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스겔 14장] "노아도 다니엘도 욥도 못한 자리!"

colorprom 2022. 3. 18. 11:5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18. 금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노아도 다니엘도 욥도 못한 자리!" 에스겔 14장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여호와께서 그 발걸음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있다.

내 계획을 계속 바꾸어야 할 때 나는 이 말씀이 저절로 생각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렇게 성경말씀이 떠오르는 것이 나는 참 좋다.
이 일에는 이 말씀이 떠오르고 저 일에는 저 말씀이 떠오르고..

이런 삶이 바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서 산다는 말씀이 아닐까?

 

비행기표를 또 바꾸어야 한다.
요즘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이 늦춰지고

외국에서 도착하면 당연히 해야 했던 자가격리가 해제 되면서

해외 여행자들이 무척 늘어난 것 같다.

나는 남편이 6월 선교대회 온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8월달 막바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케냐로 돌아가는 티켓을 취소했다.

그런데
남편이랑 나랑 둘이 같이 한국에서 미국 들어가는 티켓 좌석이 없다는 것이다.

 

돈 주고 팍 팍 사면 자리야 있지만 나랑 남편은 마일리지를 끊어서 다닌다.

케냐에서 옥수수 가루 살때 내 신용카드를 쓰는데 내 신용카드는 아무런 혜택이 없고

단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만 혜택이 있다. 그러니 내 마일리지가 얼마나 많을깜유!! ㅎㅎㅎ
나 그래서 한국 오고 가고 미국 오고 가는 모든 항공편을 마일리지로 끊는데

이렇게 마일리지로 끊는 좌석의 단점이란??
좌석이 금방 없어진다는 것이다. ㅎㅎㅎ

그래서리...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날짜가 성수기인지라

마일리지로 미국 갈 수 있는 티켓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리.. 그럼 케냐로 들려서 케냐에서 미국가는 편을 찾고 있는데 그것도 지금 쉽지 않다.

그래도 넘 감사한것은 케냐 안 들어가고 막바로 미국 간다고 케냐 돌아가는 티켓을 취소하고

취소한거 확정해 준다고 전화 하기로 했는데

대한항공에서 계속 전화를 안 받아 그 티켓이 취소되지 않았다는 것 아닌가!

그러니 일단 케냐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6월 21일 케냐 들어가는 티켓 발권이 어제 가능했다.

할렐루야!!


이제 케냐에서 미국으로 가는 티켓 자리가 나와야 하는디 ㅎㅎㅎㅎ
그건 또 기도하면 되겠지!!

 

우리 딸은 임신중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계속 학교 공부를 한다.
학교 공부도 "간호학"을 하고 있어 여간 힘든 시간이 아니다.

나는 인석 임신하면 학교 중단하고 애 좀 키워 놓고 학교 다시 할 줄 알았더니 아니라고 한다.

수진이는 애 낳고 계속 그냥 하던 공부를 쉬지않고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9월 초가 아기 나오는 때인데 8월에 또 새학기 등록이라고 하니 ㅎㅎㅎㅎ

 

"너 정말 할 수 있겠니? 라고 물었더니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다 할 수 있다는 답을 먼저 하고
그 다음 답은 "엄마! 내가 누구 딸인데!" 라고 답한다 ㅎㅎㅎ

내가 주님한테 가끔 하는 답인디 .. "주님! 제가 누구 딸인데요??"

우리 딸도 다 잘 감당할 것을 나는 믿는다!

 

수진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입덧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지나서

임신 중에도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기 낳고도 계속 학업을 한다고 하니 내가 산후조리 해 주러 더 더욱 안 갈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울 딸 참 구엽다.
"엄마 8월 학기는 on - line이니까

내가 수업할 동안 그냥 한 시간만 옆에서 아기 보고 있으면 돼!" ㅎㅎㅎ

그래 그래 그래! 엄마가 그거 못하겠니!!

 

우리 딸은 내가 설교할 때 가장 행복한 엄마인줄 알고 있는데

자기 아이 보느라 그 행복을 잃으면 안 되니까

최고로 딱 한달만 산후 조리 도와 주고 돌아가도 된다고 한다.

근데 우리 딸램이 공부하면서 어떻게 애 보려구 ㅎㅎㅎ
내가 최소한 3개월 해 준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세우는 모든 계획들이 사람이 세우는거지..

그 발걸음을 인도하실 분은 우리 하나님!!

일단 우리 수진이한테 8월에는 꼭 가야 하니

그 때도 마일리지 티켓 안 나오면 그 때는 내가 비행기표 값 내고

내 옆에 자리가 제발 좀 비어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면 될 것 같다!

