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전체
[30] 하나님이 귀히 보시는 성도의 죽음
뿌듯한 수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을 추수기가 되면 열매가 맺힙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많아지듯이,
이제 우리도 그 뒤를 이어서 오늘 가고, 내일 가고, 모레 가는 식으로 주렁주렁 갈텐데,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준비를 안 합니다.
먼저 가신 분들은 먼저 간 값이 있게 해야 합니다.
선배는 후배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고
먼저 선배를 떠나 보냈으면 남아 있는 사람들은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서로에게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한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가깝게 지내던 모든 이들이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고인의 삶과, 그 삶을 종결한 마당에서
성경이 교훈하는 말씀에 비추어 값진 교훈을 받았으면,
얼마 남지 않은 우리의 여생을 이제라도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각오와 결심이 있어야 하며,
또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이 모든 것이 고인이 우리에게 끼친 유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 고인의 임종을 지킨 이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을 깨닫고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해서
"이렇게 많은 변화와 열매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남아 있는 후배들이 제값을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을 교회를 통해 묶어주셔서 서로 얽히고 엮여 신앙생활을 함게 하게 한 유익이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자리를 빌어서 먼저 보낸 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이 경고의 엄중함을 보게 됩니다.
장차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설텐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친 후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는 고백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해 이 장례식마저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받아야 합니다.
유익한 신앙의 결론을 얻고,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의 엄중함을 받아들이는 지혜로운 결단을 소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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