게 될 때가 있다.
왜 하나님이 하시는 음성을 듣고자 하는데도 못 들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나는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여쭤 본 적이 있다.
"하나님, 하나님 음성 듣고자 한다는데 왜 들리지 않을까요?"
주님이 나에게 주신 답은 이러한 답이었다.
(내 마음의 생각으로 주님이 대답하여 주셨다는 것이지
단 한번도 난 주님의 음성을 육성으로 들은 적은 없다.
그러나 내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나의 생각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나는 주님의 음성으로 여긴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 음성은 때로 내가 잘 못 들을 때도 있다는 것을 말해 두고 싶다.)
"유니스야! 왜 내가 사람들이 응답해 달라는 말에 답을 안 하는지 아니?
그들은 내가 말 해 주어도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지.
너 생각을 해 보련?
어느 아들이 사업을 하려고 한다 치자.
아버지가 그 사업을 하던 사람인지라
아버지에게 어떻게 사업을 잘 할 수 있겠냐고 조언을 구했어.
아버지가 말해 주었지.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아들은 듣고 보니.. 별로 탐탁치 않았어. 그래서 그대로 하지 않았지.
그러다가 또 아버지에게 와서 또 조언을 구하지..
아버지가 또 알려 주지..
그러나 또 그렇게 하지 않아. 자기 생각이 더 옳다는 것이지..
그리고 또 아버지에게 와서 물어보지..
그러면 그 아버지가 더 이상 아들에게 대답을 해 주겠니 안 해주겠니?
이런 경우가 참으로 많이 있단다.
순종을 하지 않을 일을 사람들이 물어 보니 내가 대답을 아예 안 하는 때가 있다는 거야!"
나는 이 경우가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보통..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힘이 드는가?
각자 자신이 평상시 알고 있는 성경 말씀의 순종의 순위와 밀도를 돌아 봄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하나님 음성 듣는 것이 그다지 어려워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행하지 못할 일들을 주님이 저에게 명령하신 적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ㅎㅎ
주님이 저를 향한 기대치가 그다지 높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님은 제가 뭘 조금만 잘해도 크게 칭찬해 주시고 그리고 감격해 주시더라구요 ㅎㅎ
감사 감사 감사 드려요~~
오늘은 일산주님의 교회에서 1부 2부 3부 모두 주일 설교입니다.
저에게 사경회 처럼 설교를 이어서 해 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사경회 설교는
제 책 "최고의 날 최고의 그리스도인"에 알파벳 순으로
26가지 그리스도인의 영성에 대한 토픽들이 있어서 그거 순서대로 하면 되어서리
설교준비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늘은 "병 낫는 사람들 리스트"를 참으로 오랜만(?)에 주셔서
그 리스트 그대로 선포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이 병 낫는 리스트에 들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주님이 치료 해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10년전인가 분당의 만나교회에서 리스트 주시기 시작하셔서
많은 분들이 병 나은 간증들이 있었고
이 일은 러시아 코스타 이스라엘 코스타 한국에 여러 집회에서 일어난 일이었는데
어느 때 부터 주님이 주시지 않으셔서
주시면 주시는대로 순종, 안 주시면 안 주시는대로 순종했는데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병 낫는 리스트 쓰라고 하셔서 그대로 썼습니다.
병 리스트에 있는 분들 다 나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침 1부 예배가 8시 30분인지라 집에서 7시에는 나가야 하니
제 시간에 교회에 잘 도착하여서
1부예배부터 3부 예배까지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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