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세계와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시편19편 1-14절)

20200123 목

(피조세계와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시편19편 1-14절 

시편 19편은 하나님의 영광이 두 가지 주된 수단,

일반계시와(1-6)와 특별 계시(7-14)를 통해 인간에게 드러났음을 선언하는 웅장한 시편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1절)

여기에서 사용된 하나님의 호칭은 ‘엘’인데 창조주를 의미하고,  

우주에서 최고의 존재가 지닌 권능을 의미합니다.

‘영광’이라는 말은 ‘카보드’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무거움 ’중요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본질적 가치인 

거룩함, 주권성, 의로우심, 은혜, 진리, 선하심, 자비, 정의, 무소부재하심, 전지하심, 전능하심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근본적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영광"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심은 당신의 모든 피조세계의 사역, 즉 일반계시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인간에게 계시되었습니다.
 
1절부터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만물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일반계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전지전능, 존귀하심과 위대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들이 인간의 언어가 아닌, 그들의 언어(히, ‘카왐’)로 

창조주의 하신 일들을 전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하늘과 땅, 바다 이 끝에서부터  하늘 저 끝까지,

선하고 오묘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에 감탄하며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샘이나 우물에서 물이 솟아나듯이,

매일 새롭게 동터오르는 태양의 운행이 창조주의 뜻을 계시한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히브리어로  ‘쉐메쉬’인데, 바벨론의 태양신 이름이 ‘샤마쉬’입니다.

언어유희(말장난)를 통해서 바벨론 및 이스라엘 주변세계에서 신으로 섬기는 태양도 

창조주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피조물임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7절부터 14절까지는 말씀을 통한 "특별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 위대하심이 계시되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경,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더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7-8절)
 
태양이 육체적 생명을 위한 창조주의 가장 영광스러운 선물이라면,

여호와의 말씀은 영적 생명을 위한 가장 영광스러운 선물입니다.

태양이 생명을 지배하고 그 아래 있는모든 것을 비춘다면,

말씀은 영적 삶의 모든 측면을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인간의 생명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하여 우둔한자를 지혜롭게 만들어 줍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들을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우리 삶에 영적 성장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시인 다윗이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 앞에서 

자신의 숨은 허물 (부족함)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겸손하게 기도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입니다.

다윗은 반석이시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을 노래한 시편을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윗 자신이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지었던  시와 노래와 기도가 주님앞에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온 땅과 자연만물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아름다운 창조세계, 그 가운데서 선하고 오묘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성경을 통해 놀랍고 오묘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신실한 사랑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불완전한 세상 한복판에서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소망했던 시인 다윗과 같이,

우리들도 범사에 높고도 존귀하신  하나님께 사랑의 찬가를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