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범사에 형통한 사람 되기 원합니다!" (창세 기 39 장 3)

colorprom 2020. 2. 10. 15:0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8/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범사에 형통한 사람 되기 원합니다!" 창 39장


어제는 SAM(아프리카 기독 청년 운동)스텝들과 회의가 있어 회의장소를 향해 오랜만(?)에 운전을 했다.

그 동안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더니.. 도로의 사정은 그야말로 "곡예수준"의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구덩이가 얼마나 깊이 파여있는지..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중앙선도 따로 없다. 구덩이 피해 가는 길이 그냥 길이다. 
마주 오는 차도 완전 정면으로 다가온다 ㅎㅎ
"써꺼스"가 따로 없어용~~


회의장소 도착하니 스텝들이 한명씩 와서 반갑게 "보고 싶었다"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한다.

나도 한 사람 한사람 인사를 하면서 울컥 눈물이 났다.
 
"집으로 돌아온 선교사" ㅎㅎㅎ

회의는 점심 시간 한시간 합해서 거의 9시간동안 계속이었다.

올해 모든 재정 계획과 곧 있을 4월달 몸바사 (케냐의 해안지역)에서 있을 "청년 컨퍼런스" 진행상황 등...


내가 SAM 대표로 들어온지 지금이 6개월째가 된다.
내가 막 들어(?) 왔을 때 캠퍼스의 성경공부 모임하는 곳이  네군데였다.
지금은 16군데가 되었다.
이번해 말까지는 31군데가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한다.


내가 SAM 대표로 오자 말자 모든 스텝들에게 부탁했던 것이

바로 캠퍼스 안에서 기독동아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스텝들을 한국말 표현으로 하면 "전임간사"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케냐의 SAM 스텝은 8명이다.

2020년 재정은 약 3억이다.


SAM 대표로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SAM 사역에 필요한 모든 재정의 후원을 일으키는 것이고
나는 지난 6개월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일을 잘 감당해 냈다.

매월 "5천원 후원"계좌로 자동이체 후원을 부탁했는데
많은 분들이 자동이체를 해 주셔서 지난 1월달 후원금은 3400만원 가량이 들어왔다.

이러한 금액을 후원 받은 것은 많은 분들이 기도부탁한 것 응답 받았다고
감사헌금을 선교헌금으로 보내 주셔서 그렇기도 하다.


하여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필요한 재정이 다 채워졌다.

후원금 받은 것이 3400만원 가량인데
내가 1월달에 사용한 사역비는 4600만원 가량이다.

내가 한국에 한달 가량 있으면서 받은 강사비도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 있으면 한국에서 도와야 할 재정들이 있으니..
당연 그 재정도 나가고...

나의 재정은 내 재정을 맡은 멘티의 말 처럼 "마르지 않는 샘"인 것을 감사한다!


어제 장 장 9시간의 회의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이 앞으로 우리 아프리카 청년들을 향하여 행하여 주실 많은 일들을 기대하는 일에 대한 회의 였는지라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리더로써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사역하는 태도"이다.
"기쁨과 감사와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하나됨!"


이번에 찬양팀도 하는 일이 많아 졌다.
찬양팀은 모두 20명이다.

찬양팀 인도하는 스텝에게는

찬양팀은 항상 영적전쟁에 가장 앞줄이니
찬양팀원 모두에게 "성결과 거룩함"이 영적 전쟁에 가장 큰 무기임을 잘 각인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각 캠퍼스의 리더들을 모아 줄 것을 부탁하고
각 캠퍼스에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성경모임 방향에 대한 웍숍을 내가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모든 컨퍼런스의 마지막 "파송예배"는 내가 설교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2020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SAM 이 각 대학교의 캠퍼스에 들어가게 된다.

모든 일에 순적함과 형통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창세 기 39 장 3 -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When his master saw that the LORD was with him

and that the LORD gave him success in everything he did,


내 나이 57세..
전임 사역 시작한지 거의 33년째가 되는 것 같다.

