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5/9/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우리는 누구를 섬기면 정말 복을 받을까요?" 민 18장
세상엔 참 공짜 없다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지역 이름은 "리무르"라고 한다.
나이로비랑 약 한시간 떨어진 교외 지역이다.
요즘 케냐의 "부분 락다운"으로 인해
리무르에서 나이로비 못 건너(?)가고 나이로비에서 리무르로 못 온다.
그러니 그 사는 지역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인데
요즘 우리 부부가 열심히 하는 일이
코로나로 인한 빈민들 식량 공급해 주는 일이다.
리무르 근처의 경찰서마다 우리가 지금 식량을 공급해서 경찰이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달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지역 경찰서에서 우리 부부가 고맙지 않을리가 있겠는가?
그러니 어제는 이 곳에서 가장 큰 경찰서에서
남편에게
리무르랑 나이로비 뿐 아니라 어느 곳에도
free pass 로 다닐 수 있는 허가서를 주었다고 한다.
거기에는 내 이름과 수진이 이름도 함께 적혀 있어서
우리는 이 허가서만 가지면 어떤 검문소도 무사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 없어요 ㅎㅎㅎㅎ
하여튼 불편한 요즘의 이동 상황에서
일단
"자유한 특권"을 받게 된 것을 감사 감사!!
어제는 내 사무실에 안 보이던 큰 도마뱀이 벽에 붙어있었는데
남편을 큰 소리로 불렀더니
남편이 도마뱀을 살 살 달래서
창문 밖으로 내 보내 주어서 감사!!
나는 이럴 때는 선교지에 있는 "싱글 선교사님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저절로 한다.
남편이 있는 선교사들은 이럴 때
소리 한번 지르면 된다.
"여보!! 도마뱀!!"
이렇게 소리 지르면 남편이
그 소리에 달려 온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든지 간에 문제를 해결해 준다.
주님!
선교지의 모든 "싱글 선교사님들"에게 더 큰 은혜와 보호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민 수 기 18장 8 -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을 받았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노라
Then the LORD said to Aaron, "I myself have put you in charge of the offerings presented to me; all the holy offerings the Israelites give me I give to you and your sons as your portion and regular share.
오늘 이 묵상 구절을 "쉬운 성경"을 다시 본다.
“나에게 바친 모든 제물을 너에게 맡기겠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바치는 모든 거룩한 제물을 내가 너에게 주겠다.
그것은 너와 네 아들들의 몫이며,
영원한 너희들의 몫이다."
이 말씀 어떻게 생각하는가?
성경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제사장들이 백성들이 갖고 나오는 어떤 헌물을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는지를!
9. 지성물 중에 불사르지 아니한 것은
네 것이라
그들이 내게 드리는 모든 헌물의 모든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은
다 지극히 거룩한즉
너와 네 아들들에게 돌리리니
11.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14.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은 네 것이 되리라
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더 리스트가 긴데
내가 좀 줄여서 성경구절 그대로 복사해 보았다.
나는 가끔 "십일조"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교역자들 월급을 주려면
교인들이 십일조를 내야 하지 않을까?
구약에서도
이렇게 성막의 일을 하는 레위지파들은
백성들이 가지고 오는 헌물을 받으라고 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에 특별헌금 들어오는것
직장의 첫 월급 헌금 들어오는 것 등 등
하나님께 바친 헌금을 레위지파
즉슨 교회의 담임 목회자(?)나 부교역자들이
가지라는 이야기가 된다.
좀 황당한가? ㅎㅎ
그 대신 이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
즉슨
백성들이 하나님께 갖고 나오는 그 헌물에 의존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백성들의 십일조가 일단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이들에게
가야 한다는 것은 구약의 정확한 가르침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구약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교회의 교역자들이
"레위지파"처럼 여겨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라고 한다.
어머!
그러면
모든 성도가 다 헌금을 가져도 되는감유? ㅎㅎㅎ
나는 오늘 묵상말씀으로
헌물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이렇게 바쳐지는 헌물의 이익(?)을 보는 자가 누구여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싶다.
