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리이다> (시편 5편 1절-12절)

colorprom 2019. 12. 31. 14:23

20191231 화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리이다>


시편 5편 1절-12절 


일상이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에 다윗은 성소에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나의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시편 5편은 다윗이 이른 아침에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로 시작합니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들어주심을 믿고, 간구하는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헌신과 찬양으로 가득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3절)

세상에서 부족함없는 왕의 신분에 있던 다윗이, 이른 아침에 성소에 나아가 기도하는 모습은

오직 하나님만을 절대적인 힘이요 소망삼았음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예수님도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순종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에 습관을 좆아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능력있는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라" 는 책을 저술한 E.M 바운즈는 

“성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 라는 말로 기도의 위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듯이 

다윗이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가운데 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른 아침에,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시편 5편의 기도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을  드러내며,

인간이 의로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의로움을 덧입는 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분, 악과 함께 유하지 않으시는 분(4절),
오만한 자(교만한자)는 눈앞에 두고 보지 못하는 분(5절), 악을 행하는 자들을 미워하시는 분(6절)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거룩하시기 때문에 모든 죄와 죄인들을 거부하실 수밖에 없는 분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하시는 행위는 “죄인들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도덕적 미덕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건”으로만 완성됩니다. 그것이 예수 십자가의 대속입니다.

다윗도 자신의 의가 아니라 

여호와여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8절)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뜻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겸손한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의 구원이 인간의 손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주어진 것임을 믿고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앞에 나아가는 자만이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고 살아갈수 있습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인간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들은 그들의 많은 허물대로 정죄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의로움을 받는 길,

“구원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며, 예수를 나의 의로 믿고,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의롭다 여겨주시고, 복을 주시며, 방패와 같은 은혜로 보호해주십니다.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11-12절).


믿음의 사람, 다윗과 같이 주의 인자하심(헤세드)을 믿고,

모든 상황속에서 주의 복을 구하며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복된 자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