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9/10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방언 못해도 교회에 덕을 세우면 되지요!" 고전 14장
지난 주 토요일까지만 새벽예배 오면 옥수수 가루 한포씩을 준다고 했었다.
토요일날 예상한대로 사람들은 그 이전날보다 더 많이 왔지만 이미 풍성하게 준비한 옥수수 가루가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나눠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주 부터는 안 준다고 분명히 광고했는데
월요일이 되어서 새벽예배 가 보니..
우와!! 교회의 반 정도가 어른 성도님으로 꽉 찼다.
예배 마치고 모세전도사에게 분명 옥수수 가루 안 준다고 했는데도 성도님들 이렇게 온거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한다.
어머니 기특 기특 왕기특해라!
이러면 내 마음에 감동이 팍 팍~~
한달에 한번씩 한주에만 이렇게 "옥수수가루 특새" 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특새는 특새대로 따로 나중에 하겠지만
일단 이렇게 옥수수 가루 안 준다고 했는데도 온 성도님들 넘 기특하니
(새벽 6시까지 교회 오려면 정말 깜깜한 어두운 길을 걸어서 교회에 온다는 것이다.
나도 새벽에 교회 가려면 어두컴컴한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가는데 나는 걸어야 고작 3분!!)
일주일에 두번씩 주라고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준다고는 하지 말고
아무 날짜 그냥 골라서 두번 ㅎㅎㅎ
오늘은 주라고 했다.
성도님들 놀랄 것 같다.
옥수수 가루 안 주는 줄 알고도 온 성도님들이
받을 "깜짝 옥수수가루"
한포면 온 가족 5-7명이 먹을수 있다고 하니..
옥수수 가루와 함께 먹는 스쿠마위키 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싸다.
한국말로는 케일 이라고 하고 사람 몸에 아주 좋다.
(한국엔 이거 비싸다 ㅎㅎ)
옥수수 가루로 밥을 만드는 것을
우갈리라고 한다.
우갈리는 마치 한국의 백설기 같은 그런 모양인데
맛은 정말 하나도 없다 ㅎㅎ
그래도
누룽지는 고소해서
나는 우갈리의 누룽지를 좋아한다 ^^
옥수수 가루 후원이야기 나 이번에 정말 안했는데
헌금하신 분들이 매일
지난 주 드문 드문 있으셨다.
그래서 옥수수 가루 나눠 주는 것이 전혀 부담이 가지 않았다.
이것도 감사 ~~
옥수수 가루 헌금 받으면서
한국분들 참 정이 많구나 하는 것을 저절로 느꼈다.
모든 것 주님께 감사 감사 ~~
고 린 도 전 서 14 장 12 -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So it is with you. Since you are eager to have spiritual gifts, try to excel in gifts that build up the church.
고린도 전서 14장은 방언에 대한 이야기
예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 다 은사의 종류 중 하나씩으로 설명되어 있고
그 외에 다른 은사들도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고전 14장에 나오는 "예언"에 대한 은사는
앞날이 어떠할 것이다 이야기 하는 그런 차원의 은사가 아니고
"대언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 해 주는 그런 차원)이거나
"설교"라고 해석하면 더 이해하기가 쉽다.
그러니 교회에서 설교하시는 분들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해석해 주는 분들이
가진 은사가 고전 14장에서 말씀하시는 예언의 은사라고 생각하면서
14장을 읽으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런데
14장 전체에 이렇게 멋진 성령의 은사들을
사모하는 것이
좋은 일이고
그래서
이런 성령 은사 받으면 물론 더 더욱 좋은일인데
14장 말씀 전체의 흐름을 보게 되면
이런 신령한 은사를 받는 이유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방언도
예언도
방언통역도
병고침도
다 감사한 일이고 그리고 이런 성령의 은사 받기를
사모해야 함이 마땅한데
이 모든 일을 왜 사모해야 하고
이런 은사를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언 기도 잘 하고
예언도 잘 하고
병고치는 은사도 있는데
교회에서 싸우기 잘하고
자기가 옳다고 목소리 높이고
일반 상식 좀 없을 정도로.. 예의 없고..
