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알려 줄 수 있기를!"

colorprom 2019. 9. 16. 20:17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9/14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알려 줄 수 있기를!" 고후 2장

고 린 도 후 서 2 장

4 -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For I wrote you out of great distress and anguish of heart and with many tears, not to grieve you but to let you know the depth of my love for you.

함께 동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그들을 사랑함을 알려 주는 것은
바울 사도가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태도라고 하겠다.

사랑을 해도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우리들의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해도
아이들에게 알려 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 처럼
우리들도 동역자들에게
 또는 우리가 사역을 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학교 학생들이던지
교회 성도들이던지..)
우리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청년사역을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사랑은 위장에서~~"

학생들 데리고 나가면 무조건 좋은 밥 사주려고 한다.
그러면서 꼭 강조한다.

"사랑은 위장에서~~"

사랑하기 때문에 밥 사주는 거라고 꼭 생색을 냈다
ㅎㅎ

어제는 우리 SAM 스텝의 "작전회의 MT"의 마지막 저녁이었다.

지금까지 이들이 해 온 모든 사역들의 브리핑이 마쳤고
마지막 저녁 시간은
앞으로 새로온 리더가 된 내가 갖고 있는 비전과 앞으로 내가 생각하는  SAM  사역의 방향에 대해서
단거리.. 장거리 계획과 꿈을 이야기 하고
그에 따른 실천방안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SAM의 정관에  이미 적혀 있는 목표와 그 실천 방안을 그대로 이어 나갈 것을 이야기 하고
거기에 따르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이야기 했다.

일단 이번 해가 다 가기 전에
케냐의 전 캠퍼스에 복음을 소개하는 방안에 대해서
"전도용 설문지"를 소개했고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지를 이야기 했고
그리고 12월에  안 믿는 친구들을 초청하는 전도목표 "크리스마스 집회"를 한번 할 것과

거기에 따르는 모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그리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캠퍼스 사역에
3개에서 5개까지 캠퍼스를 늘려 줄 것에 대한 부탁

그리고 찬양팀 (17명이 있다고 함)
적어도 한주에 세 캠퍼스를 다니면서 공연할 것

그리고 중보기도팀 만들어서 매주 규칙적인 기도회 모임을 만들어 놓는 것

매 해 두번씩
3주에 걸쳐 하고 있다는 "제자훈련반"에 대한
앞으로의 새로운 방향 제시 등 등

구체적으로 하나하나씩
어떻게 이 일들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할 것인지 대한
방안들을  이야기 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은 나의 이야기를 듣고!

"설문지"를 가지고 전도하는 방법은
내가 어제께 아예 우리가 묵고 있는 이 호텔에서
일하는 전원을 어떻게 전도했는가
알려 주었다.

일하는 사람이 모두 52명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들에게 예수님 소개(?) 하는 일을
이곳에 오자 마자 시작을 해 두었던 것이다.

오늘 결과(?)를 알려 주면
우리 스텝들 다 감동(?)할 것 같다
^^
내가 가서 전도하는 곳 마다
전원(?)전도 하고
결신 기도 거의 다 100% 성공한다.

요즘은 내가 전도하는데 가속도(?)가 붙은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묵은 숙소에 일하는 모든 사람 100% 전도? ㅎㅎㅎ

어제는 내가 제시해야 하는 모든 사역의 목표를 말하고
(가장 장거리 목표는 우리 SAM 안에서
선교사들이 훈련되고 우리가 자체 내에서
세계로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파송되는 선교사들의 재정 후원을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케냐 자체 내에서.. 즉슨 SAM의 제자 훈련 받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수입 5 %를 자진 후원비로 냄으로 말미암아 이 일의 가능성을
내가 은퇴하는 10년 그 안에 다 이루어 낼 것에 대한 목표 제시!)

모든 스텝들에게
그 동안 (내가 새 리더로 부임(?)하기 전까지)
수고했던 모든 노고를 감사한다고
상여금 주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사역하는 기간동안
자녀들의 모든 학비를 감당하겠다고 했다.
(이곳은 자녀들 학비가 항상 모든 부모들에게 부담이 아닐 수 없는 곳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
어느 스텝이 와서
안그래도 지난 학기 아이 학비를 못 내어서
이일을 어떻게 하나.. 기도하는 중이었는데
어제 내가 그렇게 말 해 주어서
넘 감사하다고
하나님이 자기 기도응답하셨다고 한다.

스텝 중에 자녀들이 학교 다니는 스텝은 네 사람이었다.

이들 자녀들 대학교 졸업하는 때까지
학비는 대 주겠다고 했다.

내가 이들이 지금 받는 샐러리는 올려 주지 못하지만
아이들 학비를 장학금으로 대 주는 것과

그리고
앞으로 함께 공동체 하면서
지켜 나가야 할 작정서 10 항목 잘 소개 해 놓았다.

