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6. 3.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불순종한 자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요나서 3장
어제는 크게 통성기도를 좀 하려고 일부러 설교하는 장소까지 차를 운전하고 갔다.
코스타 본부가 방이동에 있어서 우리 집에서 방이동까지 차 안 밀리면 약 한시간 거리..
내 설교 시간은 저녁 9시인데 그 시간까지 가려면 아무래도 차가 밀릴 것 같아
일찌감치 집에서 세시 반에 집을 나섰다 ㅎㅎ
집에 남편이 있으니 통성으로 기도하기가 조금 남편에게 미안(?)해서리
차를 운전하면 마음껏 "주여!!~~" 해도 되니까
어제는 자차를 이용했는데 한시간 동안 차 안에서 열심히 기도할 수 있었고
방이동에는 설교시간보다 당연 훨씬 일찍 도착했다.
북경 코스타!!
정말 오랜만이다.
나는 코스타 중에서 북경 코스타, 상해 코스타 많이 간 것 같다.
그 이유 중 하나는 ㅎㅎㅎ 내가 미국시민인지라
중국 비자 발급 이전에 10년짜리 받아 놓은 것이 있어서
한국에 있는 강사님들보다 중국가기 쉬운(?) 강사였기 때문에
본부에서 중국에서 코스타 있으면 나를 편하게(?) 보냈기때문인 것이 이유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비자가 필요 없이 한국에서 비대면 코스타였는데도 ㅎㅎ
나를 불러 주어서리.. 감사 감사!
코스타 본부 안에 셋팅해 놓은 코스타 집회 분위기의 초미니 셋팅!!
정말 수고가 많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저런 집회를 다니면서 보고 배우고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 한국에 많은 사역자들이 그들이 하는 사역에 최고의 노력과 수고를 쏟는다는 것이다.
코스타 본부에서 오랜만에 본 스텝들!!
내 묵상을 매일 읽어 주는 최고의 날 식구중 하나가 코스타 스텝인 초희 간사님!!
내가 문에 들어서자 말자 어쩔줄 모르면서 반겨 준다.
나를 누님이라고 깍듯이 불러주는 코스타 총무 유 임근 목사님 역시 방가 방가!
영상팀 전문인 하림 목사님도 방가 방가!
그야말로 완전 방가운 코스타 본부 스텝들이 아닐 수 없었다!
코로나 때도 on - line 으로 세계의 많은 나라 코스타를 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이 열정들!!
세상 사람들도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각자의 어려운 일들을 겪어내지만
하나님 일을 하는 사역자들! 역시 세상사람들 못지 않게 수고하고 힘쓴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라도(?)많이 벌지만
교회 사역자들은 돈하고는 아예 거리가 먼 일들을 하면서
세상사람들의 수고와 힘씀 못지 않은 수고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이들이 세상 사람들의 열심과 크게 다른 것은
그들이 하는 일에 열정이 있고 꿈이 있고 그리고 기쁨이 있다는 것!!
그것이 세상일을 풀타임으로 하는 사람들과 큰 차이점이 아닌가 한다.
Kosta!! 사역!!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유학생들 대상의 수양회인데
내가 강사가 된지 어언 15년째이다.
코스타 강사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해외 집회를 다닐 수 있었다고 하겠다!
어제 오랜만에 코스타 설교 하면서 이전에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다.
코스타는 자비량 사역이다.
비행기표 다 강사가 부담이고 사례비?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집회에서 숙박시설을 무료로 해 준다.
우리는 등록비는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ㅎㅎ
내 코스타 경비를 느을 대 주던 후원자가 있었는데
신기하게 코스타 갈 경비가 다 떨어지면 그 분이 느을 내 계좌로 재정을 넣어 주시고
코스타 다니는 경비로 사용해 달라고 하셨다.
그 덕분에 내가 그 많은 코스타 집회를 자비량으로 다닐 수 있었는데
그러한 나를 보면서 우리 남편이
자기도 언제인가는 내 코스타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 주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는 어느 날 남편이 누구 비데오 촬영을 해 주고
수고비를 좀 크게 받은 적이 있었는 것 같다.
어느날 남편이 큰 서류 봉투에 케냐돈을 잔뜩 넣어서 내게 건네 주면서
"여보! 이번 코스타 경비는 내가 댈께!
