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6. 6.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무엇을 지난 밤 마지막으로 생각하다가 아침을 맞았는가?" 미가 2장
어제는 일산에 있는 일산주님의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설교가 세번이니 다음 설교할 때 까지는 교회 안에 있는 카페에서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우리 곁을 지나가는 중학생들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얼마나 인사를 잘 하는지!!
마스크들을 쓰고 있었지만 눈매 하나 하나가 초롱 초롱 넘 귀였워 보였다.
담임 목사님은 곧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으신데 토요일만 빼고 매일 아침 8시이면
20여명의 중학생들과 함께 30분간 큐티를 지도하신다고 한다.
지난 8년동안 말이다.
그러니 아침 8시면 담임목사님이 직접 이 중학생들 20여명을 앞에 앉혀 놓고
큐티를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이 학생들을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이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담당하는 중.고등부 교역자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담임 목사님이 직접 이렇게 아이들하고 아침 8시면 경건의 시간을 가지신다고 하니!!
그런데 이렇게 교육 받는 애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자기를 만나면 일단 인사를 넘 잘한다고 한다.
혼이 나도 자기가 왜 혼이 나는지 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담임목사인 자기 부부가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안다고 한다.
그 말에 울컥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 !!
우와!! 정말 감동이었다.
은퇴를 앞두신 담임목사님의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과 정성과 헌신!!
아이들은 애국가 4절까지 다 외워서 부른다고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도 잘 가르치신다고 한다.
3부예배는 청소년, 청년 예배였는지라 아이들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기도를 하는데
키야!! 정말 귀하다 귀해 귀해요!!
이 교회에서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일군들이 많이 탄생될거라고 축복의 선포가 저절로 나왔다.
암만 차세대가 암울해 보여도
이렇게 은퇴를 앞두신 나이 드신 목회자님의 차 세대를 향한 헌신과 수고의 심음도 있는데
우리나라 차세대가 소망이 없을리가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세번의 설교를 계속 하면서 중간 중간 담임목사님 부부와의 교제로 인하여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사역에 거의 쉼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 땅에 이렇게 소망있는 어린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마음이 참으로 기쁜 주일이었다고 하겠다.
미 가 2 장
1 -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Woe to those who plan iniquity, to those who plot evil on their beds!
At morning`s light they carry it out because it is in their power to do it.
침상에서 죄를 꾀한다고 한다.
침상을 여기서는 잠 자기 전 시간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그러니 잠 자기 전에 내게 있는 생각이 어떠한 생각인가 하는것..
나쁜 생각이 가득한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그 일을 행하려고 하는가?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을 하려고 계획해 두고 잠자리에 드는가?
내가 만날 사람은 왜 만나며
내가 가야할 곳은 왜 가야 하며
내가 해야 할 일들은 왜 해야 하는 일들인가?
그렇게 계획하면서 잠 자리에 든다한다면
나의 계획이 즉슨 내가 하는 모든 잠자리 들기 전의 생각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인가?
누가 물어보아도 내가 다음날 눈을 뜨면 행할 일들이 떳떳한 일들인가?
다시 말하면
나의 인생에 계획하는 모든 일들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에 부합한 것인가?
어제는 아침부터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연락을 할까 말까.. 생각을 좀 했다.
연락을 해도 항상(?) 내가 먼저 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내가 또 연락을 먼저 해야 하는가?
내 묵상을 매일 읽으실터인디.. 남편 빌 목사 한국 들어와 있는 것을 모를까?
그러면 나에게 먼저 연락해도 되는거 아닌가?
빌 목사 한국 들어왔냐고 말이다.
ㅎㅎ
내가 이거 또 (?) 먼저 안부를 알려 놔야 하는건가??
성경에 5리를 가자 하면 10리를 가 주라고 했는데
나에게 5리를 가자고 물어 본 상황도 아닌데
내가 10리 가 주고 싶다고 말을 해야 하나??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니.. 굳이 화해(?)해야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배려를 누가 더 하는가.. 그런 차원의 관계인것 같은데
나는 하는 사역도 많고 도와 주어야 할 사람도 많고
격려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내가 그런거 안 해도 되는 사람에게 손을 내 밀어야 할 이유가 딱히 있는공??
그런 생각으로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그래.. 남편 빌 목사가 한국에 언제 또 다시 들어오랴...
함께 얼굴을 본다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연락은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어떤 일에 머뭇 머뭇하는 결정이 있으면 내 생각을 먼저 돌아본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니까 말이다.
내 마음의 동기는 주님이 가장 잘 아시고 나는 주님 앞에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야 하니
주님이 인정하시는 것만이 참된 인정이요 칭찬일 것이니..
나는 이럴 때 빌립보서 4장 말씀으로 내 마음을 점검하는 기준을 삼는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Finally, brothers, whatever is true, whatever is noble, whatever is right,
whatever is pure, whatever is lovely, whatever is admirable --
if anything is excellent or praiseworthy -- think about such things.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지난밤 마지막 내게 있었던 생각이 무엇이었을까? 더듬어 보면 기도였던 것 같습니다.
기도하면서 잠이 드는 편이니 저의 하루의 가장 마지막 시간도 기도 시간이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하는 것도 기도이니
나의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매듭은 모두 다 주님 생각임에 감사 드립니다.
어제는 어떤 분에게 내가 굳이 먼저 안부를 전해야 할까 말까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제가 먼저 하도록 주님이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을 열면서 내 마음의 생각을 다시한번 점검해 봅니다.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참된가?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경건한가?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옳은 생각인가?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정결한가?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사랑받을만하여 칭찬받을만한가?
남들이 내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내 생각들은 이웃에게 덕이 되는 생각들인가?
이 모든 것에 "자책할 것 없는 마음"을 가지고 아침을 시작하기 원합니다.
오늘은 점심에도 저녁에도 모두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모든 만남에 주님 임재하여 주시고 동석하여 주시고 주인 되어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최고의 날 게시판*****
송 정미 사모 진행으로 임은미 선교사 신간 "하나님, 어떻게 쓸까요?" 북 콘서트가 있습니다.
1. 날짜: 2022. 6.11 토요일 4:00 -6:00 P.M
장소: 목동 한사랑 교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3 한사랑교회 (교회 주차장 사용가능)
2. 콘서트 이후 저자 사인회가 있습니다.
3. 저자사인으로 구입하는 책 가격은 1만원인데 모든 책값은 선교헌금으로 사용되어집니다.
4.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북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5.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함께 자리 못하시는 분이라도 이 시간 위해 기도해 주시는 그대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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