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6. 9.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내 마음에 평강이 있는가?" 미가서 5장
선교대회에 참석중인 분들 중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 있음에 놀랐다.
선교사가 선교사의 묵상을 읽고 힘을 얻는다는 말에 또 다른 감동과 감사가 있게 되는 것 같다.
어제는 선교사초대 저녁식사 만찬에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참석하셨다.
그러니 사모님을 나로서는 8년전에 만나고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니 가서 인사를 드렸다.
사모님 옆에 담임목사님이 계시니 당연 사모님께 인사 하면서 담님에게도 인사를...
이전에는 사모님을 "언니"라고 불렀던지라 담님을 "형부"라고 불렀으나
목사님이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이 되고 난 다음에는 "형부"라고 부르던 타이틀(?)을 양보하고
"언니"만 "언니"로 남게 되었다.
내가 선교사가 되어서 갓 케냐로 갔었을 때는 사모님이 직접 손글씨로 나에게
"선교사 위문(?) 편지를 종 종 써서 보내 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담임목사님은 이민교회의 어려움을이야기 할 때는
항상 당신의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때의 목회시절을 이야기 하시는데
어제는 그 교회에서 출석하시던 분들도 이번에 선교대회에 오시게 되어서
내 조카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 하는 책이 있는데
가족에게 이어질법한 부정적인 영향력들을 끊어 버리라 하는 것이 책의 주제가 되겠지만
어느 가족에게도 "기도하는 가족원"이 있다고 한다면
그 가족에게는 "이어질 저주"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
내게는 내 남동생들로 인한 마음 먹먹한 가정이야기들이 있다.
어른들이야 헤어진 부부이야기들에 각자의 마땅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사이에 난 자식들이 있다.
그들은 나에게 "조카"가 된다.
나는 사실 내 올케들과 사이가 참 좋았었다.
그러나 남동생들이 올케들과 헤어지고 난 다음에는
나와의 올케의 사이는 자연 남남(?)이 되기도 했지만 조카들은 그렇지 않지 않은가?
나에게는 나를 끔찍하게 사랑해 주는 고모들이 있으시다.
고모들을 보면서 나도 내 조카들에게는 우리 고모들처럼 잘 해 주어야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유독히 나를 닮은 조카가 있다.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다는 말을 어제 들었다.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말과 앞으로 의과를 전공한다는 말과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명문대 입학 소식도 감사했지만
무엇보다 지금도 자신을 "하나님의 딸"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면서
믿음 안에서 곧게 자라주었다는 그 말이 가장 감사하고 그리고 반가왔던 것 같다.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친정어머니가 그 조카를 위해 얼마나 기도했었던가..
저절로 기억을 더듬게 된다.
어른들은 어른들의 이야기로 인한 슬픔과 아픔이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나름대로의 어려움과 아픔이 없을리가 있겠는가..
그러나 그 아이들에게 누군가 꾸준히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딸들로서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 것..
내 모든 조카들의 앞날을 주님앞에 올려 드린다.
우리들이 겪었어야 했던 가족의 아픔들이 있었지만
그러나 그 아픔들을 딛고 일어나 준 기도의 선한 열매들...
가족 가운데 단 한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똑바로 서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의인의 간구함"이 있는 모든 가정들은 살아나리라!
다시 살아나리라!
그들의 자손들이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삶들을 살아내게 되리라!
어제는 저녁 만찬에서 아주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
내가 이전에 이런 저런 일로 아주 억울한 일들이 있었다.
다 나를 뒤에서(?) 모함하게 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이야기에 나의 모든 상황을 완전 반전(?) 시켜 준 이전 선교위원장 장로님이 있으시다.
나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장로님인데
내가 모함받은 모든 케이스들을 다 한방(??)에 해결해 주신 분이었다.
그 때 그분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 분이 매일 내 묵상을 읽던 분이라 하나님이 알아 주시던 모든 일들을
그 분도 내 묵상을 통하여 나의 선교지의 투명했던 삶을 알고 있으셨기때문이었다.
그래서 선교국으로 온 투서들(?)을 모두 다 진실로 밝혀주는 일들을 해 주실 수 있으셨는데
나로서는 "사랑의 빚"을 진 장로님이 아닐 수 없었는데
장로님으로서도 은퇴하신지 오래 되셨는지라 정말 오랜만에 어제 만나게 되어
지나간 옛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세월이 흐른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는 어제 저녁의 만찬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28년 지나간 나의 선교사로서의 삶가운데 하나님이 허락하신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
내 삶을 살아가면 살아갈 수록 정말 피부에 가장 많이 와 닿는 깨달음이 있다면
"God knows!"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고 하는 것!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그리고 보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러하신 하나님은 항상 내 편이셔야 할 이유가 없으심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자이니
내가 그 분의 편에 있는 삶이 중요한 것이지
그 분이 내가 공의롭지도 않은데 나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이 간증이 되어야 할 이유는
1도 없다고 하는 것..
그 분은 나의 사정만 잘 아시는 분이 아니라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의 사정 역시 다 알고 계신 분이라고 하는 것
나에게 힘든 일을 주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는것...
내 삶에 이런 저런 배역을 맡아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하는 것..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하는 과정에서 허락하신
많은 내 인생의 "성장의 다지기"와 "인내의 담금질"의 과정들을 감사하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기쁘신 뜻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니"
더 더욱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의 중요함을 다지기(?) 해 보게 되는
많은 내 인생의 추억을 감사 드린다.
미 가 서 5 장
5 -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And he will be their peace.
When the Assyrian invades our land and marches through our fortresses,
we will raise against him seven shepherds, even eight leaders of men.
이 구절에서 나오는 " 이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를 뜻한다고 하겠다.
미가서 5장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이 적혀있다.
2 -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그러니 이 맥락에서 5장 전체를 이해하게 되면
오늘 나의 묵상 구절에 "평강"이란 곧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라고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평강의 왕"이 되시는 분이시다.
그러니 내 마음에 평강이 있다면 주님이 내 마음에 내주하심이 확실한 것이고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 가운데 "평강"이 있으면
하나님이 내가 하는 일을 기뻐하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가끔 하는 말 중에
"하루도 편안한 날은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다"의 뜻이 이렇게
내 안에 하루도 우리 예수님의 내주하심이 없은 적이 없다는 고백으로 이어지게 되니
감사 드립니다.
저는 실로 어떤 일을 만났어도 마음에 평강을 잃은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구나.. 그런 생각으로 인해
잠시(?) 마음이 불안한 적이 있었는 적은 있는것 같으나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 걱정 이런것으로 마음의 평강을 잃은 기억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주님 저 잘 살고 있는거 맞죠? ㅎㅎㅎ
마음의 평강을 빼앗길 일들을 만들지 않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어떠한 말과 인정보다
느을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일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모든 선교사들 선교사대회 순서는 일단 마치고
주일 오후부터는 원주민 선교사들의 수양회가 또 2박 3일 시작됩니다.
저는 이 와중에 북 콘서트 준비를 해야하니
모든 준비과정에 주님이 일일이 다 간섭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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