내가 어렸을 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우리 어머니도
교회의 목사님 섬기는 것을 엄청 잘 하신 것을 기억한다.
명절 때가 되면
어머니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교역자님들에게
과일 박스를 선물로 드렸다.
집에 좋은 것 있으면
일단 목사님이나 교역자님들것으로 챙기신다.
주의 종들에게 잘 하면 복 받는다고
믿고 신앙생활 하신 우리 어머니..
우리 어머니뿐일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교회의 교역자님들을 잘 섬기기에 힘을 쓰는 것 같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님 보다
더 잘 섬겨야할 분이 있는가?
예수님이겠지요??
마태 복음 25장 40절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을 섬김이 무엇과 동일하다고 하는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다!" 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누구를 섬기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일까?
교회 목사님인가?
교회에서 가장 보잘 것 없이 여겨지는
어느 성도님인가?
좀 심각해 지죠? ㅎㅎ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저를 잘 섬겨 주면
하나님이 복을 많이 줄 것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섬김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 첫 월급을 받았다고
선교헌금으로 보내 주면
저는 그날 성령충만 저절로 됩니다 ㅎㅎ
그런데
주의 종님들을
잘 섬겨서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면
예수님을 잘 섬기면
더 큰 복을 받겠지요?
그런데
그 예수님이 누구라고 성경은 가르쳐 주시는지요?
우리 주위에서
"지극히 작게 여김을 받는 형제요 자매"라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잘 해 주고
우리가 존경하고 싶고
하나님을 경외해서
하나님이랑 친한 것 같은 사람들을
시간과
물질로
섬기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는것 같애요
저절로 기쁨이 생기니까요!
그런데?
나랑 상관이 없는자..
지저분한자...
교육도 못 받았는지..
말할 때.. 정말 무식함이 느껴지는 자..
능력이 없어 보이는 자..
짜증을 유발 시키는 자..
그렇게
"지극히 작은 자처렴 여겨지는 그 누구"를
선대함이
곧 예수님을 선대함이라고 하시니..
주여!!~~
이래서 예수님 잘 믿는거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
아닐깜유??
우리 집 부엌에 붙여 진 성구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제가 이 성구를 왜 부엌에 붙여 놓았을깜유? ㅎㅎㅎ
주님은 아시죵 ^^
나를 귀찮게(?) 하는 "작은 예수님"들이
우리 집은
부엌으로 많이 오세용 ㅎㅎㅎㅎㅎ
이 성구를 볼때 마다
우리 집에 오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대신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묵상 말씀과
삶의 적용이
좀
뜬금 없는 것 같고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뭐.. 이런 날도 있는거죠 주님? ㅎㅎㅎ
굳이 연결을 시키자면!!
하나님이 헌물을 맡긴 레위인들은
이 헌금을 어찌 써야 하는가?
하나님 섬기는데 사용해야 하니
하나님이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일이 곧 예수님께 한 일이라고 했으니
우리가 받게 된 헌금들
즉슨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모든 재물들을
주님이 귀히 여기는
한 영혼 한 영혼 섬기는데 잘 사용하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조금 비스므레 삶의 적용이 될까요?
또 다른 것은?
너무 "주님의 종들" 잘 섬기라고
그러면 복 받는다고
강조하는 설교보다는
지극히 작은자
한 사람에게 잘 하면
우리가 말하는 복 중에 더 큰 복을 받는다..
하는 이런 적용?? ^^
할렐루야!
주님 오늘 유툽 방송 설교 다시 찍어야 합니다.
지난번 두편 찍은 것 모두 다
방송 NG ㅎㅎㅎ
더 은혜로운 설교 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저의 책을
한장씩 읽으면서
녹음하고
녹음한 그 말씀으로 미니 설교를 하여서
유툽에 올리려고 합니다.
제 얼굴은 없고 목소리로만 하는
설교인데
짧은 설교를 통해서
듣는 모든 분들이 힘과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기 승 전 복음 전파!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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