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7/금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어야 할 것인가?" 창 38장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너무나 머리가 아파서 잠에서 깨어났다.
나는 허리 아픈 것은 참을(?)수 있는데 머리 아픈것은 정말 참기 힘들어 한다.
매일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다.
뽀개지는듯한 두통으로 기도를 시작하니
기도 시작하자 말자 떠오르는 성경 말씀이 하나 있었으니..
"사망이나.. 적신이나.. 그 어떤 것도 너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나니.."
로마서 8장 말씀이 떠오르면서
"그래! 그래! 암만 아파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는 없쥥!!"
"강물을 지날지라도.. 물이 나를 침몰하지 못하고
불을 지날지라도 불이 나를 거슬리지 못하고"
아멘 아멘!!
성경말씀이 떠오른다는 것은 아직(?) 견딜만한 아픔이기때문인지라
역시 감사 감사~
정말 죽을 듯이 아프면 무엇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을꼬~~
성경말씀이 떠오를 수 있을만큼 아프니 그것도 감사..
내 사랑스런 남편 아내가 아파도 자기 할일은 잘 하는 남편임에 감사 ㅎㅎ
아픈 아내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긍휼한 표정 짓지 않아도
전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건강한 아내인 나임에 감사! ㅎㅎ
두통일 때 먹는 진통제가 있는데, 이거 먹으면 그래도 금방(?) 나으니 감사!!
근데 가끔은 주님께 죄송하기도 함.
두통약에 대한 신뢰는 거의 95%인데
약 없이 그냥 기도로 낫는다는 신뢰는 그 보다 훨씬 아래라고 하는 것..
그러나?
두통약도 하나님이 주신 약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믿음은 1000% ㅎㅎㅎㅎ
두통약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자다가 일어나니 아직도 12시가 안 되었네? ㅎㅎ
묵상 해 놓고 잠 자야쥥~~
한국이랑 시차가 다르니 이것도 감사 ^^
창 세 기 38 장 25 -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As she was being brought out, she sent a message to her father-in-law.
"I am pregnant by the man who owns these," she said.
And she added, "See if you recognize whose seal and cord and staff these are."
오늘 말씀은 이야기의 줄거리가 좀 필요하다.
창세기 38장을 조금 요약??
성경을 그대로 좀 옮겨 본다
야곱의 아들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과 결혼을 한다.
유다에게 아들 셋이 있게 된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다말은 그 다음 아들 오난에게 자손을 얻으려고 했으나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창녀인줄 알고 같이 잠자리를 한 여인은 그의 며느리였던 것이다.
창녀인 척 속인 다말은 유다에게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물었고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다말이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다말이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을 하게 된다.
나중에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 친구는 그 여인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
여기서 마지막 부분 25절이 나의 오늘 묵상구절이다.
이 스토리의 배경이 필요했던 것은
다말이 무엇을 더 귀중히 여겼으며 무엇을 끝까지 갖고 있었는가 하는 것에 대한 관점 때문이다.
다말은 유다에게서 염소새끼를 자기가 동침한 그 값으로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염소새끼를 거절했다.
끝까지 그녀가 갖고 있었던 것은 유다가 담보로 맡겼던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였던 것이다.
염소새끼를 받았더라면
그녀는 염소새끼를 팔아서 자신의 필요의 충족을 조금은 했을 수 있었겠으나
결국은 행음죄로 불태움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금방 보이는 이익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끝까지 자기의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는 "언약의 증표"를 간직할 줄 알았던 지혜의(?) 여인이었던 것이다.
우리들의 삶에서 금방 보이는 이익들이 있을만 하다.
그러한 것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장래의 더 확실한 참된 이익을 바라 볼 수 있는 안목과 믿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이 부분에 대한 접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겠으나
나는 오늘 묵상에서 내 일상생활에서
장거리 믿음의 경주를 위하여 포기해야 할 것들과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접목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두통이 짧은 시간에 다스려져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SAM (아프리카 기독 청년 운동) 스텝들과 만나서
4월에 있을 " 몸바사 지역 청년 Conference" 준비를 구체적으로 시작합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있을 회의 시간에 주님 지혜를 주시고
주님 기뻐하실 포스터 작성이 잘 마쳐지게 하시고
모든 재정계획에 정확도가 있게 하옵시고
일을 해야 하는 모든 자원 봉사자들이 잘 구축되게 하시고
홍보하는 모든 일들에 순적함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무엇보다 일을 하는 모든 SAM 의 스텝들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하는 모든 사역을 기쁨과 감사로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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