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5/8/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은 우리가 "소망"을 갖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민 17장
어제는 남편이 나에게 말 실수를 했다.
농담이라고 한 이야기이지만 내 기분을 무척 상하게 했다.
남편은 그 말 실수를 수습(?)하느라 오렌지 쥬스도 만들어 갖고 오고 거듭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내가 금방(?) 용서해 주지는 않았고 그냥 말을 안 했다.
나는 화가(?)나면 가능한 말을 안 하는 편이다.
말 한들...분명 상대편 기분을 상하게 할터이니..말을 안하는것이 100번 낫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나는 그냥 말을 안한다.
남편은 계속 엄청 미안해 하면서 사역을 나갔다.
요즘 남편 사역은 코로나로 인해 빈곤에 빠진 사람들에게 식량 날라다 주는 일이다.
이 일은 선행이지만, 이렇게 나눠 주는 일을 정부에서는 요즘 개인이 못하게 한다.
"키베라"라고 이곳의 빈민가인데
이곳에서 식량을 나눠 주다가 폭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식량도 개인적으로 나눠 주지 말라고 해서
우리는 경찰서로 식량을 가져다 주고
경찰관들이 함께 가서 식량을 나눠 준다.
이곳은 지역들도 많이 나누어 져 있는지라
어제는 우리가 도와 주는 지역 외의 또 다른 지역의 경찰서장이 남편을 만나자고 해서
그 경찰서장 만나고 미리 약속해 두었던 다른 경찰서에는 식량을 갖다 날라 주고...
어제는 600 가정에게 음식을 나눠 줄 수 있었다고 한다.
할렐루야!!
하루종일 사역 마치고 들어온 남편인지라..
아침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그냥 대화 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침에 내가 이전에 한
"불면, 우울, 중독 이렇게 끊는다" 내 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 설교에는
"대적기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어제 계속 "짜증의 영! 분열의 영! 남편 사랑 못하게 만드는 영" 등 등
대적기도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쫓아 냈다.
그리고는 부엌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계속 오디오 성경으로 고린도 전서 13장을 반복해서 들었다.
고린도전서 13장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아멘 아멘 아멘!!
민 수 기 17 장 10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The LORD said to Moses, "Put back Aaron`s staff in front of the Testimony,
to be kept as a sign to the rebellious.
This will put an end to their grumbling against me, so that they will not die."
"죽지 않게 할지니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은 어찌 하든지간에 우리들에게 소망을 주시기 원하시고
우리의 인생이 지은 죄로 인하여 멸망 당하는 것 보다는
지은 죄가 있으면 회개하고 "축복 받고 잘 살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그야말로 "진심"인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어라고 하는가?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이 두 구절에서 "다"라는 말이 몇번 나오는가?
세번이다.
그리고 "망한다!" "죽는다!" 이런 단어가 몇번 나오는가?
다섯번 나온다!
하나님이 분명히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하겠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반응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게 된 이야기의 배경은 민수기 17장을 읽으면 나온다 ^^
(내 묵상에서는 설명을 생략하도록 한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실된 마음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내 유툽 설교를 듣는 많은 분들이 나에게 감사의 글을 전해 올때 들은 감사의 말이
"저는 하나님을 잘 못 이해한 부분이 많았어요
무조건 무섭기만 한 하나님! 나에게 벌 주기를 급히 하시는 분..
그런데 선교사님 설교 듣고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벌을 안 내리면 도대체 정신을 못 차리니 그렇게 하시지만
그 벌 가운데서도 항상 "사랑의 진심"이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발 제발 제발 하나님의 진심을 이해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제발 제발 제발 "죽는다"는 소리 좀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가 망하고 있습니다!"라는 소리 좀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은 우리를 살려 주시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소망의 고백"을 하나님께 들려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어제보다 오늘 더 깊이 헤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한국은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
자녀된 우리들이 부모님의 마음을
지난 해 "어버이 날"보다는 올해 더 많이 헤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부모님 공경하기를 힘쓰는 모든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부모와 자식들 간에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다 한다면
오늘같은 "어버이날"을 통하여 용서와 이해와 소통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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