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11.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 이제 어찌 살아야 하는가?" 에스겔 7장
어제는 오산리기도원에서 상담을 했다.
"속사람의 치유" 상담인지라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 같이 있어야 하는 했는지라 오산리 기도원에 연락을 했다.
상담 케이스 하나를 해야 하는데
나에게 기도원 굴 두개 키와 조용한 방을 하나 준비 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고맙게도 막바로 연락을 주셨다.
기도원 안에 기도굴 중에도 조금 넓은 기도굴이 있다.
내가 가면 주는 기도방인데 그런 방으로 두개를 부탁했더니 알았다고 하시고
막바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다.
상담할 방엔 아예 과일과 음료수까지 다 준비해 주셨다.
기도원에 일하시는 스텝 가운데 우리 "최고의 날 묵상" 식구가 있으시다
그래서 내가 기도원갈 때 마다 이렇게 부탁 드리면 최선을 다해서 나를 섬겨 주신다.
그래서 어제 나의 내담자께 오산리 기도원에서 만나자고 하고
첫 한시간은 각자 기도굴에 들어가서 한시간 동안 기도를 하고
나는 나의 내담자 되는 분에게 공책 한권을 주고
주님께서 무어라고 하는지 죽 적어 보라고 했다.
한시간 기도시간이 각자 마친 뒤
준비된 숙소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상담은 시작 되었다.
11시 반 가량 만나서 모든 상담을 마치고 나니 우후 5시 가량이 되었다.
함께 울고 웃으며 마지막엔 기도로 모든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분이 집에 가는 길이 나보다 더 멀었는지라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분이 집까지 잘 도착하게 해 주십사
운전길에도 주님과 좋은 시간 보내게 해 주십사 기도를 드렸다.
나 만나 무슨 말을 할까... 고민(?) 하느라 간밤에는 한시간 밖에 잠을 못 잤다고 하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얼마나 졸렸을까....
나도 이렇게 한 사람을 한번에 오랫동안 상담해 준 적은 없다.
그리고 이 분은 나에게 상담을 부탁한 분도 아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계속 이 분이 떠올라서
내가 먼저 연락을 드려서 시간을 좀 내 보라고 말씀 드려서 만난 것이다.
기도원 가는 차 안에서 이 분을 위해 많이 기도했다.
그리고 내 중보기도방에 이분과의 상담 시간을 위해 기도 부탁한다고
기도도 부탁 드렸다.
주님은 나에게 이 분은 속사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
이미 나았다는 확신이 필요한 사람이니 무조건 이 사람의 말을 들어 주라는 것과
그리고 이 사람은 많은 위로와 그리고 주님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말씀 해 주셔서
주님 하라는 그대로 행했다.
"속사람 치유"의 결론은 항상 그러하듯 "용서"이다.
이 분은 한명 한명 상처를 준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했다.
난 이분의 인생이야기를 3시간이 넘게 들으면서
참으로 하나님이 키워 주신 "하나님의 딸"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힘든 가운데서도 자신의 하루의 일정한 시간에 "매일같이 예배"를 드려온
하나님의 예배자!!
그 힘든일들을 다 견딜 수 있었음이 이분은 "예배의 자리"였구나 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많은 "강건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나면서
나는 그들이 각자 하나님과 맺고 있는 어떤 "견고한 끈" 역할을 해 주는
"경건의 습관"이 있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어떤 이는 평생 "새벽기도"를 지키는 사람이 있다.
어떤 이는 평생 "일정한 시간에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로
어떤 이는 평생 "묵상을 글로 쓰기"로
어떤 이는 평생 "정해 놓은 기도 시간 지키기"로
어떤 이는 평생 교회의 모든 공예배는 다 참석하는 것으로 등 등
하나님과 각자 맺어 놓은 자신의 방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견고함을 키워 가는 많은 그리스도인들!
나는 참으로 많은 "믿음의 거장"들을 만났다고 하겠다.
크고 큰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어제 만난 분도 "믿음의 거장"으로
"예수님의 빛"을 밝게 비추면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아주 지혜로운 하나님의 딸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도 어떤 때는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은
그러한 일들은 겪게 되는 것이니..
주님이 그 분을 어제 많이 위로해 주셨고 그리고 칭찬해 주셨다.
