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9/17 화요일 /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살지 않고!" 고후 5장
고린도 후서 5장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And he died for all, that those who live should no longer live for themselves
but for him who died for them and was raised again.
어제는 아침부터 사랑하는 내 딸 수진이 하고 긴 시간 통화를 했다.
요즘 수진이는 자기가 태어나서 요즘처럼 바쁜 때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래? 너무 감사한 일이구나! 나중에는 바쁘고 싶어도 바쁠 일이 없을 때도 있게 되니
바쁘다고 말하는 것은 "특권"이니까 열심히 인조이 (enjoy) 하도록 하려무나" 라고 말해 주었다.
수진이가 이제 곧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지난 한 달동안 학교에서 조교로 일을 했는데 월급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들떠 있는 것 같았다.
이전에 미국에서 알바를 했지만 그래도 직장 다운 직장에서 첫 번째로 받는 월급이 이번 월급!
수진이한테 첫번째 받는 월급이니
하나님께 온전하게 첫 열매를 100% 다 드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 보았다.
수진이가 아주 흔쾌히 동의 하였다.
"수진아! 너가 평상시에 십일조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너가 받은 첫 열매를 온전하게 100% 다 주님께 바쳐 보렴!
엄마도 이전에 그랬던 기억이 있어.
기억이 확실히는 안 나는데 엄마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과외 공부 누구 시켜 주고 받은 돈으로
막바로 십일조 부터 시작했거던.. 그때 100% 다 드렸나? 그건 기억 안 난다 ㅎㅎ
근데 그때 부터 하나님은 엄마의 필요한 모든 재정 다 공급하여 주셨거던.
하나님께 너의 월급의 첫 열매를 다 드리면
하나님이 너의 평생에 필요한 재정을 다 책임져 주실 것을 엄마는 믿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니 첫 열매를 온전하게 드려보는 기쁨을 누려 보라는 것이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헌금을 드릴 때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 주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을 바라고 그렇게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면서 마음에 기쁨이 있는 자체가 벌써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상이라는 것이지!
드릴 때에 갖게 되는 기쁨! 이것이 바로 이미 상을 받은거라는 거지!
이렇게 말하니 수진이가 아주 흔쾌하게 알았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수진이 이전에 10의 1조 2조 나아가서는 6조까지 가르치던 때가 기억나서 그 이야기를 했다.
"너 기억나니?
너 이제는 십의 6조까지 하자고 했을때
너가 울상 지으면서 "내가 기도좀 해 볼께!" 했던 거 말야
그리고 난 다음날 너가 "알았어! 엄마 십6조까지 할께!"
그렇게 말했지만 너 표정은 울상이더라 ㅎㅎㅎ
그러다가 너 이제 결혼하고 재정이 어려워(?) 졌으니 십6조 안 하잖아.
그러다가 이번에 너 처음 월급 받아 온전히 100%를 드리게 되니까 ㅋㅋ
그냥 너 이전에 모습 기억난다 얘"
이렇게 대화 하면서 우리 둘 다 큭 큭 ^^
수진이는 어렸을때 부터 주위에 가난한 친구들을 많이 도와 주었다.( 다 가난한 친구들 밖에 없었으니 )
우리가 처음 선교지에 왔을때 생활비만 근근히 있을 때라서
수진이 국제 학교 보내고 나면 생활비는 있어도 사역비는 없어서
수진이한테 양해를 구했다.
너가 국제 학교 안 가고 현지인 학교 가면
국제 학교 갈 그 등록비로 동네 친구들 학교 보낼 수 있으니
너가 좀 양보(?)해 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수진이 당연(?)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사실 그 어린 녀석이 무엇을 안다고 부모가 그런 양해(?)를 구했는지..
부모인 우리도 참 ㅎㅎㅎ
세월이 흘렀다.
우리 수진이 벌써 대학원 3학기인데
에벤에셀 지금까지 수진이 대학원 학비 다 공급하신 주님 보면
수진이 그 어린 녀석이 십의 6조의 생활을 잘 한것
자기 용돈 안 쓰고 친구들 등록비 대 준 것
이 모든 것들을 주님이 기억하신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이제는 월급 탄다고 첫 열매 온전히 다 주님께 드리는 기쁨을 벌써 누리고 있으니
엄마로서는 모든 것이 감사 감사 감사~~
"돈의 노예"가 되지 않게 우리 딸 키우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감사 감사~~~
오늘 묵상 말씀에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돈을 벌어도 나를 위함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막바로 적용될 수 있는 것 같다.
다시는 다시는 나를 위하여 돈을 벌어서도 안되고 학위를 취득해서도 안되고
건강도 나만을 위하는 건강 다 쓰잘데(?)없는 이 세상 자랑인 것이다.
나는 몸이 아주 건강한 편이 아니라서인지
넘 건강 건강 사람들이 건강을 강조(?)하면 좀 마음이 어려워진다.
좀 아파도 남을 위해 살수 있고
좀 없어도 그래도 남을 위해 살수는 있지 않을까?
내 신분이 내 환경이 어떠하든지간에
오늘도 오직 나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위하여 살기를 결단하는
새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SAM 사무실에 출근(?)입니다.
정식(?)출근이 시작되네요
스텝들이 한국 볶음밥 좋아한다 해서리 볶음밥 만들어서 갑니다.
사랑은 위장에서~~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어제 쇼핑가서 맛있는 간식들도 많이 샀습니다.
사역은 즐겁고 기쁘게 ~~
이제부터 한시간 넘는 장거리 운전을 자주해야 하는데 안전 운전하게 해 주세요
제가 한국으로 나가기 전에 스텝들에게 해야 할 일들의 방향을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하니
모든 스텝들이 올바른 방향과 함께 신속 성실하게 사역들을 잘 해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하는 모든 사역들에 기대감과 흥분과 열정과 성실이 함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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