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19.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는 쓸모 있는 존재입니다!" 에스겔 15장
요즘 계속해서 내 책 원고를 마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에필로그 부분 쓰는 것을 다 마치었다.
에필로그는 책을 마칠 때 맺음말로 쓰는 부분인데
거의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 책의 처음 부분 아니면 마지막 부분에
그 책을 쓰기까지 도와 준 사람들의 이름이 나온다.
보통 책의 처음말에는 그 책을 누구에게 바친다(?) 라고 하면서
가족들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나는 에필로그를 쓰면서
이번에 내 책원고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 준 사람들 세 사람을 언급했다.
그런데 내가 언급한 세 사람만 나를 도와 주었겠는가?
밤이 늦은 시간 철야를 하면서까지 간절히 기도를 해 준 사람도 있고
내가 책에 대한 "기도제목"들을 올릴때 마다 막바로 기도 해 준
내 중보기도방의 기도 식구들도 있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이 책은 완성될 것이다.
나중에 책 교정해 줄 두란노 서적의 편집팀, 홍보팀, 책 표지 만들어야 할 디자인 팀들 등 등...
그러나 수고한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다 내 책에 기록 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나올 나의 책은 9번째 책이 된다.
9권의 책을 쓰면서 책을 마무리할 즈음이면 느을 동일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수고하고 힘쓴 손길들"이라는 것이다.
책에 내가 어떤 이들의 간증을 올리게 될때
간증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디 한 두개이겠는가?
그러나 그 간증을 다 실지는 못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나는 하늘나라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 중 하나를 쉽게 접목해 볼수 있었다고 하겠다.
땅에서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쏟아 준 수고를
내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거나 언급하기를 잊어버리기를 한다거나
또는 내가 인정하고 수고를 감사한다 해도 그들이 수고하고 힘쓴 것 보다 훨씬 덜 알아 준다 해도
하늘에 올라갔을 때 내가 주님을 위해 한 수고나 힘씀, 이웃을 위해 한 나의 조그만 희생을
하나님은 다 기억하여 주실 것이라고 하는것!
그리고 칭찬해 주신다고 하는 것!
내가 지난번 책을 쓸 때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내 책에 넣었는데
그 때 내가 어떤 사람에게 그 사람의 간증을 넣겠다고 말을 했는데
그 간증이 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내가 내 원고를 출판사에 넘길 때 그 간증이 빠졌을 수도 있고
출판사에서 그 간증을 넣어야 하는데 빠드렸을 수도 있다.
책이 나오고 난 다음 그 사람은 자기의 간증을 내 책에서 찾았는데 실리지 않았으니
많이 실망을 한 듯 하다.
그래서 그 실망을 접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고 나중에 섭섭했다는 말과 함께 글을 보내왔다.
그런데 하늘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리가 있겠는가!
매일 매일 우리의 모든 일들이 기록되고 있을 터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사람 간증문이 내 책에 안 실려서 실망한 그런 상황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른 케테고리에서 나에게 섭섭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같이 나는 나 나름대로 잘 해 주고 나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준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나에게 한것에 비하면?? 그 보상(?)의 크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옛 말에 10가지 잘해 주어도 한가지 못해 주면... 서운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전에는 아니 10가지 중 7-8가지 잘해 주면 된 거 아냐? 하면서
나를 서운해 하는 사람이 좀 얄미웠는데 세월 가면서 그건 좀 바뀌었다.
"이왕 해 주는것 10가지는 못해도 9가지는 해 주었으면 좋았을걸..." 그런 생각으로..
여튼... 내 책은 이제 거의 다 완성이 될 것인데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내 책에 감사의 이름으로 등장하지 않게 되는 모든 사람들은
다 하나님께서 "안 보이는 곳에서 수고한 손길"들로 알아 주실 것임에 감사 감사!
나도 이땅에서 누군가에게 해 준 수고와 조금만치의 희생이라고 있었는데
그 수고와 희생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이 있게 되면
모든 것은 주께 하듯!! 하나님께 하듯 묵묵히 충성되이
무엇보다도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섬겨야 할 일들을 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에 스 겔 15 장
6 -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As I have given the wood of the vine among the trees of the forest as fuel for the fire,
so will I treat the people living in Jerusalem.
이 말씀을 대하니 신약성경 마태복음 7장 19절 말씀이 저절로 생각난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Every tree that does not bear good fruit is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불에 던져지는 포도나무 가지들!!
그 이유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가지들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쓸모가 있는 사람이 있고
쓸모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세상 어느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 어느 사람이라도 쓸모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쓸모 없는 사람은 없으리라
다만 자기가 스스로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사람은 신체가 자유하지 못한 어떤 아기의 엄마라고 한다.
그런데 그 엄마가 암이 걸렸는데 자기가 매일 살아가는 힘을 공급받는 이유는
그 어린 아기를 자기가 돌봐야 하기때문이라는 것이란다.
그래서 그 아기가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어떻게 지어놓으셨던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창조"해 주셨다.
우리의 자라온 배경
우리의 지금 육체적인 고난
재정의 고난
관계의 어려움
그 어느것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로 하여금 "너는 쓸모없는 존재야!"라고 참소하는
"참소의 영"을, "거짓을 영"을 대적하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야 43장 21절 말씀을 감사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the people I formed for myself that they may proclaim my praise.
오늘 제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제가 오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저는 쓸모없는 존재일리가 없습니다
저의 "찬양"이, 저의 "감사"가 저의 마음을 소생케 하고
나의 이 소생함은 이웃에게 밝은 빛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제 환경이 암울하면 암울할 수록
나의 찬양은 더 더욱 이땅에 큰 빛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를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한성교회 청년부 수양회 설교가 있습니다.
어려운 세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그들에게 빛과 소금과 소망이 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전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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