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출 32장)"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만큼 이해하는가?"

colorprom 2020. 3. 23. 14:5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22/ 주일

임 은미( 유니스 )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만큼 이해하는가?" 출 32장

어제따라 왜 그렇게 "나이로비 플라이"가 집에 많은지..
이 "나이로비 플라이" 한테는 한번 물리면 정말 아프다.
물렸다고 긁으면 그 피부는 그대로 붓는다.
빨갛게 부어서 몇일이 간다.

붓기만 하면 다행이게!
따끔 따끔 살 속까지 계속 아프기까지 하다.

그런 "나이로비 플라이"가 집에 가끔은 있는데
어제는 무슨 일이지?

내가 보고 죽인 것만해도 20마리는 족히 될 것이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내가 먼저 보고 죽였다는 것이다 ㅎㅎ
인석들이 나를 물기전에!
오 예!!!

어제는 치솔 넣는 통에서도 기어나와!
운동하면서 물 마시려고 물병 두었는데
그 물병 안에서 발견 된 나이로비 플라이!
우와!
마시면서 목 안으로 안 넘어간거이 감사!!

묵상 하려고 앉아 있을 때도 목으로 뭐가 스물스물 거려서 탁 때리면 어느 이름도 모를 벌레가 있었는지 손에 벌레의 피가 낭자하게 묻어있다.
ㅎㅎ
벌레가 작아서 감사..

큰 벌레였으면 내가 기겁을 했을거다!!

얼마 전 어느 선교사님한테 집에 도데체 요즘 이렇게 나이로비 플라이가 많은지.. 라고 했더니
그 선교사님은 이전에 없던 박쥐가 나타나서 지난번 엄청 놀랐다고 하기에 ㅎㅎㅎ

나의
"나이로비 플라이" 이야기는 꼬리를 그대로 내렸다.

우리 선교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상대편 보다 더 불편하거나 더 무섭거나 더 징그러운 일이거나
더 위험한 일을 당한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ㅎㅎㅎㅎ

번데기 앞에서 누가 주름을 잡으리요!!
선교사들은 선교지에 사는 것이 "선교"라는 말에
나는 동의한다!

출 애 굽 기 32 장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Why should the Egyptians say, `It was with evil intent that he brought them out, to kill them in the mountains and to wipe them off the face of the earth`? Turn from your fierce anger; relent and do not bring disaster on your people.

오늘 묵상 말씀은
모세와 하나님사이의 대화에 대한 것이라
성경을 그대로 옮겨본다.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이렇게 까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모세의 대답이 아래와 같다.

11.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이렇게 모세가 대답을 했을때
하나님 마음이 어떻했을까?

나는 모세가 이렇게 대답한 것이
사실 참 못 마땅하다.

모세는 백성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리더인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했을까?

하나님이 화가 나실 만한 것을 왜 공감(?)해 주지 못했을까?

내가 모세의 자리에 있었다면
이렇게 한번 답을 했으면 어떨까싶다.

"여호와여!
그러게 말입니다!
이 백성들이 미쳐도 완전 미쳤네요!
절대로 이럴 수는 없죠!
여호와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여호와였으면 이런 백성들은 일찌감치
다 죽여 없앴을것입니다!
참고 계시는 하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들은 정말로 잘 못했습니다!
절대로 이래선 안되는 것이 맞죠!

하나님 화가 나실만도 하고
지금이라도 다 죽여 버리기에 마땅한데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는 길이
제게는 없을까요? "

이렇게 모세님은 말하면 안될까?

불난집에 부채질 한다고
아니 어짜자고
모세님은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이렇게나
공감대 형성 하나도 없는 말씀을 하셨을까?

그러다가 모세님은 자기가 화가 나니까
하나님이 친히 써 주신 두 돌판을 땅에 쳐박지를 않나!

나중엔 돌에서 물 나오게 하라니까
승질 난다고
한번 두드리라는 바위를 두번을 두드지지 않나!

당신은 화 낼거 다 내면서
하나님 보고는
감히
화를 내지 말라고 하다니!!

이론!
모세님!
우짜  하나님 보고
화 내라
말라
그런 말을 하심이여?

하나님이 화 낼만하시니까 화내시는거지!!
납닥 엎드려서
그러기에 마땅하다고 말씀 드려도
하나님 화가 가라 앉을까 말까일터인디..

감히?
"화를 내시면 됩니까?"라니

내가 하나님이라면
혼내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고
모세부터 혼냈을 것 같다!

"얘! 모세야 물러가거라
너랑 말하다 보니 더 복장 터진다!
내 까딱하면 너 부터 혼낼 것 같으니
물러섰거라!"

이러고 싶지 않으셨을까?
(내가 하나님 아닌것이 월매나 감사한감유!
내가 하나님이었으면
이 인류의 역사는 심히 짧았으리라 ㅎㅎㅎ)

우리 하나님
이런 모세에게 어떻게 반응하셨는가?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오 주님!!
우리 하나님 정말로 위대 위대 위대!
이런 위대하시고
자비로운 하나님이 있단 말인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어떻게 무어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인간들끼리도
오해 받으면
확 받아 버리고 싶은데

하나님은 오해가 뭡니까?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면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한다고

이리 구해 주고
저리 구해 주어도
꺼떡하면 불평이요 불만이요
하나님 탓이요

확 다 쓸어 버렸어도
이전에 쓸어 버리시고 싶으셨을텐데

참으시고
또 참으시고 또 참으시고

그렇게 참으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참고 계시니..

이 크신 은혜를 어찌 말로 다 하리요!!

오늘 우리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깨닫고
그리고
좀 더 하나님 편에 가까이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주일!
정부에서 교회예배 드리지 말라고 해서
교회에 주일 예배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준비한 성경 필사할 모든 준비가 마쳤습니다.

두꺼운 공책

그리고 성경책 없는 분들을 위한 성경 카피..

모든 성도님들이
한달동안 필서 엄청 열심히 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깊은 사랑에 빠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청소년, 청년부 역시 이일에
열성있는 참여가 있게 하시고
우리 유년부 역시 매일 집에서 성경을 쓰고 또 쓰면서
읽는 성경 모두 다 저절로 외워지게 하옵소서

저는 오늘 성도님들을 위해
금식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목사가 교회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된
주일이니
금식으로 전 성도의 예배를 대신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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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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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어린이 놀이터 만들어 주고 싶다는 글을 묵상에 올렸는데 놀이터헌금이라고 지정한 헌금과 건축헌금이라고 보내오신 후원금이 260만원이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놀이터 다 만들어 지거던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놀이터 헌금 이야기도 안 했는데
이렇게 보내 주셔서 더 더욱 감동 감동 감동입니다!
귀한 섬김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헌금뿐 아니라 얼릉 놀이터 지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분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분들께도 동일하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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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마지막에 묵상을 읽는 분들을 위한 기도는
저의 음성으로 보내는 묵상 뒷부분에
음성으로 남겨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