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스겔 4장]"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에 맞도록 하셨던 명령을 바꿔 주시기도 하십니다!"

colorprom 2022. 3. 10. 13:4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8. 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에 맞도록 하셨던 명령을 바꿔 주시기도 하십니다!"
에스겔 4장

 

오늘부터는 "다니엘 금식 21일"에 들어간다.
내 묵상을 오랫동안 읽은 분들은

"다니엘 금식"이란 말이 그렇게 낯설것 같지는 않다.

다니엘 처럼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 과일, 물만 마시면서 하는 금식이다.

나는 이 "다니엘 금식"을 이전에는 일년에 두차례씩 내 멘티들과 같이 하곤 했다.

21일간 각자의 기도제목을 함께 공유하면서

자신의 기도뿐 아니라 다른 멘티들의 기도도 함께 해 주면서

멘티들은 이 금식기간을 보낸다.

 

이제 내일이면 우리 나라 선거일이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세계의 정세도
오미크론도
모두 모두 다 기도해야 할 제목들임에 분명하다.

 

나는 어제 "기도제목들"을 적고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일들과
내가 해야 할 일들의 "자기훈련서" 역시 작성했다.

 

나 나름대로 요즘 나는 "신앙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나의 생각, 언어, 행동, 태도 등 등을 "자가평가"해 보았다.

율법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훈련"은 항상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야 할 일들
하지 말아야 할 일들
기도제목들을 다 적고 나니
괜히 벌써 다 이룬것 처럼 그렇게 기분이 좋다.

 

무엇인가의 "도전"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주는 기도원도 하루 다녀 오려고 한다.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임을 알고
주님께 먼저 기도로 모든 것을 올려 드린다.


에 스 겔 4 장

14 - 내가 말하되 아하 주 여호와여 나는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었나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을 먹지 아니하였고

가증한 고기를 입에 넣지 아니하였나이다

 

Then I said, "Not so, Sovereign LORD! I have never defiled myself.

From my youth until now I have never eaten anything found dead

or torn by wild animals.

No unclean meat has ever entered my mouth."

 

에스겔과 하나님의 대화가 마음을 따스하게 해 준다.

지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행동계시"를 이야기 하신다.
에스겔이 직접 어떤 일을 행함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전달하시고 싶어하는 메세지를 이야기 하시는 것이다.

이해하기 쉬운 번역으로
이 상황의 몇구절을 그대로 옮겨본다.


에스겔 4장

12. 보리과자를 굽듯이 빵을 굽는데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인분으로 불을 피우고 거기에다 구워 먹어라.

13. 그리고 내 말을 전하여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른 민족가운데로 쫓아 보내실 것이며

너희는 거기에서 이렇게 부정한 빵을 먹게 되리라."

14. 그러나 나는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야훼여, 저는 아직까지 부정을 타 본 일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절로 죽은 짐승이나 찢긴 짐승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부정한 살코기를 입에 넣어 본 적도 없습니다."

15. 그분은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 대신, 쇠똥을 피워 빵을 구워라." 이렇게 허락을 내리시고

*****

이 말씀을 읽으면서 신약의 고전 10장 13절 말씀이 저절로 떠오른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No temptation has seized you except what is common to man.

And God is faithful; he will not let you be tempted beyond what you can bear.

But when you are tempted, he will also provide a way out

so that you can stand up under it.

 

우리에게 어떤 것을 명령하신다 할찌라도
무조건 명령이 아니라
이렇게 에스겔 처럼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면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명령을 조금 완화 시켜 주시기도 하신다는 것!!

 

이렇게 에스겔은 하나님께 자기의 의견을 자유하게 말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하나님과 갖고 있다는 것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막무가내 하나님이 아니시고
우리의 연약함이나 제한됨을 하나님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하는 말을 귀 기울여 잘 들어 주시는 하나님!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에게 주님이 주시는 말씀은 어떤 말씀들인지요?

제가 다 감당할 수 있는 말씀들인지요?

그렇지 않다면 저는 얼마만큼 제가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리면 되나요?

그리고 주님 생각에는 제가 얼마만큼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주님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자유하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저에게는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에 기쁘신 것들만이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는 이번 한주는 계속해서 원고 집필을 할 것이며
곧 있을 한동대학원의 강의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하늘로 부터 받을 능력을 기대합니다!

나로 말미암은 것이 아무것도 없음이 너무나 감사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슨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 후 3:5)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