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2. 1. 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누가 진실로 하나님이 보내신 종인가?" 예레미야 26장
나는 선교후원금을 관리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어떤 것은 하나님이 반복하여 가르치시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키야! 정말 신기하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보시는 분이구나!"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도 재정을 관리하면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속성(attribute)중 하나가 이것이다.
나는 헌금 들어온 것을 이전에는 손글씨로 모두 썼다. 요즘은 다 쓰지 않고 헌금내역을 은행에서 그대로 막바로 입금내역이라고 해서 옮긴다. 그렇게 옮긴 모든 헌금 입금 내역은 월말에 다 정산되어서 다음달 초에 내 웹사이트에 올라간다.
그런데 내가 손으로 쓸 때는 잊고 보낸사람의 이름을 안 쓸때가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 신기(?)하게도 이름 안 적힌 사람이 나에게 연락이 온다. 자기 이름 안 올라갔다고 ㅎㅎㅎ
그럼 죄송하다고 하고 다음 달에 그 이름과 헌금 금액을 올린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헌금 낸 사람의 리스트에서 못 찾는데 나는 찾는다. 그래서 그 사람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화면캡쳐 해서 보내준다.
그러니 내가 모든 헌금을 다 완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인데 그 뿐 아니라 내가 헌금을 지출하고도 그 지출 내역 쓰는 것을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이 헌금은 사실 나에게 마이너스가 되는것이다.
왜냐면 썼는데 내가 썼다고 기록 하는 것을 잊었으니 말이다.
그러한 금액이 크면??
나로서는 헌금정리할 때 곤란해 지는 것이다.
작은 헌금 지출 안 적으면 몰라도 큰 헌금은 내가 안 적어 놓으면 내가 월말 계산할 때 머리가 좀 아파지지 않겠는감유??
그런데 하나님은 참 신기하신 분이시다.
아니 배려의 끝판왕이신 우리 하나님 ㅎㅎㅎ
어제는 월말..
내가 모든 헌금의 지출내역을 김 성화 전도사님에게 보내 주는 날이다.
그러면 전도사님이 모든 것을 항목별로 정리를 해 주는데 어제 아침에 무슨 일이 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분에게 지난 달 얼마 후원금을 보냈냐고 내가 스스로 물어 봐야 하는 경우였는데 그 분이 말해 준 금액을
내 지출내역에 보니
어머 내가 안 적어 놓았네??
그러니 이거 어제 내가 못 찾았으면 내가 고스란히 물어(?)내야 하는 돈? ㅎㅎㅎㅎ
어휴~~ 울 주님 넘 감사 감사!!
그런가 하면
좀 오래 되었는데 어떤 분은 내가 후원을 잘 해 주고 있었는데 그 분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누가 알려준 경우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헌금 보내는 것을 조심한 경우가 있었는데
얼마 전 또 비슷한 경우를 경험했다.
그러니 하나님은 하나님께 헌금한 재정이 정직하지 못한자에게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신다고 하겠다.
이런 것을 경험할 때 마다
"우와~ 하나님은 정말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다 보고 계시는 분이시구나! 이런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선교사가 되고 난 다음 나름 선교사로서의 좌우명(?)으로 마음에 새겨 놓은 말씀이 있다.
시편 24편 4절 말씀이다.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He who has clean hands and a pure heart, who does not lift up his soul to an idol or swear by what is false.
누가 성산에 올라갈꼬?라고 묻는 질문에 바로 위의 구절이 답으로 나온다.
나에게 있어 손이 깨끗하다는 것은
재정에 대한 투명함이고
마음이 청결한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양심에 걸리는 것이 없는 것이고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곳에 내 마음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고
거짓 맹세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적용이 된다.
나는 빈말이나 과장되게 하는 말들을 불편해 한다.
그러니 거짓말은 더 더욱 불편해 한다.
이전에 내게 거짓말 한 현지인사역자가 있었는데 아주 크게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시간이 가서 너무나 우연찮게 그 거짓말들을 나에게 다 들켰다.
들키고 나니 나에게 핸드폰으로 자기가 모슬람 사람인것처럼 가장하고
너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 문자를 보냈다 ㅎㅎㅎㅎㅎ
야가 지금 나랑 "아재개그"하는감유?
(주님~~아재 개그란 말 아세요? ㅎㅎ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요 ㅎㅎ)
선교사 28년의 세월에 참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면서
내가 가장 크게 깨달은 하나님의 속성은
"God knows!"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어제 하나님이 내가 누구 주고도 지출내역에 빠먹고 안 적은 것을 찾게 해 주셔서 감사 감사!
어휴~ ㅎㅎㅎ 쌩돈 나갈뻔했네요 주님!
찾아 주신 울 주님
저랑 뿜빠이 할깜유? ㅎㅎㅎ
아니면 반까이를?
이런 말 다 외래어인디 ㅎㅎㅎ
한국말 사랑해야죵~~ ^^
한국말로 어떻게 하는감유?
"주님~ 우리 반으로 나누기 할까요?" ㅎㅎㅎ
예 레 미 야 26 장
15 -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Be assured, however, that if you put me to death, you will bring the guilt of innocent blood on yourselves and on this city and on those who live in it, for in truth the LORD has sent me to you to speak all these words in your hearing."
예레미야가 하는 말이다.
하나님이 진실로
자기를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로 보면 이 표현이
"for in truth The Lord has sent me" 라고 나와 있다.
다시 번역해 본다면
"진리 안에서 여호와가 나를 보냈다" 이렇게 된다.
진리라고 하는것..
진실성이라고 하는 것
하나님이 이 사람을 정말로 하나님의 종으로 보내셨나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것은
이 사람이 정직한 사람인가? 이것이 아닐까 한다.
주의 종이라고 말씀을 암만 잘 증거하고
능력이 나타난다 해도
진실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인가?
그것은 그 사람의 진정성에서 판단되어져야 할 것 같다.
예수님이 당신을 가리켜 말씀하실 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고 말씀 하셨다.
그러니 진리되시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진실되지 않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증거할 자격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다.
사람들은 주의 종의 부르심을 받고
그것을 "소명"이라고 여기면서 자신들이 주의 종이라고 말하게 되는데
스스로 자주 자주 돌아보아야 할 것 같다.
"나는 진실로 하나님이 보내신 자인가?
나에게 진실성이 있는가?"
이 대답에 "Yes"라고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보내신 종이 맞다.
그러나 이 답에 "Yes"라고 못하는데
목회도 잘하고
설교도 잘하고
치유의 역사도 일어 난다면
이런 종들은 나중에
아궁이에 불쑤시개로 사용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만큼 주의 종에게 필요한 것은 "진실성"이라는 것이다.
능력이 아니고
학식이 아니고
재물을 많이 베품도 아니고
하나님이 "진실되게 여겨 주시는 사람"이 참으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종이라는 것이다.
그 고백을 예레미야는 자신있게 지금 하고 있는것이다.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 선한 자는 아무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 누가 100% 완전히 정직한 자 이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이 인정하시는 "진실성"가진 자들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인정하시는 "진실된 종"으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지금까지 저를 그렇게 여겨주셨다고 제가 믿을 수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더욱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매일같이 많은 상담부탁과 기도부탁이 카톡으로 오는데 제가 상담할 수 없는 케이스들은 상담센터로 잘 소개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들어 줄 수 있는 부탁들은 주님 주시는 지혜로 잘 도와 주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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