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9/09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사랑은 부러워 하지 않으며!" 고전 13장
어제는 9월 8일, 서울보증 신우회에서 시작한 "1천번제에 100명의 예배자" 프로젝트가 마친 날이었다.
이 프로젝트 시작했다고 내가 우와~! 칭찬(?)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니..
시작이 있으면 마침이 있게 마련인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100일 동안 100명의 예배자가 매일 한명씩 예배 차례를 맡고 그 예배 맡은 날 10개의 덧신을 가지고
( 그 덧신 안에는 예수님 믿게 하는 결신문이 들어있다) 전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렇게 전도를 하고 난 후에
그 전도한 것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보고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100일동안 적어도 1000명이 전도를 받았다는 것이다.
매일 예배를 맡은 사람이 10명씩 전도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전도받는 영혼들이 구원되기를 기도해주고
이것을 격려하기 위해
어떤 분은 예배 맡어서 10명 전도하는 사람에게 매일 비타 500 드링크를 10개씩 힘내라고 보내 주기도 하고
참으로 아름 다운 "현대판 사도행전"이 아닐 수 없는 멋진 프로젝트!
이 100명의 예배자들 가운데 100번째를 감사하게도 나를 지정(?)해 주었다.
그래서 내가 어제 100번째 예배자가 되어서 전도를 해야 했고 전도한것 보고했어야 했다.
(사실 다른 분들은 스스로 자원했고 나는 ㅎㅎ 이 미애 쌤이 100번째 예배자 되라고 지정해 주었다
주여 ~ 나 순종했다 ^^)
그래서 어제 아침에 설교하러 가는 길에 차에서 내려서 결신문이 들어있는 토시를 가지고
동네에서 오토바이로 사람들을 짧은 거리 데려다 주는 운전자들이
오토바이 모아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곳에서 전도를 했다.
내가 한국에서 갖고온 전도용 토시가 남은 것이 세개여서 그것으로 전도를 하고
3명 모두 결신기도 잘 받고(?)ㅎㅎ
음 7명 나머지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나는 어제 설교 하고 난 다음에 후배 선교사들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영... 7명 전도할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나를 데리고 교회로 가 준 내 케냐 아들 킴에게 결신문 스티커를 주고
어제 주다가 남은 신발 7컬레 가지고 스티커 거기 붙여서 엄마인 나 대신 전도 좀 하라고 부탁했다.
설교 마치고 후배 선교사들 만나러 가면서 전도 다 했냐고 했더니
사람들이 신발을 너무 좋아해서 전도가 아주 쉬웠다고 한다 ㅎㅎ
이래서 나도 어제 전도 10명 다 사명 완수하고
집에 와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단체 톡 방에 보고를 하고
그리고 그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해 주고
그리고 축도로 어제의 그 전도행전 프로젝트를 다 마쳤다.
그들을 음성메세지로 축복기도 해주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하나님 아버지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그들이 받게 될 상을 기대하라는 말씀도 주셨다.
어제 그 단체톡방에 많은 간증들과 감사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 중 한사람의 글을 대표(?)로 올려 본다
서울 보증 신우회의 최명술 집사님의 글이다.
***
전도하면서
하나님이 한영혼 한영혼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 배우고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큰 은혜중의 은혜인지도...깨닫고 배우는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인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우리 서울보증보험 신우회분들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계속 전도행전을 써 나감으로써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같습니다.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우리 모든 예배자 분들 되시길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백일 동안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고 승리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은 이렇게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나도 이번에 5000원씩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보내 주신 헌금에서
1천만원을 이 전도용 덧신 후원하는데 보내 드렸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 헌금이었음을 믿는다.
(벌써 5000원이 낳은 기적의 열매이다)
이 헌금으로 적어도 1만명은 결신기도를 했을 것이다.
이 헌금 전에도 서울보증 신우회 분들과 다른 분들이 덧신후원 헌금을 하셔서
아마 거의 1700만원 가량이 이 전도후원에 사용된 것 같다.
그렇다면 17000명이 복음을 소개 받았고 결신까지 이어졌을 수 있으니
하늘나라에 17000 명이 새 가족이 되었다는 이야기?
할렐루야!
주님께 큰 영광 올려 드립니다!
1천번제 예배에 100명의 예배자님들, 다들 엄청 수고 하셨습니다.
17000개의 덧신안에 결신문 일일이 다 넣고 포장하고 택배로 보내고..
이런 노가다(?)일 하신 모든 분들 축복하고
헌금하신 분들 축복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축복하고
이 결신문을 기도가운데 작성한 우리 이 미애 집사님 축복하고
거의 원가로 덧신을 거져 주다시피 한 삭스케슬 강 성관 대표님 축복합니다.
