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분별
[15] 시작은 완성을 보증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그 분의 말씀을 서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신앙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분이 하라는 것을 해서 손해본 적 있습니까?
그 분이 하지 말라는 것을 안 해서 손해본 적 있습니까?
그 분이 하라는 대로 한 번 해 보십시오.
그 분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보십시오.
분명히 그 분이 싫어하는 것을 해서 손해봤고, 그 분이 하라는 것을 해서 이익을 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증하면서도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법입니다.
인간이란, 참 끔찍한 족속입니다.
돌이켜보면 주 안에서 살아온 인생이 후회가 없었음을 우리가 언제나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또 선택의 문제에 부딪히면 왜 우리는 아직도 세상을 향하여 손이 나가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생명과 저주의 갈림길로 표현될 만큼 심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신명기30장 15-20절까지 읽은 이 내용만으로 가지고 설교를 한다면
지금까지라도 훌륭한 한 편의 메시지가 됩니다.
성경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상한 데로 연결시켜가고 있습니다.
신명기31장 14절을 보십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장막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장막 문 위에 머물러 있더라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신 31:14-21)
놀랍지요?
복과 저주와 생명과 사망을 앞에 두고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할 것을 요구하시며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배반할 것이요, 너희가 들어가고 배부르고 편안할 때 나를 버리리라.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서 얼굴을 돌이키고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 것같이 나를 배반하였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당하고 저주를 당하고 환난을 당할 때
너희가 기껏 한다는 소리가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시네.' 일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노래를 너희에게 가르쳐준다. 이 노래를 온 백성에게 배우게 해서 자자손손에게 외워 들려라. 이 노래를 부를 때에
그 때 내가 이미 너희 족속 앞에서 사망과 저주를 선언했고 복과 생명을 선택하라고 말했음을 기억하여
너희가 당하는 환난이 내가 너희를 떠났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가 나를 떠났기 때문이라는 증거가 되리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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