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14/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께 오늘 나는 모세보다 더 가까이 나갈 수 있습니다!" 출 24장
나는 어제 묵상에 그 전 날 정말 기쁜 일이 연달아 있었는데 주님이 그 간증을 어제 하지 말라고 하셔서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 간증을 내 "안방" 카톡방에는 올려서
하루종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시간을 누렸다.
왜 하나님이 나에게 그 기쁜 일을 당장에 모든 사람들에게
간증하게 하지 않았을까?
나도 좀 의아했지만
일단 주님의 음성을 마음에 들은대로 그대로 순종하고
어제 그 기쁜 이야기를 묵상에 올리지 않았다.
오늘은 그러면 올려도 되는가?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가능한 간략하게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얼마 전이었다.
어느 분이 자기 남편에 대해 기도를 해 달라고 카톡을 보내왔다.
나는 그 남편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남편을 위해 음성메세지로 기도를 남겨 드렸다.
그리고 난 다음에
기도해 준 일이 다 잘 해결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튼.. 고맙다는 말과 함께
회사 십일조를 나에게 보내 주고 싶은데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냐고 하기에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SAM이 사단법인이니
SAM 으로 헌금을 보내면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고 SAM 팀장님과 카톡 연결을 해 드렸다.
그리고 난 다음 그 분은
나에게 지금 짓고 있는 수양회관을 다 마무리 하려면 건축비가 얼마나 더 드냐고 하기에
아마 1천만원이면 될거라 했더니
지난번 내가 묵상에 3천만원 헌금하려던 교회로부터 헌금이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어서
3천만원이 드는 줄 알았다고 하기에
아 ~ 그건 수양회관에 들어가야 하는 모든 비품들을 포함한 예산이라고 했다.
그리고 요즘은 수양회관 짓는 것 외에 더 기숙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그 계획도 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 기숙사 다 완성하려면 얼마나 드냐고
묻기에 아마 2천만원은 들어갈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는 억이 들어간다고 할까봐
마음이 조마 조마했는데
그럼 5천만원을
회사의 십일조로 보내겠다고 한다.
우와~~
"5천만원이요??
나의 마음의 눈이 둥그래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나 이제 선교사로 26년째 사역에 들어가는데
5천만원이라는 헌금을 한번에 이렇게 받아 본 적이 없다 ㅎㅎㅎ
세상에나~~
하여튼 넘 감사해서 축복기도를 그 분의 남편 카톡에도
아내 카톡에도 다 따로 따로 해 드렸다.
이렇게 기쁜 일인데 왜 하나님은 그 다음날 막바로
묵상에 올리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자 ~~
이제는 어제의 일이다.
이제 5천만원을 가지고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수양회관 짓는 헌금으로 3천만원 주시겠다고 한 교회에 알려야 하지 않겠는감유?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교회 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한다면
내가 이렇게 헌금을 받았으니
전혀 부담 갖지 마시고 안 보내 주셔도 된다고 말을 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 되는감유??
일단은 교회 사정을 여쭤보고
내가 그렇게
말을 해야 하는 것이 지혜(?)인 것 같아서리
어제 그 교회 선교담당 목사님께
카톡을 드렸다.
****
" 얼마 전 제가 목사님께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을 말함)
말씀하신 3천만원 헌금이 수양회관 마져 짓는데 올것인가..
못 와도..
괜찮다고
알려 달라고 했는데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었어요
"아마 헌금은 이미 준비되어 있을것입니다
담당목사와 상의 하면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요
6월 6일 입당식이면
지금 열심히 다 공사하고
그리고 속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 다 채우고(?)이러면 시간은 넉넉한데
예상되었던 헌금이 안 오면
다른 방법으로 제가
공사는 진행해야 해서요
^^
지금
기숙사를 더 늘려서 공사하려고 해요
지금 짓고 있는 수양회관은
50명이 넉넉하게 들어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50명 더 들어가는 기숙사 공사를 시작하려고요
그러면 100명 딱 수용할 수 있거던요 ^^
(지금 지어져 가는 수양회관 사진을 보내 드렸음)
지금 지어져 가는 수양회관입니다.
한국은 코로나로 무척 심각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교지 일은 계속해서
이어져 가야 하는 일인지라
한국 교인들 마음이 어려움을 알면서도
건축에 대한 문의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서리..
헌금 안 와도 괜찮사오니
얼릉 (?) 알려 주시면
저는 감사하겠습니다
^^
그랬더니
선교 목사님께서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 주셨다.
***
아니에요~ 선교사님!!
오히려 저희 교회의 축복인데요!
귀한 케냐 학생 청년들의 성령 충만한 공간을 위해,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 앞에 약속한 부분인데
당연히 보내드려야죠!!
(제가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ㅎ)
비용은 여전도회의 사업수익금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이어서
이미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코로나 사태로 교회에 재정적 어려움이 생기리라 예상하시고는
교역자 장로 전체 회의 때
힘 주어 말씀하신 부분이
우리 교회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선교비는 중단하거나 줄이지 않는다.
재정 지출 순서는
1. 선교비
2. 구제비.
3. 교역자 사례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임목사님 사례비 순서로 진행하라고 말씀하셨어요!! ㅎ
저희 목사님 진짜 좋으시죠!!ㅎ
그리고 지난 주에도 수양회관 관련하여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 회의 때 담임목사님께
내용 한번 더 보고 드린 후에
여전도회 통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계좌번호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양회관도 정말 튼튼하게 잘 올라가고 있네요!!
더욱 케냐 방문이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는 4월의 따스함과 함께 종식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ㅎㅎ
*****
우와!!
그럼 이 교회에서도 말씀 하셨던
3천만원 건축헌금을 보내 주신다는 것 아닌가?
할렐루야!
이래서 주님이 이 이야기 까지 다 하게 하시려고
어제 그 간증을 못 올리게 하셨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이러면 수양회관 다 마져 지을 수 있고
옆에 기숙사도 지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번 어느 분이 묵상 하면서 순종한다고
나한테 보내주신 2천만원 헌금으로 사실
기숙사 짓는 일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면
그 2천만원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다행히 2천만원 보내 주신 분은
건축헌금 지정헌금이 아니었다. ^^)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인데
청지기로 나에게 맡겨 주시면
나는 최선을 다하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주님의 돈을 써야함에
받은 재정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 부분에 더 자세하게 기도하게 되어 감사!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님은 내가 이렇게 넉넉한 재정공급의 복(?)을 받는 이유가
나를 위하여
전심으로
진심으로
마음 다하는 사랑으로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 기도 응답해 주심이라고 말씀 하셨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의
기도의 열매인 것이다
주께 영광
주께 영광
주께 감사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물질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 감사!
출 애 굽 기 24 장
2 -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but Moses alone is to
approach the LORD;
the others must not come near.
And the people may not come up with him."
한국말로는 "모세만"이라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는 Moses alone이라고 나와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만"
가까이 오라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면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정말로 특별한 기분일 것이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모세에게
"모세야 너만"이라고 말씀 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어라고 말씀 하시는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편 145장 18절)
하나님은 이제
모세에게만 가까이 오라고 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자에게
가까이 해 주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모세에게만" 가까이 오라고 하셨던
하나님은
오늘 저에게도
"너만" 내게 가까이 오라는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에게 진실하게 간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는 오늘
모세보다도 더 가까이 하나님 곁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께
오늘 더 더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소원합니다
그리고 또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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