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출 25장)

colorprom 2020. 3. 16. 13:5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15/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는자 되기 원합니다" 출 25장

어제는 토요일..
주일학교 아이들의  "토요 천국잔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지난 주에 우산을 준다고 친구들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평소에 156명 가량 나오는 아이들이 세상에나 600명이 온 것이다.
이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우산을 350개 준비했는데
600명이 왔으니 그날 주면 아이들이 싸울 것 같아서리
다음 주 즉슨 어제 다시 친구들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어제 약 630명이 왔다고 한다.
우산은 감사하게도 350개를 더 사 두었다.
그래서
아이들 한명도 빠짐 없이
우산 한개씩 갖고 갈 수 있어서 감사 ~~

아이들이 우산을 받고 너무나 기뻐하는데
나는 그냥 울컥 울컥 마음이 먹먹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울컥 울컥...
아이들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우산을 받으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나는 아이들에게 우산을 나눠 주기 전에
이 우산을 한국에 있는 분들이 선물로 주게 된 그 계기를 말해 주었다.

내가 큐티에 새벽에 새벽기도 나오는 아이들이 약 120명인가 되는데 비가 오는데도 그 새벽에 새벽기도를 나오는 것이 너무나 감동이서
아이들에 우산을 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말을 묵상에 적었더니
그 묵상을 읽은 분들이 우산을 선물로 주라고 헌금을 보내 왔다고 했다.

그러니 그 120명의 어린이들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우산을 선물 받게 된 것이니
새벽기도 나온 어린이들 다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다른 친구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어 준 것을 고맙다고
다른 어린이들에게 다 박수를 쳐 주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선물 받은 다른 아이들 역시
앞으로의 삶에는
남들에게 "복의 통로"가되는 그런 삶을 살게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당연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우리 모두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출 애 굽 기 25 장

2 -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Tell the Israelites to bring me an offering. You are to receive the offering for me from each man whose heart prompts him to give.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지난 주 나는 우산을 350개만 준비했기에 아이들에게 다음 주 우산을 준다고 다시 친구들 데리고 오라는 말을 했다는 말을 내 묵상에 지난 주 주일 아침에 올렸다.

그랬더니 바로 그 다음날에 몇분이 우산헌금이라고
헌금을 보내 주셨다.

7000원 보낸 분
21000원 보낸분..
내가 우산 하나에 7000원이라고 한 것을 기억하셔서
7000원 곱하기 몇개 몇개.. 이렇게 해서
헌금을 보내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분은
10만원이나 그 이상의 헌금을 보내시기도 하셨다.

350개 우산을 더 사려면 필요했던 돈은 얼추
250만원 가량...
그런데 어제까지 그 헌금이 다 들어왔다.
너무나 신기하지 않은가?
정말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것이다!

250만원보더 사실 더 들어왔는데
우산 사고 남은 돈은
오디오 바이블 사는데 사용하려고 한다.

글을 못 읽는 분들이 성경을 오디오로 들을 수있는
오디오 바이블을  지난 번 150개 주문했는데
우리 성도님들 모두에게 주려면
150개 보다 더 필요하니 이렇게 사용해도
우산 헌금 해 주신 분들은 기뻐해 주실 것 같다.

오늘 묵상 구절로 뽑은 말씀에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이 말씀이
어제 우산을 다 나눠주고 난 다음에
나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왔다고 하겠다.

나는 헌금을 받아서 사람들을 도와 주는 사람이니
헌금을 받을 때
헌금을 내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리가 있겠는가?

하나같이 기쁜 마음으로 헌금 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래서 보내 주는 헌금 다  받았다 ㅎㅎㅎ

기쁘게 내는 헌금을 주님이 나 보고 받으라고 하셨으니까 ㅎㅎㅎ

이런 순종은 정말 쉽다 ㅎㅎㅎ
하루에 열두번 하라해도 하겠다 ㅎ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항상 받는 자의 자리도 아니고
항상 주는 자의 자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받을 때  잘 받아서
하나님 영광 위해 잘 써야 하고
내가 줄 때 역시
잘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나도 남에게 무엇을 줄 때
하나님이 주라고 하셔서 주는 것이요
또한 내게 있는 것이 그 어느 것도 나의 것은 아니니
줄때 주님이 기뻐하는 태도
즉 기뻐함으로 드리는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어제 우리 아이들 우산 하나 받고 그렇게들 기뻐하는데
저는 우산만 받나요?
우산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받고 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그 아이들 보다 더 감사하게 하시고
그리고 이전보다 더 기쁘게
주님께 드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지난 주 성도님들에게 우리도 한국에 있는 성도님들처럼 어쩌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못 드리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교회에서 오늘도 예배 드릴 수 있음을 더 없이 감사해야 한다고 설교 전에 말했는데

어제 케냐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보건부에서 모든 컨퍼런스를 취소하라고 했고
교회 모임도 모이는 사람 모두 손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그래서리 손 세정제 사러 갔는데
한사람당 두개씩 밖에는 안 판다고 하여서리..

오늘 큰 드라무통에 물 갖다 놓고 비누 갖고 가서
예배 드리러 오는 모든 성도님들 손 씻고 예배당에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우리 케냐에도 생길줄이야!
다음 주 예배를 교회에서 드릴 수 있을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지난 주 집에서 큐티 해야 하는 것 잘 가르쳐 놓았으니
오늘 설교에 다시한번 더
혼자서도 예배를 잘 드리도록 가르쳐 두어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평범했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른지는 모르지만

하루 하루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가장 기본적인 뜻을
잘 이루면서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묵상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하신것 같습니다.
사진과 함께 보내 드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후원 계좌를 묻는 분도 계셔서
오늘은 묵상방에
후원계좌 번호 올립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동참하고 계셔서
딱히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도 간헐적으로 물어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
물어 봐 주심을 일단
감사드립니다.

****

임은미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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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합니다.

매달 자동이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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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