내가 꼭 한번은 이렇게 당신 코스타 비행기표를 후원하고 싶었어.
하나님이 내 기도 들어주셨네!!
이거 코스타 가는 비행기표 값이야!"
내가 그 코스타 비행기표 후원 헌금을 남편의 손으로부터 받으며 얼마나 울컥했는지!!
집 자주 비우는 아내 쿠살이 주기 딱 쉬운데도 불구하고
"아내가 옆에 있으면 남편인 자기는 편하지만
자기가 조금 불편해도 아내를 내어 놓으면 세계는 변한다!"면서
느을 집회 때문에 집을 비우는 내가 미안해 할까봐
최고의 격려사를 잊지 않고 해 주는 남편!!
어제도 설교하러 가기 전에 설교 잘 하라고 기도해 주고
운전하고 가는 차 옆에까지 와서 시동 잘 걸고 잘 떠나는지 나를 뒤에서 지켜 봐 주는 남편!!
지난 세월 적어도 1000번은 넘게 이런 저런 많은 바깥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느을 나를 배려해 준 남편의 외조를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운데
어제는 코스타 비행기표 남편이 대 준 것 코스타 설교에서 간증하게 되어서인지
새삼 남편이 참 고마운 동역자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설교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거의 자정이 되었는데
나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 준 남편이 역시 감사 감사!
지금 남편은 서울에 있는 것이 참 불편하기 짝이 없는 시간들인데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다.
아마 속으로 얼릉 케냐로 돌아가고 싶을거다 ㅎㅎㅎ
나도 이제는 더 이상 남편에게 한국 나오라는 말을 하지 않아야겠다라고
속으로 작정을 한다.
케냐 있어야 "빛"이 나는 남편을 한국 데리고 왔으니 ㅎㅎㅎ
얼릉 선교대회가 마치기를...
요 나 3장
10 -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When God saw what they did and how they turned from their evil ways,
he had compassion and did not bring upon them the destruction he had threatened.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후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순종을 한다.
하나님이 더 이상 이 선지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너 내 명령을 피해서 도망을 가?? 너 같은 종 필요 없지! 다시는 너를 사용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 하실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은 불순종한 요나를 다시 부르시고 그리고 다시 소명을 주신다.
그리고 이번에는 요나도 명령을 순종하게 되는데
놀랍게 그의 사역에 커다란 열매가 있게된다.
니느웨라는 성이 멸망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사명이었는데
이 성을 다 돌으려면 3일이나 걸리는 큰 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나가 3일을 걸으면서 전도했는가??
아니다!
하루 돌았다.
너희에게 벌이 임할 것이라는 하나님이 전해 주라는 말씀을 그대로 행한지 하루만에
니느웨 백성들이 돌아온 것이다.
회개하면서 돌아온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겠다.
불순종하고 돌아온 요나를 영향력있는 메신저로 사용해 주신 하나님!!
불순종 안하고 처음부터 잘 순종하는 종들은 더 더 욱 잘 사용해 주시지 않으실까?
우리 모두에게 항상 소망을 주시고 그리고 두번째 기회를 주시기를 마다 안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마음과 자비하심을 찬양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인내하심의 끈의 길이는 과연 얼마나 긴 것일까요!!
우리의 생각과 너무나 다르신 하나님의 높고 깊고 넓은 생각과 배려를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는 집에 오자마자 그냥 잠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은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지만
묵상 늦게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혹시 내가 아픈게 아닌가.. 걱정을 한다고 해서
새벽 3시 45분이면 울리는 알람소리에 일단은 일어난 것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 허리 낫게 해 달라고 오랜 시간 기도해도 아직은 완치 되지 않은 내 건강..
내가 건강한 것은 하나님의 "선한 뜻"이 아닐리 없지만
이 뜻이 간과 될때는 느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함일 것이고
그것도 간과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위함임을 알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라는 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역시 감사합니다!
허리가 더 아파진것도 아니고 이전하고 같은 강도로 아프니 그것도 감사합니다.
수진이 아기 낳으면 산후조리는 내가 해 주어야 하는데
그 때 이 허리로는 잘 할 수 없으니 ㅎㅎㅎ
주님이 수진이 위해 내 허리를 다 낫게 해 주실 것 같은 믿음이 ㅎㅎㅎㅎ
주님 오늘은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남편이랑 함께 가는데 만나는 분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는 만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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