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25.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는 무슨 사명을 받았는가?" 에스겔 21장
나는 멘토링 사역을 한지 거의 27년은 되는 것 같다.
케냐에 선교사로 간 그 다음해인가 멘토링 시작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나에게는 12명의 멘티가 있다.
지난 27년의 세월을 멘토링 하면서 가장 감사한것은
멘티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참 많이 배운 것이라고 하겠다.
멘토인 내가 멘티를 향해서 이런 마음이면 하나님은 어떠하실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기 때문이다.
내 멘티들은 모두 다 자신들의 매일 묵상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 모든 멘티들이 보내는 것은 아니다. )
멘티들 묵상을 읽으면 아 이 멘티는 뭐가 뭐가 필요하구나 ..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섬김이라면 얼릉 얼릉 해 주고 싶어진다.
얼마 전 내 멘티 신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커피잔을 깨드렸다면서
언제인가 좋은 커피 잔이 들어올 것을 믿는다는 말을 묵상에 썼는데
그 묵상 보면서 오우~ 언제 이 멘티 커피잔을 사 주러 쇼핑 가야겠네! 그런 생각을 했는데
어제 신애 멘티 묵상에 내가 그러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감동이었다는 말이 실려 있었다.
내 멘티들이 나의 이런 멘토링을 통해서 나를 감사해 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멘토링을 통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확실하게 깨달으면서 멘토링을 받고 있다는 것이
넘 감사해서 멘티 신애의 묵상을 공유한다.
***
빌립보서 4장 –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1그러므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십시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멘토님이 생각났다.
나를, 멘티님들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이라고 고백해 주시고
청출어람의 축복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
참 고마운 분이다.
그래서 그 고마움 때문에라도 더 잘 해드리고 싶고, 더 잘 살아드리고 싶다.
멘토님을 만나면 온통 하나님 이야기다.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로 출발했어도, 모든 이야기는 깔때기처럼 다 하나님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하나님께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늘 가르쳐 주신다.
나에게 관심과 친절과, 기도와 여러 가지를 넉넉히 베풀어 주시면서도, 늘 주님 이야기만 하신다.
나 같이 너에게 잘하는 사람이 어딨니, 있을 때 잘해, 이런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으신다.
나에게 해 주시는 말씀은 언제나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주님처럼 거룩하라!”와 같은 말씀들이다.
여기저기 몸도 안 좋으시면서도 주님 이야기해 달라고 부르는 요청에 달려가신다.
나의 작은 아픔과 슬픔에 관심을 보이시면서도, 당신의 아픔에 대해 불평하지 않으신다.
(오늘은 내가 며칠 전 깬 아끼는 머그잔 대신 어떤 머그잔을 사줄까 고민 중이라는 톡 메시지 덕분에
빵 터졌다. 내 감사제목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하시다니, 감동^^!!!!!)
옥중에 있는 바울이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이 편지를 썼을지,
멘토님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니 와 닿는다.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 살라는 권면,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권면이
자신의 억울하고 고된 옥살이에 대한 하소연을 앞서는 바울처럼,
멘토님도 그런 마음이시겠지.
(생략)
나도 멘토님처럼 주님 안에 든든히 서고,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내 약속의 말씀인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다시금 열심히 지켜야겠다.
**************
이런 글을 올릴 때는
이 글 읽는 분들이 혹시나 임 선교사 자기가 멘토링 잘하고 있다고 자랑(?)하는구나..
이런 느낌을 가지게 할까봐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하나.. ㅎㅎ
하나님이 "하나님 우리 향한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깨닫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실 것음을 믿고 감사!!
에 스 겔 21 장
7 -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지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And when they ask you, `Why are you groaning?`
you shall say, `Because of the news that is coming.
Every heart will melt and every hand go limp;
every spirit will become faint and every knee become as weak as water.`
It is coming! It will surely take plac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유다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었는데
그 날은 하나님이 예언자들을 통해 들려 주셨던 그 말씀 그대로 임하였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니
시대의 배경으로 본다면 이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재앙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취 되었다면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예언의 말씀 역시 성취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요즘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막뉴스를 꼭 본다.
이 땅에 모든 것이 어떻게 되어져 가는지.. 시대를 따라 해야 하는 기도들이 있음이 분명하니까 말이다.
정말 이러다가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는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역시 왜 들지 않겠는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한 예언의 말씀을 다 이루신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도 성경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실 것임이 분명하다.
에스겔서 21장을 읽게 되면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말씀이 나온다.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지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이렇게 말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재앙이 이땅에 임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많은 주의 종들의 메세지를 듣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에스겔처럼
이렇게 허리가 끊어지듯 이 땅에 임할 재앙에 대하여 탄식하는 종들의 이야기는
들려 오는 재앙의 메세지의 빈번수 보다는 덜 듣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이 땅에 사람들은 암만 사람들이 이 땅에 임할 재앙을 이야기해도
귀를 덜 기울이는지도 모르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 역시 이 땅에 올 재앙을 알고 있고 그리고 가르치지만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아마 대환란을 지나가야 한다면 저 하나의 목숨만 간신히 구할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에스겔처럼 이렇게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나의 백성들을 준비시키도록 해라!" 그 말씀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조금이라도 준행하고자
설교도 하고
전도도 하고
선교도 하고
선행도 하고
멘토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만큼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준비시킴"을 지금까지 얼마만큼 했는지
그리고 하고 있는지, 그리고 더 하게 될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저에게 맡기신 " 내 백성들을 준비시키라!"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시기를 이 시간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그대들이 보내 주신 후원금으로 열심히 도와 주고 계시는
소 용원 목사님이 보내 오신 난민들 돕는 사진들을 올립니다.
기도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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