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예레미야 6장

colorprom 2022. 1. 14. 09:1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12.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생각의 결과는 결국 나의 선택!"
예레미야 6장

선교지에 있으면서 느낀 것 중하나는 그닥지 크게 웃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감사한일이 느을 넘치지만
감사하다고 해서 큰 웃음을 짓게 되는 일은 그닥지 많지 않다.

감사하다는 인사도 많이 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많이 받지만
역시.. 그런 일들이 큰 웃음을 주는 일과 연결되는 것은 그닥지 많지 않다.

나는 코메디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 더 더욱 웃을 일이 사실 거의 없다고 해도 과장된 말 같지는 않다.

그런데 어제 내가 큰 소리는 아니라 해도 크게 미소짓는 글이 하나 왔다.
읽으면서 연신 미소를 지었다.

그 글 내가 오늘 묵상에 올린다고 말했다. ㅎㅎ

드럼치는 드러머 상희 자매의 글이다.

**

목사님~~

제 Boss가 새해를 맞이하야 저에게 미션을 하나주었는데...

선교사님들의 주된 선교가 아닌,
전 세계 선교사님들 영상 중에 실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본인 자신의 육체적 고통과 심적인 궁핍함을 주제로 한 것들만 모아 편집하여

많은 사람들이 잠시라도 주변에 계신 선교사님들께 안부메세지를 전하거나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영상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임목사님 영상을 꼭 넣고 싶어서 온갖 영상을 다 뒤져보고 검토하는데.......

어쩜........ 초췌한 얼굴, 힘든 마음, 지친 기색으로 찍힌 영상이 하나도 없는 걸까요........

아니... 선교보고, 인터뷰, 뉴스를 다 뒤져봤는데도 마치 오늘 아침 산삼 한뿌리 드시고 일하시는 것 마냥 기운이 넘치셔가지고........ㅠㅜ

밝은 얼굴~ 촉촉한 피부~ 명랑한 목소리~
청량감있는 발성!!!!!!!!

그래서.... 주제에 맞지 않는 관계로,
제가 너무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 영상을 못 넣을 것 같아 이렇게 카톡을 드렸다구요~~~~~~~~ㅡ.ㅡ

근데~ 제가 영상 보면서 느낀건데 " 어느 영상하나 목사님이 드러나지 않으시고 정말 하나님만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면 저렇게 매일 기력이(?) 넘치시는가..."

하나님 자랑에 시간이 모자라서 더 더 자랑하고 싶은데 시간을 맞춰야하는 급박함이 인터뷰들에서 느껴지더라구요~~ㅎㅎ

그니까.. 결론은 목사님 영상은 못넣게 되어 너무 슬프지만 기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ㅎㅎㅎㅎ

p.s 목사님 코로나 걸린거 녹음하신 날 묵상이라도 음성을 따서 넣을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코로나 걸리신 분이 너무 밝으셔서
"나 코로나 이렇게 이겼다!!!!!!" 이러시는 바람에...;;;
그것도 못 넣을것 같아요..ㅠㅜ..

목사님 앞으로도 항상 "매우 밝음" 해주세요:)
*********

나 넘어갔다고 우리 상희 자매 칭찬해 주었다.
오랜만에 정말 웃었네 그랴!! ㅎㅎ

10년 넘었나?이제? KBS TV에 내가 다큐로 나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내가 조횟수 보니 50만은 넘은 것 같다. ㅎㅎ "아프리카 9남매의 꿈"인가 제목이 그렇다.

그때 KBS PD가 내게 다큐 찍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내가 그랬다.
"아휴! 다큐 찍힐려면 뭐 고생한다더거나.. 그런 아주 눈물 나는 감동의 스토리가 있어야 할터인디.. 저 그런 스토리 없어서 어쩌죠?
저는 남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기쁨과 감사로 하고 있다.. 하는 그런 차원에서는 좀 찍을 것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고생하고 눈물나고.. 감동 되고.. 그런 스토리 없는데요?"
그래서 다시 제작팀하고 의논좀 해 보라고 했더니 다시 연락이 왔다.
그래도.. 나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ㅎㅎㅎ

그래서 그 때 그 분이 거의 1주일인가 10일인가 여기 와서 다큐 1부 2부 다 찍어갔다.