이런 사람들?
방언 안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된다.
예언 은사 없는거 더 낫다는 이야기도 된다.
방언 안하고
예언 안 해도
이웃에게 폐 안 끼치고
경우에 어긋나는 일 하지 않고
매사에 친절하고
배려 깊고..
이런 사람들은 교회의 덕을 세우는 사람들이니
교회에 덕은 고사하고
교회 갈라 나가고
자기 잘났다 하고
자기 받은 영적 은사 많다고 하는 사람들
다 쓰잘데없다.. 하는 이런 이야기가
고린도 전서 14장의 결론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영적 은사 사모하는 것 바람직한 일이나
그 사모함이
다른 사람보다 더 "영적"으로 보여 지기 위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자기가 받은 모든 것은
교회의 덕을 위해 사용해야 함이 바람직한 태도가 된다는 그런 뜻인 것이다.
방언 받고 싶은데 못 받았다고
풀이 죽어(?) 있을 필요 없다.
특별한 은사 없다고
나는 뭐 이렇게 싱거운(?) 그리스도인인가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
그런거 받는 이유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안다면
나 오늘 방언 못하면 어때?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을 찾아서 행하면 되죵!
나 오늘 예언 못하면 어때?
교회 부엌에서 설것이 하면 교회 덕 세우는거 아닌가?
그러면 예언 못하는 것이 무에 그리 큰 부족(?)함인공?
교회에 덕을 세움이
은사 주시는 이유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리고 교회가 누구인가?
각 그리스도인이 교회이죵!!
그러니 서로에게 잘 하라는 그 이야기이다.
가족에게 잘 하고
이웃에게 잘 하고
교인들에게 잘하고
그들을 세우고 칭찬하고 용기 주고 위로하면
그거이 바로
내가 받은 영적은사의 열매들이다 하는 이야기!
어머 오늘 묵상
한편의 설교(?)같은 느낌?
완전 핵사이다 깔끔? ㅎㅎ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영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교회 봉사 안 하고
궂은 일들은 싫어하고
그저 자기 이름 나타나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들
나중에 하늘 올라 가면
(하늘 올라는 가야 하는디유 ㅎㅎ)
자기가 한 일들 상받기에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성령 은사 받기를 사모함이
자신을 통하여
삐까뻔쩍한 무슨 기적 같은 일들 일어나기를
원해서 기도하기 보다는
오늘도 하루 평범한 삶 가운데
이웃 세우기를 힘쓰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9월 26일 부산에서
"1회 청년 연합 금식 성회" 설교를 맡았는데
이 집회가
바로 2007년인가.. 부산 해운대 앞 바다에서
20만명의 기도하는 청년들이 모였던
그 모임의 회복을 위해서
준비된 집회라고 들었습니다.
그 회복의 통로에 제가 설교자로 부탁을 받았으니..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한국에서 들어오자 말자
또 한국을 나가게 되는 것이니)
저는 이 집회 금식하면서 준비해야 하는 집회 아닌가요?
기도하는 부산의 청년들을 통하여
적어도 부산에
그리고 우리 전 한국에
하나님이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켜 주시기를!
그 길목에 주님이 저를 설교자로
세우셨으니
주여 마음껏 역사하여 주옵소서!
말씀 준비할때 주님 꼭 원하시는 말씀을
준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알려 줄 수 있기를!" (0) | 2019.09.16 |
---|---|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 (0) | 2019.09.11 |
"사랑은 부러워 하지 않으며!" (고 린 도 전 서 13 장 4) (0) | 2019.09.09 |
"우리가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가?" (고 린 도 전 서 12 장 25) (0) | 2019.09.09 |
"주님 본받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고 칭찬합니다!" (고 린 도 전 서 11 장 2) (0) | 201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