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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0장]"하나님의 나를 인도하심은 완전하십니다!"

colorprom 2022. 1. 16. 07:37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16.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나를 인도하심은 완전하십니다!" 예레미야 10장

 

어제 내가 우리 교회 킴 전도사가 드럼셋 사 달라고 말 한것을 묵상에 올렸다.
그랬더니 앞을 다투어서 헌금을 해 주신 분들이 있으시다.
나는 이럴 때 참 신기하기도 하다.
내가 드럼셋 킴 사줄 수 있다고 말한것인데 당신이 사 주겠다고 손을 드시는 분들!!

 

어떤 분은 누가 자기보다 먼저 손들까봐

묵상 다 읽기도 전에 헌금 보낸다고 하신 분도 있으셨다.

어떤 분은 당신 아들이 드럼을 치고 싶지만

아파트에 공간소음때문에 집에 드럼을 사 둘 수 없다고

우리 교회 청년부에 대신 드럼셋 헌금 하고 싶다고 헌금을 보내 주었다.

 

그래서 드럼셋 헌금이 필요한 60만원 보다 더 들어왔다.

더 들어온 헌금은 350만원이다.

우와!!~~~

 

어떤 분은 키보드를 사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 헌금은 키보드 사는 헌금에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청년부에 드럼셋만 필요하겠는감유?
음향기계들, 마이크, 믹서, 키보드 모두 다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어제 킴 전도사한테 드럼셋 헌금 들어 왔다고 하니

킴 전도사가 얼마나 밝은 모습으로 감사해 하고 좋아 하는지 ㅎㅎㅎㅎ

거기에다 이제 다른 악기들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내 생각에는 청년부가 요즘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가 싶다 ㅎㅎㅎ

 

어제 새벽기도 갔더니

맨 뒤자리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킴 전도사의 모습이 보여서 흐믓~~~

나는 하도 오랜만에 새벽기도를 갔더니 ㅎㅎㅎ 기도시간이 길지 못했다.
허리도 넘 불편 해서리..

일단 새벽기도 가서 킴 기도하는 것 보았다고 말해야 하니.. 그 사명(?) 완수하고
집에 돌아와서 기도를 더 했다.

 

기도는 언제라도 꼭 열심히 해야만 하는 것임을 다시 깨달아서 감사 감사!!

묵상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묵상에 내가 뭐가 필요하다 하면 얼릉 달려 와 주시는 많은분들에게

감사 감사 감사~~~~~~~~~~~~~

 

어떤 분들은 내가 후원금을 많이 받는다고 후원을 끊어 버리는 분들도 있지만

후원 많이 받은거 알아도 그만큼 필요한 곳이 많다고 생각하시고

후원금 끊지 않으시고 꾸준하게 보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 감사!!

 

사실 선교헌금은 "다다익선"인지라 더 있으면 더 많은 사역을 할 수 있기때문에
후원을 그만두시는 분들을 그만 두지 말아 주십사 말씀은 못 드리지만

꾸준하게 끝까지 후원을 멈추지 않는 분들에게는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주님 꼬옥 그분들 모두를 축복하여 주시기를 "축복기도" 올려 드린다.


예 레 미 야 10 장

23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I know, O LORD, that a man`s life is not his own;

it is not for man to direct his steps.

 

이 말씀을 대하니 잠언서 16장 9절 말씀이 저절로 떠오른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In his heart a man plans his course, but the LORD determines his steps.

 

우리가 계획한대로 우리의 인생길이 다 그대로 되는가?
그렇지 않다!

내 인생길을 보아도, 내 자식의 인생길을 보아도
계획한 그대로 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많다.

 

내가 우리 딸 수진이를 키우면서 느을 하던 말이 있다.

"수진아! God has perfect plan for your life!

(하나님은 너를 향하여 완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단다!)

너가 너의 인생에 하나님이 갖고 계신 모든 계획을 아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너를 향하여 가진 모든 계획은 완전하다는 것을 믿는 그 믿음이 중요한거야!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완전한 시간표를 가지고 너를 인도하신다는거야!
너에게 필요한 것은 그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뢰"인 것이야.


너가 하나님이 너를 향해 가진 모든 계획을 다 알아야한다는 말씀은 성경에 없어!
그러나 너를 향해 완전한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해야 하는 것은

성경에 쓰여 있는 너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인거지!"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느을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하나님이 가지신 계획을 아는 지식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이 얼마나 더 중요한지...

 

내가 내 인생에서 아마 가장 내려놓기 힘든것이 있었다고 한다면

바로 "자식에 대한 부모로서 장래에 대한 책임"이 아닌가 한다.

 

나는 지금 거의 33년인가 전임사역을 한 여자 사역자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내가 하고 싶어하는 사역을 한다고 하는 것..

느을 수진에게 사역 안하고 집에서 자식만 키워주는

풀타임 엄마로서 더 보내 줄 수 있는 시간을 못 보내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슴 한켠에 갖고 자식을 키웠는데
그 때 마다 주님이 나에게 항상 동일하게 주셨던 말씀이 있으셨다.

"너는 내가 너에게 맡겨준 양들을 돌보렴! 내가 너의 딸을 돌보아 줄테니!"

내가 내 자식 잘 키우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주님이 나에게 위로하셨던 그 말씀!!

 

나는 지금 일단 내 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딸이라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다.

목회자들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떠난 자녀들도 많이 있다고 하니 말이다.

우리 딸 큰 기도제목이 "엄마보다 하나님 더 사랑하기!" 라고 하니
우리 딸 위해서도 나는 하나님을 더 더욱 사랑하면서 살기를 기도하게 된다.

나보다 우리 딸이 하나님 더 사랑하게 하려면

내가 정말 더 더욱 하나님 사랑하기를 힘써야만 하니까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상고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저의 모든 걸음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걸음을 지도함이 하나님께 있다 하시니 얼마나 마음이 든든한지요!

 

제 앞길을 제가 몰라도 저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완전한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인도하심이 나를 위함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저는 깊이 신뢰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도 인도하신 하나님, 오늘도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을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 내일 역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매일이 평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매일이 든든하고 견고합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