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목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뭇랍벤에 맞춘 노래)
시편 9편 1-20절
시편 9편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은혜의 구원행적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담고 있는 시입니다.
알파벳 순서에 의한 시행이 배열되어 있는 알파벳시에 속합니다.
표제에 언급된 “뭇랍벤에 맞춘”이라는 음악적 지시의 의미는
“남성의 최고음으로서 가성으로 만들어 낸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편 9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주의 음성듣기를 원합니다.
첫째, 다윗의 찬양(1-2절).
다윗은 모든 참된 기쁨은 하나님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히, 엘 엘리온)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지존하신 주의 이름"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히, 엘 엘리온)이란 의미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히, 엘 엘리온) 은
모든 만물위에 뛰어나시고, 세상을 통치하시며,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 다윗의 선포(3-12절)
다윗은 특별히 전쟁의 승리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 환난때에 피난처가 되셨음을 선포합니다.
"피난처"와 "산성"은 동일한 히브리어 "미스갑"을 사용합니다.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전쟁터와 같은 인생길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가장 확실한 안식처와 산성이 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쟁을 경험했던 다윗은 대적들의 위협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고난의 골짜기에서 생명을 지켜주시고 적들을 물리쳐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였기에
친밀한 어조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10절)
셋째, 다윗의 간구(13-20)
다윗은 자신을 핍박하는 수많은 적들에게 자신이 에워싸여 있는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13절)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난의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누구를 찾고,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왕의 신분으로 살았던 다윗은
오직 세상의 부귀영화를 자신의 피난처와 산성으로 삼지않았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하나님의 손으로 한번만 흔들어버리면, 다 무너지고 사라질 힘없는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가장 큰 위기의 순간, 전쟁의 상황속에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오른손으로 원수들이 스스로 파멸될 수 있기를 간절히 믿음으로 간구하고 있습니다.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리고,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힌 것처럼,
인간이 헤아릴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가장 가난한 심령이 되어, 절박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고, 가장 선한길로 인도해주심을 경험했고, 또 경험했습니다.
그 모든 기도의 체험이 쌓여, 하나님의 이름을 풍성히 알았던 믿음의 거인이 된것입니다.
다윗은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이름앞에서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토저는
“부활과 심판은 누가 구원 얻은 자이고 잃어버림을 당한 자인지 온 세상 앞에서 증명해 보일 것이다.
우리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삶을 세세히 주관하시며, 우리삶에 간섭하셔서
힘과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임을 온전히 믿고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알게될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주의 손길로 기기막힌 웅덩이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우리삶을 지켜주시는지를
경험케 될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주의 이름을 아는 자”로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엘 엘로이)을 더 깊이 알아가는
믿음의 거인이 되어, 모든 상황속에서 감사와 찬양으로 주앞에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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