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 3/ 23/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출 33장
어제는 예배가 없다고 말했는데도 성도님들이 교회에 왔다.
목사가
모인 성도들에게 예배가 없다고 그냥 집으로 가라고 말을 할 수는?
(다행히도 법적으로 교회모임을 못하게 한 것은
어제 저녁부터였다.)
그러니 우리가 주일 예배 어제 드린 것은 법적으로 괜찮았던 것이다.
그러나 다음 주 부터는 법적으로 안된다.
정부에서는 다음 주 2주가 아주 중요하다고
제발 법을 지켜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다.
미국 시민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려면 3일 안에 다 돌아가야 한다.
남편과 나는 돌아가지 않고 남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우리의 선교지이니 본국으로 돌아오라고 해도 갈 이유가 사실은 없기도 하다.
지난 주에 큐티 한 공책 갖고 와야 옥수수 가루 한포씩 상으로 준다고 했더니
성도님들 중 거의 반이 큐티 노트 공책을 갖고 왔다.
오우!!
감사 감사!
50%가 어디인가 말이다!
이러다 보면 곧 100% 다 큐티를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한달간은 전 성도가 다 성경을 필서를 하기로 했다.
어제 준 공책에 쓰다가 공책이 페이지를 다 하면
또 공책 가지러 오라고 했다.
어른
청소년
유년
다 따로 따로
시상한다고 했다.
각 부서마다
1등부터 20등까지
20등 안에 안 들어도
무조건 했으면
참가상 준다고 했다.
어린아이들은 이번에 잘하면
학교 등록금도 도와 주겠다고 했다.
케냐에서 부모님들이 젤 마음에 부담 갖는 것이
바로 자녀들 학교 등록비이다.
그래서 나는 이전에
일부러 학교 등록금 내야 하는 때는
특새를 했다.
그래서 특새 1주일 다 나오는 성도님들은
자녀들 학비를 후원해 주기도 했다.
하여튼 어제 모든 성도님들은
예배가 없을 한달 동안
무조건 성경필서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고
예배를 마쳤다.
이렇게 주일 날 못 모일 줄 알고
혼자 예배 할 수 있도록
2주 전에 큐티를 철저하게 잘 가르쳐 놓도록
주님이 준비 시켜 주셨음에 감사를 드린다.
주일 오후 우리 앞마당 놀이터엔
느을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는데
어제는 딱 한명 모세 전도사님 막내아들이 혼자 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내 방에서 창문 아래로 내려다 보니
마음이 짠하니...
그 아이 이름이 져스틴인데
우리 집으로 좀 오라고 창문에서 불렀더니
져스틴이 우리 집에 왔다.
케익이랑 과자랑 먹을 것을 이것 저것 챙겨 주고
혼자 노는 모습이 마음이 짠해서 주는거라고
했다.
곧 코로나 바이러스 일이 진정되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되기를!!
출 애 굽 기 33 장
17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And the LORD said to Moses, "I will do the very thing you have asked, because I am pleased with you and I know you by name."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는 사람은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하는 그런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면
마음이 기쁜 사람은
자기를 기쁘게 해 준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다 들어 주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지금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
하나님 우리에게
"너 무슨 말이 하고 싶니?
마음껏 말하렴!
내가 그것도 다 들어줄께!"
바로 이런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 했다는 그
말씀이 나의 말씀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기뻐서
너가 하는 말은 다 들어줄께..
이렇게 말씀 하셨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어떻게 말을 했는가?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라고 말을 하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읽게 됩니다.
주님
저도 모세님과 동일한 것을 원하고 싶습니다.
모세는
부와 명예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쁘게 여기시면
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주님 저가 기쁘신가요?
제가 하는 말을 들어 주세요!
제가 하는 말은
다름이 아니구요
"저에게 하나님의 길을 알게 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그런 사람이되게 해 주세요
그것이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평생 알아 가도 다 알 수 없을 우리 하나님!
주님 제가 기쁘시면
오늘
하나님에 대하여 어제보다 더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바램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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