기 승 전 복음전파!
고 린 도 전 서 13 장 4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사랑장..너무나 유명한 사랑장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도 친근하게 여겨질 사랑장
사랑에 대한 묘사.. 설명이 나오는데
여기서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다.. 하는 이 말씀을 오늘 묵상 구절로 선택해 보았다.
영어로 it does not envy (엔비) 라고 나와 있다.
다시 말하면 부러워 하지 아니하고..이렇게 된다.
그러니 사랑은 무엇인가?
남을 부러워 하지 않는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성경을 상고하다보면
내가 아주 못 지키는 말씀들이 있어서, 어휴.. 나 언제 이 말씀 지켜 보는가.. 하는 말씀이 있지만
어떤 말씀은 키야.. 그래도 나 많이 컸네. 이전보다 이 부분 많이 나아졌어
이렇게 스스로를 쓰담 쓰담 할 때도 있는 것이다.
나는 딱히 뭐 부러워 하는 것 없는 것 같은데
이전에 내가 부러웠던 것은 선교지에서 좋은차였다.
나는 선교사 된지 25년째이다.
그러니 이제는 고참(?) 선교사인데..
신참 선교사들이 선교지 오자 말자 몰고 다니는 차를 보니?
키야..도대체 후원교회 어디야? 누가 후원을 저렇게 빵빵하게?
차들이 다 좋은(?)차들인 것이다.
내가 차가 없는것이 아니다. 나도 차 있다 ㅎㅎ
내 차 1995년형인가.. 그렇다고 한다.
엔진 갈아서 그래도 잘 다닌다고 한다.
그 동안 내가 한국에 있었으니 딱히 내 차가 필요 하지 않아서 그 차 그냥 집에서 쓰고 있었는데
이제 나 케냐로 돌아왔다.
내 차를 가만히 보니..거 참 선교지 25년차 된 고참급 선교사 차가 1995년 형이라니 ㅎㅎㅎ
가만 있어봐..지금 내 글의 포인트가 뭐징?
나 이전에 후배 선교사들이 타고 다니는 좋은 차를 보면서 부러워했다 이 말이다
그런데 지금 부러워 하지 않는다.
내가 자랐다는 것이다
사랑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다시 말하면 사랑은 부러워 하지 않고...그 말이니
부러워 하는 것이 없어졌으니 내가 사랑이 더 많아졌다는 그 이야기라는 것이다.
할렐루야!
원로목사님께 내 차 사는데 나머지 재정좀 도와 달라고 멜을 보낸지가 꽤 된것 같은데
함흥차사이시다 ㅎㅎㅎ
그렇다면?
뭐.. 내가 돈이 아예 없는것이 아닌지라..
차 사라고 들어온 재정 나에게 천만원 넘게 있다.
(5000원 후원하기의 헌금 아니다. 내 차 사라는 재정이다. 나 이런것 밝히 말해 두는 것을 좋아한다. ^^)
이 돈으로 내가 쓰던 차를 싸악 고치기로 했다.
겉에 바디 다 페인트 하고 속에 의자 싸악 다 바꾸고 그리고 남편 차도 싸악 페인트 다시!
새 차 부러워 할 필요 없다.
차를 고쳐 쓰면 차 살돈으로 받아 놓은 재정이 남는다 ㅎㅎㅎ
좋은 차 갖고 다녀도 남들 가진거 부러워 하는 사랑 부족한 선교사가 되느니
있는 차 잘 고쳐쓰면서도 좋은 차 부러워 하지 않는 사랑 풍성한 선교사가 되는거이 내게 훨 이익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케냐에서 이렇게 1995년 형 차 몰고 다닐 것을 주님 아셔서리
내가 한국에 있을때 다 쌤삐 차만 운전하고 다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정말로 딱히 부러워야 할 것이 없는 사람이니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라는 말씀이 버거워야 할 항목도 아니라서 감사합니다.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ㅎㅎ"
난 이 말만하면 왜 이렇게 큭 큭 웃음이 나는지!!
오늘은 이 용주 선교사님 부부를 만나서 이런 저런 SAM 에 대한 조언도 들어야 하고
이제 내가 물려 받은 SAM 대표자리를 어떻게 잘 해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 해 낼것을 믿습니다.
저를 충성되어 여겨서 이 멋진 사역을 감당하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일에 합당한 모든 일의 능력을 주님이 준비해 놓지 않으셨을 리가 없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매일같이
분수에 물 올라가듯 그렇게 쭈욱 쭈욱 멋지게 하늘을 향해 올라가니
할렐루야 감사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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