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2. 16.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 앞서 가 계십니다!" 이사야 45장
어제는 기술학교에서 이번 학기종강파티를 "감사예배"로 드린 날이었다.
학생들은 당연히 오는거지만 가족들과 친구들도 다 초대했는지
모인 사람은 거의 700명!!
우와!!
어제는 경찰기관에서 간부(?)들이 행사에 참석했는데
아마 리무르 전체의 경찰서장인지... 난 잘 모르는 분인데 나와서 인삿말을 하면서
우리가 근처에 공원을 지어주었기때문에 청소년 범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나는 청소년 범죄율이 내려갔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지역에 청소년 범죄가 완전 없어졌다고 자기들 할 일이 많이 줄었다고
고맙다는 인삿말을 들을 줄이야!!
이렇게 선교일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을 감사 감사!!
요즘 기술학교의 책임자를 위클리프로 했는데
위클리프는 어제 간증을 하면서
매일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러 오고 상담을 부탁해 오는데
몇달 전 어느 여자분이 남편이 아이들 셋을 두고 자기를 버리고 떠났는데
앞으로 살길이 참 막막하다고 했는데
자기가 도와 줄 수 있는 만큼 도와 주었지만 넉넉하게 도와 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들은 소식이
그 여자분이 아이들 셋을 데리고 근처 호수에 빠져 모두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그 때 사람들이 식량이 없어서 극단적인 결정을 하는지 알게 되어서
제발 하나님이 식량 나눠 주는 일이 멈춰지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지금도 계속 식량을 줄 수 있게 되어서 넘 감사하다는 간증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기술학교가 생겨서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다고 역시 간증을 했다.
어제는 점심식사를 다 하고
기술학교가 만들어지기 전에 매일 경찰서 앞 마당에 와서 기도를 하던
"중보기도 마마"들이 있었는데
북을 갖고 와서 북을 치면서 춤을 추기에 내가 그들을 따라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내가 춤을 추기 시작하니 거기 오신 많은 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ㅎㅎㅎ
그래서 내가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 다 손을 잡고 춤추는 마당으로 데리고 갔다.
경찰부에서 나온 간부들도 내가 다 손 잡고 마당으로 데리고 가서 춤을 추게 하고
젊은 청년들 다 손 잡고 춤 추러 가게 만들고 ㅎㅎㅎ
아마 거기 온 거의 모든 사람들은 다 춤을 추면서 어제 즐겁게 잔치를 한 것 같다.
울 남편은 내가 그렇게 주민들이랑 열심히 춤을 추니까 귀여(?)웠는지
계속 내 춤추는 동영상을 찍는다 ㅎㅎㅎㅎ
모든 행사가 잘 마쳐지도록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감사!!
어제는 감사한 사람들에 대하여 특별히 선물을 주는 순서도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천국에 올라가면 하나님이 한 사람 한사람 어떤 상을 주실까?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땅에서는 우리가 행한 선한 일들이 모든 사람에게 다 알려지지 않았겠지만
하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
우리가 행한 선한일들에 대한 "시상식"은 있을 것 같다.
천국! 과연 어떤 곳일까?
그 곳에서 우리 모든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이 땅에서는 이런 저런 일로 하나님의 일을 잘 하고도 섭섭하고 억울하고 서글프고
그런 일들도 있을터인디...
하늘 나라에서는 그런 모든 일들이 전혀 생각나지 않겠지?
주님 만난 기쁨에 이 땅에서의 서글픔들이 다 녹아 없어지겠지?
이 사 야 45장
2 -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I will go before you and will level the mountains;
I will break down gates of bronze and cut through bars of iron.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가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
이사를 가야 한다거나
학교를 옮겨야 한다거나
직장을 옮겨야 한다거나 등 등 그럴 때
누군가 나 보다 먼저 앞서 가서 나의 모든 필요를 미리 예비 해 둔다고 하면
너무나 안심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 일을 누가 해 주신다고?
바로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니까 그렇게 해 주고 싶으신 거라고 나는 믿는다.
이 말씀을 대하면서 내가 케냐에 처음 선교사로 떠났을 때가 생각난다.
나는 1995년 2월에 케냐로 파송을 받았는데
내 남편은 나 보다 먼저 케냐에 들어와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냐면
남편은 내가 케냐 들어오기 전 자기가 먼저 가서
내가 케냐 들어올 때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고 미리 들어가서
집도 렌트하고 가구도 준비해 두고 그리고 난 다음 내가 케냐로 들어오게 했던 것이다.
우리 남편이 나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것은 나를 아는 사람들이면 거의 다 안다. ㅎㅎㅎ
남편은 나랑 결혼하고 "아내사랑"이 우상이 되었다고 회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아내 사랑이 지극한 남자 ㅎㅎ
"너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그 말씀 붙들고
무조건 나를 외조(?)하기로 작정한 남편..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 이야기를 성경에서 대하면
남편이 나에게 해 준 많은 배려 깊은 일들이 저절로 접목이 된다.
이 땅의 남편도 나를 사랑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고생 덜하라고 미리 선교지에 왔었던 것을 기억하니
하나님이 우리 위해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이 말씀이 저절로 믿어진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되면
이땅에 살아가는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 이사야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믿노라고
고백하기 원합니다!"
자기의 앞날이 어떠할른지 아는 자가 누가 있을까요!
그러나 나보다 앞서 가셔서 나의 모든 필요를 준비해 두신 하나님을 믿고
오늘도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믿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강해 녹음과 키스왈리 레슨, 그리고 원고 진행이
저의 하루 계획이니 순적하게 모든 것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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