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10.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예레미야와 같은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예레미야 4장
엊그제는 오륜교회 청년부에서 수양회 인도를 부탁한다는 문자가 왔다.
내가 케냐에 있는 줄 모르고 연락한 것 같다. 나 케냐에 있는디... ㅎㅎㅎㅎ
부산에서도 마산에서도 다 집회 초청이 왔는데
다 내가 케냐에 있는줄 모르고 초청을 한 것이다.
내가 한국 가는 날짜가 1월 25일인디...
집회 초청 날짜들이 다 10일 자가격리 마친 다음날들이라서
모두 다 가능해서 감사 감사!
내가 워나기 청년집회를 좋아한다.
"조국의 청년들을 나에게 주시면 제가 주님께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한동안 내가 기도하던 기도제목 아니었겠는가!
이번에 부산에서는 중고등부 수양회이구
오륜교회는 청년수양회이구
그 외에도 지금 스케쥴 되어 있는 모든 집회의 대상들은 거의 다 청년들이다.
아직까지 나는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다.
1월 23일 PCR 검사에 음성 안 나오면 나는 음성 나올 때까지 한국 못 간다 ㅎㅎㅎ
보통 코로나 확진된 이후 10일이면 자연히 감염영향력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죽은 바이러스에서도 양성판단은 난다고 하니...
집에서 자가킷으로 진단하고 있는데
코로나 양성이라는 확인의 두 줄을 볼때 마다
얼마나 그 자가진단 킽이 얄미운지 ㅎㅎㅎㅎ
어제는 하루종일 구토증을 앓았다.
코로나 낫고 난 다음 후유증 중에 하나라고 하는 것 같다.
참.. 사시겠다 사시겠어요 ㅎㅎ
코로나 걸려 생 고생 고생 해!
다 나으니 다 나았다고 후유증에 이거 저거 걸려..
그래도 설사나 호흡곤란은 없고 그냥 구토증이다.
이따가 약국 가서 구토증에 먹을 약 사갖고 오면 된다.
어제는 주일이니 설교를 한 두편 들은게 아니다. 이 설교.. 저 설교..
몸은 아파도.. 귀는 잘 들려서 감사 감사!
예레미야서 요즘 묵상하는지라 하루 한장 묵상하지만
본문 되는 한장은 아마 10번은 읽고 듣는다.
그런데 사실 마음에 딱히 확 확 와 닿는 말씀이 없어서 더 많이 듣는 편이다.
아휴.. 신약으로 확 건너뛰고 싶은 그런 마음도 들지만
음... 예레미야 선지자님.. 끝까지 함께 해야겠죵?? ㅎㅎ
맨날 돌아오라는 멧세지인데..
솔직히 나 같은 사람하고는 공감대 형성이 별로 없지 않은감유?
그래서리.. 주님께 예레미야 선지자의 마음을 주십사.. 기도를 드렸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회개하고 자복해야 하는 차원의 사람은 아니었고
회개하고 돌아와야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정을 전하는 사람이었으니
나도.. 딱히 하나님 앞에
우상을 섬겼네, 행음을 했네.. 그런 거에 전혀 나 공감도 형성 없다니까요 ㅠㅠ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이 당연한거 아닌감유??
그래서리.. 어제는 예레미야 4장을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또 듣고..
예레미야 4장의 설교 말씀도 두편이나 듣고.. 등 등
그래도 딱히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없어서
예레미야의 마음을 좀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랬더니
마음에 와 닿은 성경구절이 19절 말씀이었다.
예 레 미 야 4 장
19 -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역한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내리실 심판인
나팔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듣게 되는 예레미야!
그 경보를 듣고 그의 반응이 어떠했는가?
그의 반응은 슬픔이었다.
마음 속이 아프고 답답하여 잠잠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요즘 시대의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 땅의 마지막에 대한 생각을 이전보다 더 심각하게 안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을까?
요즘 같은 때에도 죄를 계속 짓고 싶을까?
정신 못 차린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것 못지 않게 안타까운 일은
이렇게 정신 못차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자기 혼자 엄청 거룩하고 따로 구별된 것 처럼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남들을 그저 정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에는 심판에 대한 당연한 마음들은 있지만
이 심판을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아파하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그 심정에 대한 마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 없이 외치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메세지가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줄리가 있겠는가?
사랑 가지고 외쳐도 사람들의 강팍한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 오지 않는데 말이다.
나도.. 이러한 세대를 살아가면서 참 갑갑한 심정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남편이랑 어제는 이제 곧 로보트들이 담당할 앞날의 일들과
이 전염병이 지나가면 식량으로 닥칠 이 땅의 다음 일들.. 등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우리랑 함께 살고 있는 이 케냐 주민들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제는 하루종일 우리 집 앞 마당에서 들려오는 어린이들의 주일 순서 준비 찬양을 들으며
오후에는 청년부 학생들의 예배 이후 순서의 찬양을 들으면서
아직은 (?) 예배의 자유가 있고 마음껏 마당에서 찬양할 수 있는 청년들을 보면서
그냥 감사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 .. 그래, 하루 하루 주어진 모든 일에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지!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지!
전도할 수 있을 때 전도해야지!
위로할 수 있을 때 위로해야지!
도와 줄 수 있을 때 도와 주어야지!
감사하다고 말 할 수 있을 때 감사하다고 말해야지!
어제 몸은 구토증과 싸우면서도
열심히 말씀 듣고 계속 기도하면서 하루를 잘 버티었다.
요즘 요한계시록 공부도 새롭게 하고 있다.
내가 매일 해야 하는 일에 충성도 해야 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확실한 준비도 해야 하고
오늘 본문 말씀 처럼
진정으로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이 꼭 갖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해 주십사
주님께 기도를 드린다.
다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예레미야처럼 진실되게 가질 줄 알아야
한 사람에게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마음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끝까지 한 사람이라도 주님 앞에 나를 통하여 돌아 올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이 이루어지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기도로 이루어가게 하여 주옵시고
그 소망의 통로가 되는 사랑을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멸망을 이야기 하면서 멸망 당할 사람을 위하여 울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자유하게 선포할 자격이 없음을 명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로 알지 못하는 것이 곧 죄악된 것이니
이 죄악에서 저를 구원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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