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예레미야 11장]"누가 과연 하나님의 참 마음을 이해할 것인가?"

colorprom 2022. 1. 17. 13:2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17.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누가 과연 하나님의 참 마음을 이해할 것인가?" 예레미야 11장

 

한국에 갈 날이 곧 다가온다.
내 묵상을 매일 읽으시는 분들은 나의 스케쥴들도 자연히 밝히 알게 되니

내가 한국에 간다고 설교를 부탁하는 곳들이 많다.

그런데 설교부탁 받을 때 마음이 짠해지는 부탁이 있는데...

그것은 교회에 성도님들이 얼마없는데 그래도 기도하는 가운데 꼭 모시고 싶은 마음에

문자를 보낸다고 하는 글들이다.

 

이번에 나를 초청한 어느 교회는 개척한지 10년되는데 성도님 수가 30명이라고 한다.

꼭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울컥하는.. 눈물과 함께 문자를 보낸다고 하셨는데

그런 문자는 받으면 내 마음이 그냥 짠해진다.

스케쥴을 이래 저래 살펴보니.. 마침 2월달에 가능한 주일이 있어 그 날짜를 드렸더니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이전에 사도들은 복음을 전파하면서 학대받고 조롱받고 천대받았는데

요즘 나는 이렇게 설교를 하러 간다고 하면 너무나 기뻐해 해 주시니...

이전에 복음을 전파하던 사도님들보다
더 열심히
더 겸손히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가면 이번에는 적어도 두달을 있게 되어서

아무래도 차를 렌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렌트할 곳 좀 알아보려고 내 안방카톡방에 차 렌트 하는 곳 좀 알아 봐달라고 했더니
어떤분이 차를 빌려주겠다고한다.

내가 사실 장거리 사용할 차는 아니고 동네나 좀 가까운 곳.. 장도 보러 가야 하고.. 등 등..

일일이 택시를 부르지 않아야 하는 상황들 때문인데 넘 잘 된 것 같다.

내가 묵을 곳이 사실 대중교통편이 좋지가 않다.

이전에 서울역에 살때는 대중교통이 참 쉬웠는데 이곳 신월동쪽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고 장 보러 갈때 마다 택시를 탈 수도 없고..
그래도 한국은 쿠팡이라던가 택배등 배달을 쉽게 해 주어서 그건 정말로 감사한일 같다.

 

요즘 한국은 오미크론이 계속 번지는것 같은데 나야 이미 걸렸다가 다 나았으니 ㅎㅎㅎ
한국에서 자유(?)하게 사람들 만나 사역할 수 있으니

한국 갔을 때 2달동안 열심히 사역하다가 돌아오려고 한다.

 

감사한것은 미국보다 한국에 가면 나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설교 해 달라는 교회도 많아서 그건 참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예 레 미 야 11장

7 -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From the time I brought your forefathers up from Egypt until today,

I warned them again and again, saying, "Obey me."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신것인데

우리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말씀이 어떻게 적용될까?

"내가 너를 구원하여 사망에서 영생으로 너를 인도해 낸 날로부터" 나는 너에게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이렇게 말하였나니.. 이렇게 적용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여기서 이 음성을 듣는 자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 질 것 같다.

그렇게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계속해서 불순종한 사람이 있겠고
반면
"순종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왜 오늘까지 그렇게 불순종을 하느냐"고 외치는 자리에 있지만
예레미야는 백성들 처럼 불순종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 시대에도 그렇게 하나님이 순종하라 순종하라 외쳐 경계해도
여전히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순종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 역시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암만 하나님이 순종하라고 말씀하셔도 불순종하는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야말로 무엇을 믿고(?) 그들은 아직도 불순종하는 것일까?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까지 그들의 "불순종"을 참아 주시게 될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아래 구절을 읽으면서 마음이 얼마나 울컥 울컥하던지요 ㅠㅠ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간절히"라는 말과 "끊임없이"라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어떻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냥 이 구절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울컥 울컥하네요! 주님!!

 

주님 언제까지 그렇게 "간절히", 그리고 언제까지 그렇게 "끊임없이"

불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다려 주실것인지요?

하나님의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시는 그 심정을 헤아릴 줄 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빌립보서 2장 21절 말씀이 생각나네요 주님!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For everyone looks out for his own interests, not those of Jesus Christ.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한지.. 그 마음을 구하는자들 보다는

오늘도 내가 어찌하면 더 건강할까?
어찌하면 더 부요할까?
어찌하면 더 평안할까?
어찌하면 더 안전할까?

이렇게 나 .. 나.. 나에 대한 일을 구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아는 것을 구하는것 보다 더 많지는 않은지요!!

 

주님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무엇이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일까?
무엇이 하나님의 일을 구하는 자의 태도일까 이런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고 살아가지만

아주 작은 소수의 무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는 이들이 이 땅에 있기를
그래서 하나님 마음이 조금은 덜 외로우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여러 수양회에 설교를 부탁받았는데
어떤 메세지를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만남사역"이 있으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