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9장)"여호와가 이렇게 하심은..."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19/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여호와가 이렇게 하심은..." 출 29장

전기가 하루종일 들어오지 않았는데 저녁 즈음 그래도 들어와서 감사하다.
요즘은 아무때나 벌레가 달려(?)드는데 그래도 한번에 잡는 경우가 많아서 감사하다.
나방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탁 손을 날렵하게 쳐서 입으로 못 들어가게 했으니 감사!!
이런 일들에 그닥지 놀라지 않아서 감사 !

케냐 정부에서는 거의 모든 공공 모임을 제제해서 교회도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앞으로 한달간 교회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

음.. 어떻게 해야 하나..생각도 하고, 뉴스도 듣고, 기도도 하고

일단 오는 주 주일예배가 없다고 광고하지 말라고 했다.

교인들은 교회를 오되 교회안에서 예배를 함께 드리지는 않는다는 것..

이거이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나는 지난주 교인들에게 이번 주에 큐티를 공책에 써서 갖고 오는 사람들한테
옥수수 가루 한포씩 선물로 준다고 광고를 했던것이다.

상황이 어찌 되었던지간에
선교사가 말을 그렇게 했으니 지켜야 하지는 않겠는가?
(물론 한달 후에 내가 이 약속을 지킨다고 해서 나를 나무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리..
다음주 성도님들이 교회를 오긴 오는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임이 아니라

지난 주 큐티 한 것  "숙제검사"하고 옥수수 가루 한포씩 주고 집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전 성도님들이 다 성경책이 있는것이 아니니
어제는 성경책에서 시편 91편과 시편 119편을 조금 활자를 크게해서 복사하는 곳에 맡겼다.

나이 드신 성도님들은 작은 글씨를 읽기가 힘이 들것이니 말이다.

일단 500 카피를 만들게 했다. (성경책이 있는 성도님들도 있을터이니)

앞으로 한달간 교회예배가 없을터이니 무조건 필사를 시킬려고 한다.

제일 필사를 많이 한 사람 1등에서 20등까지 상 주기로.!

그리고 참여한 모든 성도님들은 장려상 주기로!!

세상에 공짜 없는 법 ㅎㅎㅎ

케냐는    on line으로 예배를 드릴 수도 없다.
우리 성도님들 중 스마트 폰 가진 성도가 과연 몇 프로가 되겠는가 말이다.

집에 TV가 없는 사람이 허다 하다.

그러니 한달 동안 무조건 성경쓰기!!

어제 필사할 두꺼운 공책을 1500권 샀다.
펜은 1000개 샀다.

한달 동안 열심히 필사하면서 주님을 더 가까이 만나게 될 우리 성도님들을 축복한다!
 
출 애 굽 기 29 장 46 -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their God, who brought them out of Egypt

so that I might dwell among them.

I am the LORD their God.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에는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가 있으시다.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적적으로 구해 내신 하나님은 왜 그리 하셨는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그들 중에 거하려고" 라고 성경은 그 이유를 말씀하신다.

우리들 가까이에 참으로 함께 있고 싶어하시는 우리 하나님!

우리 뭐 예쁜 것이 있다고 그렇게나 가까이 하고 싶어하시는 것일까?

이 방법이 안 되면 저 방법
저 방법이 안 되면 이 방법!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모든 상황들은
어찌하던지간에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가 알라하는 그것이 아닌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가르치는 도구임을 감사 드립니다!

하루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수 없는 요즘 상황입니다.

이래도 사람들은 모르는가요?
하나님이라는 분이 얼마나 크신 분이라는 것을??

이 땅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은 전염병이든 지진이든 그 어느것으로든지
하나님 마음 하나면 이 땅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삽시간에 아무것도 없어 진다고 하는 것!!

우리는 재난을 만날때 하나님의 위대하신 모습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배워야 합니다.

창조주 앞에서 피조물의 겸손을 배워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난을 내리시는 이유도
우리로 하여금 이런 하나님을 멀리 하지 말라는 그 이유인것이죠!

이렇게 위대하고 힘이 있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가까이 지낸다면 얼마나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까요!!

주여!
주여!
주여!!

주님의 이름을 저절로 부르짖게 되는 요즘입니다.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여호와로서 나와 함께 거하려고 일어나게 하신 일임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러하신 하나님은
항상 나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항상 선하십니다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이런 하나님을 오늘도 가까이 섬길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제는 요즘 들어 재정이 너무나 힘이 들어진 후배 사역자들을
이렇게 저렇게 도와 줄 수 있는 날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려울때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사람들이 요즘 달러를 많이 사 둔다고 하는데
달러를 많이 살 때가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환전이 될 "복음 전파"와 "선행"에 더 힘과 정성과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케냐는 코로나 바이러스 걸린 것 처럼 보였다고 아예 돌로 사람을 쳐 죽인 일이

어제 두건이나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3명에서 7명으로 늘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살인을 당한 사람이 두명이니..
주여...

주 케냐 대사관에서는 우리 교민들에게 특별히 주의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한국사람이 중국사람 처럼 생기기도 했으니 더 더욱 우리 교민들이 조심해야 할 시기가 요즘 시기인데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무조건 감사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