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스겔 9장]"누가 이마의 표를 받아 벌을 면하게 될 수 있을까?"

colorprom 2022. 3. 13. 13:5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13. 주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누가 이마의 표를 받아 벌을 면하게 될 수 있을까?" 에스겔 9장

 

어제는 만남사역이 있어서 목동 메드포갈릭을 갔다.

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여기서 만난다.

일단 집에서 가깝고 내가 이곳의 샐러드를 좋아한다. ^^

 

나는 한번 만났던 사람을 또 만나면

"믿음의 진보"가 그 동안 있었냐고 물어본다.

어제는 믿음의 진보가 많이 있었던 어떤 자매를 만나

주님 안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어떤 사람이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해 달라고

그 기도를 녹음해서 그 사람에게 가져다 주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기를 위한 기도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받아(?)가고 싶어하는 그 마음..
참 사랑 많은 자매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 자매랑 헤어지고 나는 시장 보러 근처의 이마트로 갔다.

사람이 먹고 사는거이 무엔지. ㅎ ㅎㅎㅎ
시장 보고 이것 저것 집에 필요한 것들을 샀는데 내야 할 돈이 22만원인가 그랬다.

나 보고 포인트 카드가 있냐고 물었는데 나는 내가 포인트 카드가 없다고 했다.
22만원이나 되는 돈의 포인트가 아까와서

계산원 하는 분에게 그 분 포인트 번호 입력해서 내 포인트를 갖고 가라고 했다.

난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우리 케냐에서는 그렇게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계산원께서 내가 그렇게 말하자 휘둥그래 놀라면서

"저는 안 합니다! 100만원어치에 대한 포인트를 가지라 할지라도 저는 안 합니다!"
얼마나 단호하게 말하던지!!

어휴!! 그 때 얼릉 알았다.
아~~ 내 포인트 남 주면 안되는구나~~나는 몰랐는디..

 

그렇게 단호한 그 분의 말씀에 미안하고 죄송하고 당황하고 부끄럽고...
어~~ 나 정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정직 한 사람처럼 행동 못했네!!
우짜까나~~

그리고 나만 정직 안 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정직하지 못한 일을 하라고 인도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하니.. 우와! 나 오늘 디게 잘못했다!
그리고 이런 것 깨닫게 해 주신 주님이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그 분이 참 자랑스러웠다.
역시 우리 한국 사람들 "정직한 국민성"을 갖고 있는 민족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나는 포인트 그냥 없어져서 아깝다는 생각에

아무 사람의 포인트에 내가 받아야 하는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거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것일줄이야 ... ㅎㅎㅎ

 

주님께 회개기도했다.
가만있어봐 했나? 했죠 주님??
이거도 거짓말 하면 안되는디 ㅎㅎㅎ

혹시 안 했을 수 있으니 지금 잠깐 묵상 쓰는것을 멈추고 해야겠다.
(회개 기도했음 ㅎㅎㅎ)

다음부터는 나만 정직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남들도 정직을 지킬 수 있도록 내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에 스 겔 9 장

4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and said to him, "Go throughout the city of Jerusalem and

put a mark on the foreheads of those who grieve and lament over all

the detestable things that are done in it."

 

"이마에 표"가 그려진 사람은 다음 구절을 보면

하나님이 내리는 벌로부터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마에 표"가 어떻게 그려졌는지에 대한 것 보다는
누가 그 표를 받았는가를.. 살펴보기 원한다.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그러니 다른 이들이 범죄하는 것을 보면서 탄식하면서 우는 자라는것이다.

남들의 죄와 내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처럼 자기만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 잘 되는것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런 차원에서

남들 보면서 마음이 상하는 그런 차원 아니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행하는 가증한 일들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 자들,

그런 자들이 "이마에 표"를 받게 되는 대상들이고

그렇게 이마에 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내리는 재앙의 벌을 받지 않고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신앙생활에 절대로 "독불 장군"이 없습니다.

서로를 돌아 보아야만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4,25 절을 기억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And let us consider

how we may spur one another on toward love and good deeds.

Let us not give up meeting together, as some are in the habit of doing,

but let us encourage one another —

and all the more as you see the Day approaching.


나하나 믿음생활 잘 한다고 스스로 안위하는 자가 되기 보다는
이웃의 범죄함을 가슴 아파하고 그리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오늘은 인천 마가다락방 교회에서

12시에 장년예배, 2시 반에 청년예배 설교가 있습니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할 것인가?" 제목으로 설교할 때

주님이 큰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

 

주일은 글로 쓴 묵상만 올립니다.
묵상 녹음은 주일날 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