다 찍고 한국 가면서 나에게 해 준 한마디..
"선교사님! 정말 진국이십니다!" ㅎㅎㅎ
다큐 찍으면서 아무것도 과장(?)이나 포장 못하게 해서 그런 말을 했는것 같기도 한데
그 분은 예수님 안 믿는 분!!
그래서 그 말을 칭찬으로 잘 받아들이고 감사해 했다.

그 때 그 다큐에 나왔던 큰 아들이 피터인데 엊그제 한국에서 케냐로 들어왔다.

우리 바로 옆에 집이 킴이 살도록 꾸며 주었는데 킴 사는 집에서 다시 한국 가기 전 까지 같이 살 것 같다.

이번에 부산 동아대학에서 박사 학위 공부 합격해서 이제 2월에 한국 가면 박사 공부한다.
첫 아들 피터!!
막내 아들 킴이 이번해 1월달에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임명 받았다.

큰 아들 피터는 교수가 될 것 같고
막내아들 킴은 목사가 될 것 같다.

세월지나니.. 다 이렇게 주님이 맺게 해 주시는 열매들이라서 감사 ㅎㅎ

여튼.. 내가 나온 모든 방송 상희가 다 뒤져보았는데 어두운 모습을 못 찾았다하니
오웅 그래용?
나도 몰랐는디 ㅎㅎ
그렇구나 ㅎㅎㅎ
기분이 아주 좋았다!

감사 감사 ~~~~~~
코로나 걸려도 이렇게 밝으니 ㅎㅎㅎ

어제 양성 검사에 아직도 살그머니 선이 나온다. 이러면 아직도 양성인디유!!

이따가 다시 진단하면 오늘은 완전 음성 나올 것을 믿고 감사!
오늘 안 나오면?
내일 나오겠쭁??
이 기다림의 스릴 역시 감사!!

솔직히 말해서..
감사 안 하면 딱히 할 거 없어서리 감사한다.
내가 울상을 쓰겠는공?
그렇다고 주님께 불평을 하겠는공?

다 쓰잘데 없는 것이니
알아서 기는 차원에서
감사 감사 감사~~

예 레 미 야 6 장

19 -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Hear, O earth: I am bringing disaster on this people, the fruit of their schemes, because they have not listened to my words and have rejected my law.

우리의 생각의 결과라...
시작이 있으면 결과가 있기마련이다.

나쁜길을 들어서도 길을 돌아설수 있다.
생각을 어떻게 하기 나름인것이다.

그런가 하면
옳은길을 걷다가도 길을 바꾸어서
나쁜 길을 갈 수도 있다.
이 역시 생각을 어떻게 하기 나름인 것이다.

어떤 나쁜일이 생기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한거 아닐까?

억울함.. 아니 하필이면 내가?
그리고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치닫을 수도 있다.
그러면 보이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나중에 답답해 지고 갑갑해 지고 우울해 지고
무서워 진다.
분노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괜히 옆에 사람한테 짜증내고
화풀이 하듯 소리도 지르고..

다 나의 생각에서 시작하여 끝을 그렇게 맺게 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막바로 감사는 안 된다 하더라도
마음을 고쳐 먹을 수는 있는 것이다.
그것을 "선택"이라고 한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모든 것의 선택을
"성경말씀"으로 한다.
맞지 않는감유?

어떤 일이 생겨도
로마서 8장 28절 생각하면?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하니
마음이 당연 긍정적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생각의 결과라는 것은 내가 성경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이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경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상고하면서 내가 지금 처한 형편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거룩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선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열매를 보아 안다고 하셨으니
내가 어떻게 생각했는가 하는 것의 열매를 보아 하나님이 기뻐하신 생각을 했는가 안 했는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을 함으로 말미암아
저의 생각의 결과는 느을 성경적이기를 기도합니다.

성경말씀대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상고하면서 나의 형편과 비교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 여호와를 영화롭게 한다고 했으니
감사합니다

성경에 코로나 안 걸려야 주님을 영화롭게 하나니.. 그런 말씀 없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 말씀 있었으면
저는 주님께 영광을 못 올려 드렸으니 지가 얼마나 슬퍼해야 하겠는감유 ㅎㅎㅎ

부자가 아니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못하나니.. 그런 말씀도 없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코 오늘도 감사할 것 투성이네요
감사 감사!!

저 근데 코로나 음성 나와야하는디유? 그래야 한국가서 설교하는디유 ㅎㅎㅎ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