ㅎㅎ


나 이제 드디어 "할머니"가 된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지만 이제 할머니 되면

묵상에 우리 손주 키우는 이야기가 자주 올라가게 되겠지?
손주 키우면서 배우게 될 하나님의 사랑은 또 어떠할까 기대되어진다!

 

에 스 겔 14장

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even if these three men -- Noah, Daniel and Job -- were in it,

they could save only themselves by their righteousness,

declares the Sovereign LORD.

 

이때 상황이 어떠한가 그 배경을 에스겔서 14장으로부터 그대로 옮겨 본다.

****
에스겔 14장

13. "사람아, 만약 어떤 나라가 가장 불성실하여 나에게 죄를 지으므로,

내가 그 나라 위에 손을 펴서 그들이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버리고, 그 나라에 기근을 보내며,

그 나라에서 사람과 짐승을 사라지게 한다고 하자.

14. 비록 그 나라 가운데 노아와 다니엘과 욥, 이 세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세 사람은 자신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의 목숨만 겨우 건질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5. 가령 내가 그 나라에 사나운 짐승들이 돌아다니게 하여, 아이들까지 없애 버리고,

또 그 짐승들이 무서워서 그 땅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땅이 황무지가 된다고 하자.

16.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건대, 비록 이 세 사람이 그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아들이나 딸도 건져 내지 못하고, 그들 자신만 겨우 구출할 것이며,

그 땅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7. 가령 내가 그 나라에 전쟁의 칼이 들이닥치게 하고, 명령을 내려

칼아, 이 땅을 돌아다니며 휘둘러라 하여, 내가 그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사라지게 한다고 하자.

18. 비록 이 세 사람이 그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건대,

그들은 아들이나 딸도 건지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목숨만 겨우 건질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9. 가령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퍼뜨리고, 내 분노를 그 땅에 쏟아 부어,

거기에서 사람과 짐승이 피투성이가 되어 사라진다고 하자.

20. 비록 노아와 다니엘과 욥이 그 가운데 있을지라도,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건대, 그들은 아들이나 딸도 건지지 못할 것이다.

그들마저도 자신의 의로 말미암아 그들의 목숨만 겨우 건질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
노아와 다니엘과 욥 모두 다 당대의 의인들로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당대의 의인으로 여김받는 사람들이 기도해도

그들의 기도는 자신들 외에 그 누구의 생명도 구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중보기도를 부탁할 때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우리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할 때가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 기도 많이 하시는 권사님들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기도부탁을 받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우리 스스로 안심을 할 때도 있다.

내가 꼭 기도하지 않아도 누가 누가 기도해 주겠지라는 생각...

어떤 사람은 자기는 기도 안 해도 기도 많이 하는 자기 부모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녀들도
없잖아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때가 이르게 되는데

그 누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어도 그 기도가 아무런 능력이 없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의 "영적건강"은 우리 스스로가 다 챙겨야 하는 것이다.

 

나는 맨날 술 마시고 방탕하는데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고

자신의 영적 생활에 쪼임 없이 절제 없이 마냥 자유하다면
언제인가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그 누구의 기도도 나를 도와 줄 수 없는 때가!!

 

신앙생활은 모두 다 나와 하나님의 일대일 개인적인 관계에서 견고함이 있어야함을

잘 알려 주는 말씀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남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만

내가 받는 중보기도에 더 이상 아무런 효과가 없는 날에는
내가 주님 앞에 쌓아 놓은 나의 기도의 분량만으로

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날도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하고
매일 매일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도의 분량과 마땅히 읽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성실하고

그리고 말씀 묵상도 하고 전도도 하고 선을 베풀면서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견고한 균형의 영적생활"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되는 귀한 말씀임에

감사 감사~~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설사 노아, 다니엘, 욥이 나를 위한 기도를 해 준다해도 그 기도가 상달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항상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지요!

나는 욥과 같은 의도 없고 다니엘과 같은 의도 그리고 노아와 같은 의 역시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오늘도 저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게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니 노아보다 다니엘 보다 욥 보다 더 하나님이 고마와야 할 사람이 바로 저 같은 사람이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무한 감사합니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도 만날 수 있기를
제가 살아 있는 한 중보기도하는 일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저희 SAM에 새로 이사가 된 분들과 함께 회의가 있고 저녁식사가 있습니다.

우리 SAM 을 주님 앞에 온전히 올려 드립니다.

송추가맛골 부회장님이 우리 "최고의 날" 묵상 식구인지라

오늘 SAM 이사님들 저녁 식사를 친히 섬겨 주시겠다고 2시간이나 걸리는 식당까지 와 주신다고 하니

그 섬김을 기억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