곧 "온전한 힐링과 자유함"의 간증을 듣게 되리라고 믿는다.
새삼 어제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인생의 일들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간과 되고 기쁘신 뜻 마져 간과될때는
하나님의 가장 "온전하신 뜻"
즉 "복음의 통로"가 되는 길로 쓰임받게 하기 위해서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어제는 5년전 우리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신 기일이었다.
아침에 우리 가족들이 모여있는 가족단체 카톡방에
어머니 묻히신 메모리얼 팍에 고모님이 다녀가시면서 두고 가신
꽃다발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고마운 고모...
감사하다고 인사 드렸다.
돌아가신 우리 친정어머니와 고모들은 사이가 정말 좋았다.
우리 엄마가 고모님들에게 잘 하기도 하셨고
고모님들 역시 우리 엄마를 귀하게 여겨 주셨다.
우리 조카들을 귀히 여겨 주신 울 고모님들!
나는 가끔 내 조카들에게 우리 고모들이 나에게 잘 해 주신 것 처럼
그렇게 잘 해 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어머니 기일을 맞이하여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생각도 가득하지만
함께 해 주시는 우리 고모님들도 참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남동생들도 카톡 방에
우리 엄마는 하늘에서도 우리 위해 엄청 기도하시는가보다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 3남매 모두 건강하게
이 땅에서 맡은 바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각자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 배경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서러움이나 억울함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우리의 선택없이 함께 하게 된 가족들과의 관계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는데로 사용됨이
가장 크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그 어떠한 것이든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탓"하면서 살아가선 안된다.
누구 때문에
누구 때문에...
다 필요없는 "남의 탓"이기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마귀가 우리에게 전해 주는 "우리의 나쁜 상황" 탓하기에
발목을 잡히는 일들이 되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의 환경을 탓하면서 환경을 이겨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 해 주신다.
그리고 그렇게 감사로 여호와께 나가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이 땅에서 존재한다고
말씀해 준다.
그러니
환경이 좋고 나쁘고 상관없이
우리는 감사를 하고 살면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목적을 다 하는것이라고 하겠다.
감사!!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에 스 겔 7 장
12 -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사는 자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도 근심하지 말 것은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임함이로다
The time has come, the day has arrived.
Let not the buyer rejoice nor the seller grieve,
for wrath is upon the whole crowd.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멸 당하기 전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벌을 내리는 상황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진노를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신약에 또 나온다.
고린도전서 7장
29.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30.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31.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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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오시리라 믿는 것을 "종말 신앙"이라고 한다.
바울도 자신이 살아있을 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리라고 믿고 살은 사도였다.
나도 그렇게 믿고 신앙생활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태도가 "성경적인 태도"라고 믿는다.
오늘 에스겔 묵상 본문 구절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바로 앞선 때에 어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해 주는 것인데
이와 병행하는 바울 사도의 서신 역시
주님의 때가 가까이 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바에 대한 지침을
주신다고 하겠다.
30.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31.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올해로 북한동포들이 포로(?)가 된지 70년째가 된다.
성경적으로 "70"이라는 숫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놓여진 때가 "70"년째였다.
과연 성경이 말하는 "때"와 시대를 따라 밝혀지는 "하나님의 때"!
누가 이 모든 때에 "깨어 있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생활을 매일 해 나가게 되는 것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경은 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명령하셨을까요?
우리가 언제까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 추구하면서
내 인생에 선한 일들만 일어나게 해 달라는 미성숙한 기도생활을 해야 할까요?
내가 사는 이 땅에서 내가 어떠한 것을 감수하게 되더라도
이 땅에 "예수님의 계절"이 온전하게 오게 해 달라는
세계 만민에게 예수님이 전해 지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내 삶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는 기도를 올리기 원합니다.
주님
오늘은 제가 제 허리치료로 새롭게 소개받은 병원에 가는 날입니다.
제가 "건강한 것"은 주님의 "선하신 뜻"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선한 뜻이 간과될때는 주님의 또 다른 깊으신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저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제 삶의 모든 영역, 육, 혼, 영 모든 부분에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리고 그 신뢰를 날이 가면 갈 수록 더욱 더 키워 가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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