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0편 1-13절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시편 140편은 악인의 잔인한 계책으로부터 구원을 열망하는 개인 탄원시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사울의 핍박으로부터 피난할 당시에 지어진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로 악인들을 멸망시켜 주시고,
약한 자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가운데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1절)
‘악인’ (히, 아담 라아)은 누구입니까? ‘강포한 자’입니다.
포학하며, 폭행을 일삼고, 싸움(전쟁)을 하기 위하여 매일 모이는 자들입니다.
악인은 삶과 신앙이 실패하기를 원하는 자입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신데, 악인과 악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올무와 줄을 놓고, 그물을 치며, 함정을 만드는 이들입니다.
악인은 악담하는 자입니다.
거짓된 악한 말로써 모함하고 죽이려는 자들입니다.
악인은 마음으로 악을 꾀하고, 독사의 독같은 치명적인 말로 공격하고,
물리적 행동으로 해를 가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그 누구보다도 악인들로부터 무수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악인들이 무고한 다윗을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그물을 치고 함정을 두를 때,
다윗이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
공의로운 심판자되신 하나님께서 악인을 완전히 멸해주시고, 자신을 보호해주실 것을
적극적으로 간구하고 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행동을 신뢰하며, 악에서 구원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6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에서도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주소가 ‘악이 공존하는 세상’임을 보여줍니다.
악한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악을 멸하실 권능이 하나님께 있음을 신뢰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악에서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온전히 신뢰하며,
적극적으로 악을 대항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적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버릴 길이 없어서,
적개심으로 가득찬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저주하며 드리는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악은 미워하고 대적해야할 대상입니다.
악은 마땅히 멸해야 합니다.
다윗은 악의 멸망을 위해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기도합니다.
수 없이 많은 전쟁의 날,
주께서 다윗의 머리를 가려주심으로써 죽음으로부터 보호받았던 산 경험들이
다시금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소망의 기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자녀들을 악에서 건져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도 아니요, 명예도 아닙니다.
세상의 무기도 아니고, 지식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를 사단의 악한 권세에서, 악인에게서 건져주십니다.
악에서 구원하시고, 생명의 나라에서 살게 하십니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12-13절)
악이 창궐한 세상에서,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악인의 간계와 독한 말과 물리적 공격을 받고,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경계에 선다할지라도,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실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물망과 같이 촘촘하게 엮어진 악의 세력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교회를 지켜주소서,
우리 자녀들이 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구원해 주십시오.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자가 있느냐 주의 이름으로 기도할찌니라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5:13-16)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 모든 악과 악인이 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완전한 질서가 창조될 것입니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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