워싱톤 순복음제일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전임사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음을 고백할 수 있음이 모든 일에 형통함은 아닐 수 있는 것 같다.
"형통"이라는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에 따라서

사역의 열매라던가 성과를 달리 이야기 할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 평가할때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셨다고 고백할 수 있는것은

하나님 나에게 맡겨주신 사역들 중 그 어느 사역에도 나는 "열정"이 없었던 적이 없다.

33년의 사역기간 동안 "탈진"이 없었고

지난 25년간은 하루도 걸르지 않고 묵상을 했다고 했는데
그 전에는 하루 이틀 걸른 적이 있어서  33년동안 하루도 걸르지 않고 묵상을 했다는 말을 할 수 없는것이지
나의 묵상생활이 습관된 것은 신학교 다닐 때 부터였으니 35년은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두고 사역 했던 시간들..

사역이 싫어서 도망가고 싶다?
ㅎㅎ
나 그런적 없다.


어려운 일이 없었을리 없다.
억울한 일 없었을리 없다.
하나님 일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있는 일들이 나에게 없었을 리 있는가!


그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음을 내가 아는 것은
그 어느 상황에서도 사역을 내려 놓고 싶은 적 없었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적은 더 더욱 없었으며
내게 맡겨 주신 사역이 감사하지 않은 적 역시 없었다.


성과(?)로 본다면

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잖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으로 "사역의 열매"를 보고 하라고 한다면
나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한 사역자였음을 당당하게 선포한다 ㅎㅎㅎ


ㅋㅋㅋ 나 이러고 싶을깜유 주님?
이럴때 내가 좋아하는 이모티콘을 묵상글에 띄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꽁!!
(이모콘: 그럼 그럼~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할렐루야!

한국에서 돌아오자 말자 SAM 스텝들과 9시간 회의를 해도 지치지 않는 유니스 선교사!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렇지 않은감유? ㅎㅎ


오늘은 내 사랑하는 딸 수진이의 생일입니다

25년 전 오늘 주님은 이 땅에 수진이를 보내 주셨지요

제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우리 딸 수진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부러운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는 남편 만났죠!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말하는 딸이 바로 제 딸 수진이죠!

이 땅에서 저 처럼 형통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부러운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저는 이 땅에서 젤 형통한 사람입니다 ㅎㅎㅎ


저를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저를 주님의 종으로 선택해 주신 탁월한 초이스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ㅎㅎ
 
아침 눈뜨면 무조건 감사할 수 밖에 없고
잠 들면서 "오우~~ 주님 이렇게 감사할 순 없습니다..."이 고백과 함께 스르르 잠이 들고!

요한복음 10장 10절의 삶이 저의 소유가 된 성경말씀이니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 볼듯 하니 ㅎㅎㅎ)


우리 딸 수진이는 이 땅에서 젤 본 받고 싶은 사람은 엄마라고 했으니
오늘 성경 구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이 말씀을 우리 수진이가 그대로 물려 받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수진이는 엄마랑 "누가 더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가" 경쟁하고 싶다고 했는데 ㅎㅎ

딸이라도 양보할 수 없는 이 "거룩한 경쟁" ㅎㅎㅎ

우리 수진이도 엄마와의 이 경쟁에서 매일같이 치열하게 잘 싸워 가도록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번 학기  수진이 대학원 마지막 학기입니다.
케냐에서 현지학교 다니고 대학교도 현지학교 갔지만

요즘은 미국 서부의 상위권 대학원에서 "국제 관계" 석사 과정 마지막 학기 잘 하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졸업식날 엄마에게 우등상 안겨 주고 싶다고 공부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큐티 매일 하는 것은 당근!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자라나는 딸"을 저에게 주신 것이
사실 제 삶에 "가장 큰 형통함"임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형통한 엄마 만들어준 최고의 효녀 내 딸 수진이의 생일을 마음 다하여 축복합니다.
"수진아 고마와! 사랑한다!!~~보고 싶다~~)


내일은 우리 부부가 개척한 모든 교회의 청소년들이 모여서 "청소년 부흥회"를 하는 날!!

나는 그거이 준비 좀 해야 하는 날~

우리 SAM의 찬양팀이 와서 찬양인도하고

SAM 에 내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제임스를 내가 강사로 추천!
제임스가 설교!

나는 밥 만들어주는 간식 자원 봉사자 ㅎ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