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남들과 비교하면 시기와 질투가 생기고 시기와 질투는 자멸을 초래!" (민 16장)

colorprom 2020. 5. 7. 11:57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5/7/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남들과 비교하면 시기와 질투가 생기고 시기와 질투는 자멸을 초래!" 민 16장


오늘도 비가 엄청 내린다.

화장실 바닥이 흥건하기에..
왜 그럴까??
천장을 보니?
앗! 비가 새는구나! ㅎㅎㅎ
그래도 많이 새는 것이 아니니 감사~~

삼실 책상 앞에서
큐티를 적어 내려가는데
앗! 웬 물방울이 내 얼굴을??

어머! 삼실 내 천장도 새네?
그래도 이 역시 많이 새는것이 아니라
똑똑 물방울 정도 ㅎㅎㅎ

남편한테 천장에 비 샌다고 했더니
플라스틱 그릇 갖다 주면서 받혀 주어서 감사!

그러면서 남편 하는 말?
"응.. 두군데 밖에 안 새내?
감사한 일이야!"

ㅎㅎㅎㅎ

어렸을 때 우리 집도  천장에서 비가 샛던 것이 문득 생각나서 옛 생각나니 감사 ^^

어릴 때 어렵고 가난하게 자란 것이 감사!
돈이 많아서 지을 수 있는 죄들을 안 지었으니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민 수 기 16 장 9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Isn`t it enough for you

that the God of Israel has separated you from the rest of the Israelite community

and brought you near himself to do the work at the LORD`s tabernacle

and to stand before the community and minister to them?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는 "Isn't it enough for you"
즉슨 "이것이 너희에게 충분하지 않느냐?" 하는 말이다.


민수기 16장의 배경을 좀 보도록 한다.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고라는 어떤 죄를 지었는가?
당을 지은 죄를 지었다.
그러니 수군 수군하면서 어떤 사람들을 자기 뜻에 동조하게 만들어서

아론과 모세를 대항하게 만들은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
"시기와 질투"였던 것이다.

"아론아! 모세야! 너희들 딱히 잘난거 있니?
그런데 왜 우리 보다 더 나은것 처럼 보이려고 하니?
너 그 자리에서 내려와!"

이렇게 지금 고라는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세우셨다.
하나님이 세운 자리에 반항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이러한 성경 말씀을 가지고

교회의 리더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고라아론과 모세를 대적하는지 그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


아론과 모세가 잘 못했기 때문에 의분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시기와 질투 때문에 일으킨 반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얼마 전 상담이 하나 들어왔다.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교인들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빚을(?) 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직언을 어떤 사람이 하자
그 사람에게 그 목사님은 저주의 말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교회를 자기는 떠나고 싶은데
그러면 자기에게 저주가 임한다고 그 목사님이 말씀 하셔서 두렵다고..
정말 저주가 임하느냐고? 나에게 물어 왔던 것이다.


담임 목사님이 성도님들의 신용카드를 그렇게 쓴다는 것, 이해가 가지 않고...

그런 일을 잘못이라고 지적한 성도에게 저주의 말을 퍼 붓는 목사님 더 더욱 이해가 가지 않고..


이런 분은 목사님이 아닐 수 있지 않을까?
성경이 말하는 "삯꾼"??


그런데 고라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오늘 묵상 구절 말씀처럼
고라는 레위지파인 자신이 하는 일을 아론과 모세가 맡은 일보다 더 작은 일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시기와 질투는 항상 비교의식으로 비롯됨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목회자라고 한다면 나보다 더 큰 교회의 담임목사보다 성도수가 작은 나의 교회를 돌아보면서

내가 저 큰 교회 목사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 라고 생각한다거나

찬양사역자가 다른 찬양사역자의 찬양곡이 인기가 높아지면

내가 저 사역자보다 더 못한게 뭐가 있어? 라고 생각한다더거나

큰 아파트 사는 누군가를 보면서
"내가 뭐가 못 나서 이렇게 평수 작은 아파트 사는거야?" 라고 생각한다더거나.


그렇게 비교하다 보면, 그 비교는 불만이 되고, 그 불만은 시기가 되고, 그 시기는 질투가 되고,

사람을 향한 불만 같지만 결국은 그 불만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모세가 자기를 대적한 고라와 그와 함께 한 이들에게 해 준 말이다.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라고 하는 말..
다시 말하면 "너 주제파악이 모자라는 것 같구나!"

나는 이 말이

모세가 "너는 나 보다 못한 리더야! 어디 감히 나랑 너를 비교해?"이런 차원의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맡겨 준 일에 대하여 감사하고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야
그렇지 않고 있는 자리에서 다른 자리 비교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고라와 그와 함께 당을 짓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그들 모두에게 엄청난 벌이 임하였던 것이다.
모두 다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그 시작은 어디로부터였다?
비교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원망하는 태도로 부터였던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감사하지 못하고 비교하기 시작해서
그 비교가 시기와 질투가 되면
결국은 멸망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하여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작은 일"이라고 여기는 것 부터가 멸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

오늘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무조건무조건무조건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