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시편 119편 49-88절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colorprom 2020. 11. 11. 13:26

시편 119편 49-88절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시편 119편, 세 번째 대하는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중에 위로를 주고, 소망이 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49절)
‘이 말씀은 고난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라’(50절)


시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실한 삶을 살기를 결단하고, 세상의 유혹의 물결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분별하며 살기를 힘썼던 자입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악인들이 그의 믿음을 조롱하고 모욕하였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51절)


시인은 세상에서는 버림을 받고 핍박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영원히 변치않는 소망이요,

고통가운데 있을 때는 위로가 되며,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겨낼 능력이 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을 해석하는 통찰력을 줍니다.
시인은 고난중에 주의 율례를 배웠음을 노래합니다.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규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1-72절)


고난은 형통할때 배우지 못했던 하나님의 깊을 뜻을 배우게 됩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구할 때,

우리에게 천천금은보다도 더 좋은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소유하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의 교만함이 꺾이고, 온유와 겸손의 주님의 형상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음을 보게될 것입니다.

 

셋째, 주의 말씀은 주의 신실하신 구원하심과 주의 인자하심을 드러내줍니다.

시인은 세상의 악한 세력으로 인해, 웅덩이에 빠지고,

이유없는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의 말씀은 신실하고, 주님의 사랑은 변함없었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믿음의 고백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1절)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88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배우고,

더 깊이 경험하는 복된 삶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