이 작정서 점수 최고 받는 사람 3명 순서대로
거한(??)상금 주기로 했다. ㅎㅎ
(이 작정서 매일 잘 지키면
불평할 사람 하나 없고
다들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훈련하게 된다.
작정서 항목에
큐티 써야 하지
매일 남 세워 주는 일 해야 하지
불평하면 안 되지
등 등 이런 항목 다 지켜야 하니 말이다 ㅎㅎ)

세상에 공짜 없다!
구원 빼고는 다 일해야 얻는 것이다.
공짜 어디 있는가! ㅎㅎ
다들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이다!

여튼
어제는 이래서 이번 MT가 잘 마쳤다.

내가 상여금을 주었을 때
이전에 이 용주 선교사님이 이들에게 못 해 주어서
마음 아팠었음을 잘 전달했다.

내가 이 용주 선교사님에게
스텝들에게 지금까지 일 잘 한 것
감사한 마음으로 상여금 주고
스텝들 자녀들 장학금 잘 준비해 주겠다고 했을때
이 용주 선교사님 (쎔을 만드신 선교사님)
눈물이 글썽 거리면서
당신이 다 해 주고 싶었지만
당신은 재정후원 받는일을 너무나 못했는지라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아쉬운(?)이야기를 못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스텝들 더 많이 월급 주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했고

나이로비 대학교의 탑 장학생으로 졸업한 스탭들인데도
다른 NGO 당신이 시작한 단체보다 월급 타가는 것이 작아서
느을 마음에 어려움이었다고..)

나보고 이렇게 스텝들 배려 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이 글썽 거리는 것을 보면서

어제 스텝들에게
내가 주는 상여금은 그대들의 이전 리더인 이용주 선교사님의 마음을 내가 대신 실천해 주는 것이라고 말 하면서
울컥했다.

이들도 울컥
나도 울컥

사랑하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나는 탁월한 사람이랑 일하는 것 보다
겸손하게 그리고 하나 되기 힘쓰는 사람들과
동역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쎔에서 좋은 리더들을 만났다.

사역 보고에 대한 브리핑을 PPT를 띄우면서
조목 조목 하는데
그들의 실력(?)이 참 놀라왔다.

나이로비 대학 졸업이라 함은
우리 나라에서는 서울대 졸업이라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이로비대학은 한국의 서울대학교 보다
세계의 대학교 랭킹은 더 상위권이다.
세계 100 우수 대학안에 나이로비 대학이 들어가 있다.

그러니 이런 대학교의 장학생 졸업생들이
우리 SAM스텝에 리더들 자리를 갖고 사역을 하고 있으니
케냐의 브레인들과 이번에는 사역을 하게 된 것이다.

"캠퍼스 사역"에서는 이렇게 똑똑한 청년들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나님이 놀라운 일들을 이 땅 캠퍼스를 통해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모든 SAM의 스텝들이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서
너무나 흥분되어 있고
감사하고 있고
기쁨 충만하여서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한국가기 전에
매일 사무실로 출근 하기로 했고
연말까지 해야 하는 모든 사역들을
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55세 교회 교역자로서 은퇴하고
이렇게 케냐 다시 재 파송 받고
제가 선교사로 은퇴하는 나이 65세까지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하는지
저에게 SAM  대표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바울 사도가 말씀하신 말씀 처럼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내가 사역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함께 일하게 될 새로운 동역자들에게
그들을 향한 넘치는 사랑이 있는
리더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캠에 처음 부임했을 때 제가 했던 인삿말이 기억나네요
"그대들 사랑 받을 준비 되었나요?
앞으로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 받지 못한다는 생각 들거던
꼭 언제든지 얼릉 얼릉 저에게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그 캠 사역을 한국에서는 접고
아프리카를 와서
쎔 사역에 새 리더가 되었으나

리더인 나는 어디가도 동일한 같은 사람..
이번 쎔 사역에서도
사랑 많이 넘치게 해 주는 리더가 되도록
주님이 저를 도와 주옵소서

사역의 열매는 주님이 맺어 주실 것이지만
사역자로서의 삶은
내가 살아내야 하는 것이니

"넘치게 사랑하는 리더의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쌤의 모든 스텝들을 데리고
지금 계속 공사중인 저희 수양회관을 갑니다.

이제 이 수양회관이 다 지어지는대로
SAM의 모든 제자 훈련들이 이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다 이렇게 주님이 준비 해 놓으셨구나
하는 것을 날이 갈 수록 더 더욱 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 삶에 항상 이렇게 "완전한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요즘 목사고시 준비하는 사위에게 힘내라고 음성메세지로 기도를 남겨 놓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 사위가 장모님이 남겨주는 기도를
넘 좋아해 주어서 감사하고

우리 수진이도 매일 열공 열공 하도록
주님이 잘 키워 주고 계셔서 감사하고
 
모든 것이
다 감사 감사 감사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