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18/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내가 행해야 하는 제사장의 직분이 무엇인가?" 출 28장
어제는 캐나다 코스타가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데
내가 설교하는 순서 바로 전 시간에 나에게 직접 영상 인터뷰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러라고 하고 마음으로 준비를 하면서 기도를 했다.
인터뷰에 무슨 질문을 할것인가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말해 주지 않아서
주님께 인터뷰도 은혜롭게 잘 해야 하니 묻는 질문에 지혜로운 답을 잘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랬더니 주님 주신 생각이
지금이 어떤 때인가 하는 것이었다.
전도서 말씀을 주시면서
"모든 것에 때가 있나니..."
지금은 두려워 하고 걱정할 때가 아니라
"영적으로 깨어야 할 때"이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 때"이라는
그런 생각을 주셨다.
영상으로 인터뷰 하겠다는 시간이 되어서 페이스톡으로 연결이 되었다.
캐나다 코스타를 MC하는 분이 연결되었고
케냐는 어떠냐는 질문과 함께
요즘 코로나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어려운 때에
내가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가 하는것이 질문이었다.
그래서
인터뷰 하기 전 기도할 때 주님 주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마치 인터뷰 전에 질문을 받아서 말을 미리 준비한 것 처럼
자연스럽게
지금은 걱정할 때가 아니고
주님 앞에 깨어야 할 때이고
그리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나의 인터뷰가 마치고
막바로
내가 지난 주에 보낸
"Q.T in the morning! Everyday!" 영어 설교가
한국말 자막과 함께 캐나다 코스타 생방송으로 나갔다.
한국자막을 누구 번역했는지
우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캐나다 코스타를 생방송으로 준비한 모든 스텝들과 강사님들 축복 기도를 드린다.
출 애 굽 기 28 장 4 -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These are the garments they are to make:
a breastpiece, an ephod, a robe, a woven tunic, a turban and a sash.
They are to make these sacred garments for your brother Aaron and his sons,
so they may serve me as priests.
제사장 직분을 행해야 할 모세의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만들어야 할 옷에 대한 종류(?)가 나온다.
그리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하는 말씀이 세번이나 연달아 나온다.
구약에는 "제사장"이 이렇게 구별되어 있었지만
신약에는 우리 모두가 다 "제사장"이라는 말씀을 하셨으니
"어떻게 우리가 제사장의 직분을 행해야 하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제사장 직분과 맛물려 만들어 지는 옷의 부분 부분 의미를 묵상에 다 올리기는 너무 길 것 같다.
그래서 흉패와 에봇이라는 부위의 옷만 생각해 본다면
두 부분 다 "판단과 분별력"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나는 요즘 많은 질문들을 카톡으로 받는다.
어떤 것은 노후대책에 대한 것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주식을 사도 되느냐 안 되느냐를 비롯해서 신용카드는 써도 되느냐..
지금 외국 어디인데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등 등
참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받기도 하고
그리고
다급한 기도제목들을 받기도 한다.
이런 저런 답을 해 주면서 나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제사장의 직분중 하나가 올바른 판단을 상황에 맞게 잘 해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제사장 옷을 만들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 중 하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여"라는 말씀이다.
제사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기본(?)자격이 "거룩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백성들을 위한 판단을 올바르게 해 주려면
제사장이 "거룩"해야 한다고 그렇게 연결이 되어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기억난다.
하나님은 심판관이시다.
그분의 판단은 가장 정확한 것이다.
그러니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은 하나님을 많이 닮으면 닮을수록 우리가 갖게 된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거룩하다 하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거룩함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분의 판단력을 본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세상이 흉흉할수록 사람들이 마땅히 들어야 할 말을 전해 주는 제사장들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맡았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 마음이 낙망되고 가라 앉은 사람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판단과 분별의 말을 전해 주어야 하는지
저희들이 맡은 제사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 직분을 잘 감당하는 자격이 거룩에 있음도 명심하게 하시사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분명히 세상사람들과는 구별된 그런 삶을
하나님 앞에서 잘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코람데오"입니다.
코로나 전염병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나의 인생보고"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 두려움으로 인해 오늘 더욱 더 내 삶이 거룩하기를 원하고
이 거룩함은 이웃에게 "올바른 판단과 분별력의 소통"의 열매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제는 건축해야 하는 SAM 사무실 설계 검사(?)를 마쳤습니다.
제가 설계와 건축에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제 사역의 지경이 이렇게 다양해 져서 감사 드립니다.
모든 건축자재들을 잘 구입하고
건축하는 인부들과 공정한 계약들이 잘 이루어 지도록 지혜를 허락하시고
탁월한 기술자들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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