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24.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어떻게 하면 여호와를 참되게 알 수 있을까요?" 에스겔 20장
어제는 집에서 아침 7시 가량 나가서 포항 가는 비행기를 타고 모든 수업 다 마치고
집에 KTX 로 돌아오니 밤 9시 가량이 되었다.
아침 10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점심시간 한시간 빼고 계속 이어진 강의는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 열강을 한 시간이었다.
영어로는 하도 오랜만에 강의한지라 몇번 어떤 단어가 금방 안 떠올라 버벅 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구나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의 시간에 주님이 함께 해 주셨다.
학생들의 질문은 다양하고 단답해 주기에는 난해한 질문들이 있었지만
나는 수업할 때 학생들이 질문있다고 손을 드는 그 때 그 때 마다 속으로 기도한다.
"성령님 지금 저 학생이 묻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말이다.
주님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항상 어느 곳에서 어떤 질문을 받아도 답을 해 줄 수 있도록
지금까지 모든 강의를 도와 주셨는데 어제도 강의 시간 모든 질문에 답을 잘 하도록 도와 주셨다.
기차시간이 오후 5시 반이었는데
어제는 기차표 좌석이 뭐가 잘 못 되어서리 내가 옆에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도움을 구했어야 했다.
보통 이렇게 좌석 배정때문에 내가 승무원을 불러야 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어제는 여차 저차... 그런 일이 있어서 승무원을 불러서 내 기차표 확인을 부탁하는데
내 옆에 오신 승무원이 여자분이었는데 나를 보면서
"혹시?? 임 은미 선교사님 아니세요?" 그런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넘 반가와하시면서, 아니 그렁 그렁 눈물까지 거의 보이시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면서 당신 나의 유툽 설교 거의 다 들었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나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 나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분이 어제 나 만난후 보내온 카톡의 한 부분을 공유해 본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저는 햇수로 19년차 ktx 승무원 ( )입니다!
(KTX 처음개통할때 입사했습니다~!) (중략)
목사님 말씀중에 어떤권사님께서 서울역근처에 방과 필요한 모든것을 구비해두셨다고 들어서
사무실이 서울역이라 한국에 오시면 근처에 계시니 서울역을 지나가시지 않을까?
얼마나 기대했고 소망했고 기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 전하시러 각 지방 다니시니 ktx도 타시지 않을까? 상상하고 그랬어요~!!
너무너무 신기해요!
***
나를 만나 넘 기뻐하는 그 분을 객실에서 나가서 기도해 드렸다.
눈물로 기도를 받으면서 이렇게 기도도 받고 싶었다고 한다.
나중에 내가 서울역에 내릴 즈음 해서 다시 내 곁에 와서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시장가는 거 가지말고 집에 있으라고 하는 그런 모습을 연상케 하면서
내가 내려서 한참 멀어질 때 까지 기차 밖에 내려와서 나를 배웅한다.
어제 그 분이 그렇게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내 어제 큐티 내용을 생각했다.
"나 어제 큐티에 어떻게 기도했는데 오늘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면서
엊그제의 큐티를 다시 읽으면서 내가 항상 쓰는 큐티의 맨 아래 부분 기도문을 보니
"오늘도 이 소중한 하루를
먼저는 하나님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기쁨의 통로"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십자가 승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적혀있었다.
그래서
"아~ 주님이 이 기도를 응답하셔서 그 분을 만났고
그 분에게 내가 "기쁨의 통로"가 되었구나" 알게 되어 주님께 또 감사.
그 분은 내 묵상을 읽는 분은 아니라서 내가 요즘 한국에 와 있는지도 몰랐으니
더 더욱 어제 나를 만난 일이 신기하고 놀라왔던 것 같다.
내 삶의 모든 일들이 다 이웃에게 "믿음, 소망, 사랑, 기쁨, 감사의 통로"가 되기를 더 더욱 기도하게 된다.
에 스 겔 20 장
44 -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deal with you for my name`s sake
and not according to your evil ways and your corrupt practices,
O house of Israel, declares the Sovereign LORD.`"
하나님이 우리 무지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고 하겠다!
어떤 사람은 크게 혼이 나고 하나님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크게 혼이 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혼을 안 내셨다고
그 깨달음으로 감격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큰 사고를 당할뻔 했는데 안 당했다고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큰 사고를 당했기에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불치의 병에서 나았다고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불치의 병에 걸렸기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도 한다.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을 만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억울한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범사가 너무 순적해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이 모든 일들에 공통점은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신다
그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고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가 다 알수는 없다.
그러나 그 분의 본심은 우리 모두가 "여호와가 누구이신지 알기"원하시는 것이다.
나는 설교를 하러 가는 길에는 보통 그날 설교를 잘 하게 해 주십사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서 가는 편이고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보통 기도를 한다.
설교 잘 하게 해 주심에 대한 감사의 기도이다.
그런데 내가 감사의 기도를 할 때면 주님이
"유니스야! 나도 너가 고맙단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
그러면 내 답은 거의 비슷하다.
"주님! 제가 주님이 감사하죠! 주님이 저에게 감사하시다니요?"
이러면 주님이 이렇게 답해 주신다.
"나도 너가 고맙지!
사람들이 서로 싸울때 옆에서 화목할 수 있도록 오해를 풀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고맙지 않겠니?
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오해 하고 있는줄 아니?
그런데 너가 설교하면서 나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잖니!
그러니 난 너가 고맙지!"
이렇게 말씀 해 주시면 나는 그 말씀 들을 때 마다 울컥 울컥한다.
에효... 내가 한거 뭐 있다고..
주님 하라는 말씀 증거했는데
그리고 그 일은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라 매일해도 그야말로 나 좋아서 하는 일인데
이런 나에게 하나님이 고맙다는 어마어마한 인삿말을 해 주시다니..
음... 나 넘 감사하다.
또 울컥 하지 않을 수 없는 나!!
유툽에 올라가는 내 설교들은 어느 유명하신 목사님들처럼 그렇게 조횟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내 설교를 듣고 은혜 받았다고 나에게 감사의 글 보내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거의 다
"하나님을 무척 무서운 하나님으로만 알다가
하나님은 정말로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넘 감사해요"라는 말씀들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하나님으로 알려지고 싶으실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같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인지 잘 알려주는 자의 사명을 탁월하게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십사
오늘도 기도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똑바로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 높이, 넓이, 길이를 힘써 알아가는 또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는 오랜시간 강의에 KTX 타고 두시간 반을 꼬박 앉아서 오는 시간들 등 등 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 허리가 좀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아침 되니 어제의 그 큰 진통은 사라져서 새 하루를 또 힘을 내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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