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복음을 위해 보내신 자들의 아름다움!" (로마서 10장 15)

colorprom 2019. 8. 21. 14:3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21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복음을 위해 보내신 자들의 아름다움!" 롬 10장


로마서 10장 15 -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And how can they preach unless they are sent?

As it is written,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bring good news!"


어제는 도심철도공항에서 짐을 부친다고 집에서 아마 오후 3시에 나온 것 같다.

대한항공 카운터에 아가씨를 내가 이전에 전도를 했다.
어제 오랜만에 카운터에서 만났다.

넘 반가와한다.
 
앞에 딩동카페로 나를  데리고 가더니 아무거나 마실 것 사라고 한다.
자기가 사 주고 싶다고 한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라도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일단(?) 자몽티를 시켰다.


자기가 지난번 넘 힘들어서 일을 그만 두고 싶었을 때

내가 와서 짐 부치면서 자기를 많이 격려하고 칭찬해 주었다고 한다.

그때 힘을 내서 아직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는거라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난 그 말 처음 들었네 그랴 ^^

어제 카운터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6명이었는데
내 책 한권씩 다 주고 모두 다 전도했다 ㅎㅎㅎ
덧신 결신문을 3개만 갖고 갔는지라..
아하... 다음부턴 더 많이 갖고 다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한국을 떠나면서 짐 부치면서도 나는 전도를 잘 했다
(카페에서 선물권 10개 사서 주고 왔다. 생일 선물 미리 하는거라고 말해 주고 ^^)

나는 전도를 왜 할까?
내가 믿어 본 하나님 참 좋아서이다.


나는 전도 할 때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가요!' 이렇게 전도 해 본 적 없다.

예수천당, 불신 지옥! 나 이런 전도문 정말 불편하다


나는 수퍼 마켓 할아버지 할머니 전도할 때는

"저 넘 좋으시죠? 저랑 영원히 함께 있고 싶으시죠?
그러면 제가 가는 곳 같이 가셔야 되요
저 천국갈꺼니까 거기서도 제 옆에 사셔야죠!"

이렇게 말씀 드리면 다 좋아하시고 "그럼 그럼 그래야죠!!" 이렇게 답을 하신다.


나를 좋아하는 분, 내가 영원히 있는 곳에 함께 가고 싶어하신다.

나 지옥갈 리가 없다!
이런것을 구원의 확신이라고 한다.

나는 예수님이 좋다.

그리고 그 예수님과 평생 같이 하고 싶다.
그래서 나 천국가려고 한다.
ㅎㅎㅎ


여튼 어제는 집을 3시에 나와서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몇시에 도착했는가? ㅎㅎ

거의 27시간인가 걸려서 도착했다.

경유하는 시간도 연착이요 등 등 등 우여곡절이 많았고, 불편함도 적잖이 있었고.

과장해서 말하면 땀이 비오듯 하면서 우간다 가는 비행기 탑승  10분전 도착했다.


일일이 열거 할 수 없는 어제의 소소한 주님과의 밀어들 ㅎㅎ

마음에 그닥지 큰 요동(?)없이 감사함으로 우간다까지 잘 도착할 수 있었음은

요즘 들어 사도행전 묵상하면서 새겨 놓은 사도바울의 좋은 태도덕분인 것 같다.


내가 바울처럼 돌을 맞기를 했는감! 옥에 갇히기를 했는감! 매를 맞기를 했는감!!

무엇보다 돌에 맞아서 죽었다고 사람들은 여겼을 정도의  바울의 상황을 상상해 보면..

ㅎㅎㅎ
내가 돌을 맞은것도 아닌디..저절로 온갖 있을만한 불평(?)들은 스르르 사라진다.


어제 도착하자 말자 막바로 칸퍼런스에 갔었어야 하나
주최측에서 내가 하도 오랜 시간 걸려 공항에 도착했으니 나를 긍휼이 여겨 주었다.

내가 다음날인 그러니 오늘 새벽 설교이다. 6시 반... 새벽예배 설교

그러니 우선 쉬라고 배려를 해 주셨다.

그래서 어제 컨퍼런스로 막바로 안 가고 숙소로 왔다.

짐을 케냐에 두고 공항에서 막바로 우간다 오는 짐만 빼왔는데
(짐은 모세전도사 보고 공항으로와서 가져 가라고 했다)

짐을 급히  빼서 오는 바람에 다른 가방에서 옮겨 오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것?

허리 아픈데 먹는 진통제를 안 갖고 왔다는 것
ㅋㅋ

감사했다
아! 주님이 이번에야말로 진통제 없이 나를 고치시기를 작정해 주셨나보다
그 생각을 하면서 ㅎ ㅎ

할렐루야!

그래도 비상용(?) 갖고 다니는 진통제가 내 핸드백 가방에는 있었으니 감사

그래서 그거이 아끼느라 어제 먹지 않고 잠 잤다.

오늘 아침?
허리 작열이다!

32키로 되는 짐 3개에 케리언도 묵직하니... 갖고 와서인가?

우간다에서 자는 내 강사 숙소
ㅎㅎㅎ

내가 돌을 맞아 본적 없이 복음을 전파하니..
그 어느 것인들 감사하지 않아야 할것들이 있으랴

키야
케냐 들어오기 전 사도행전 묵상 하게 하신 주님의 절묘한 타이밍을 감사 감사
바울의 좋은 태도를 잘 묵상하게 해 주신 주님의 배려 감사 감사 ^^


오늘 묵상 말씀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이 말씀과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이 함께 마음에 감동이 된다


그래 그래
나는 이제 또 아프리카에  보내심을 받은거야!
하나님이 아름답게 여기는 사람들은?

보내심이 어디든지 간에 여튼 좋은 소식을 전하면 되니까!

발은 사실 좀 더럽고 예쁘게 봐 주기에는 좀... 아닐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발을 아름답게 여긴다 하시니

발이 아름다우면 다른 곳은 더 아름답지 않을까...그런 생각도 스쳐 지나간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새벽부터 설교해야 합니다.

혹시 못 일어날까 긴장(?)해서인지 일찍 일어났습니다.

한국하고 이곳은 6시간 시차..한국은 이제 아침이 되겠네요

오늘은 한국에서 오신 모든 외부 손님들, 호주에서 오신 모든 외부 손님들 등

외국에서 오신 외부손님들을 인사하면서 만나게 될 것이고

우간다 학생들, 케냐 학생들 등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청년들을 만납니다.

만남에 복을 주시사

누구를 만나도 그들의 귀중함을 잘 알고 그들을 칭찬할 부분을 얼릉 얼릉 찾고
그들을 자연스럽게 세워주고 그들과 함께함을 기뻐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모든 칸퍼런스의 일정을 주님 손에 올려 드립니다.
아프리카의 젊은 청년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만들어 진 캠프입니다.
벌써 10년이 되어가는데 이 캠프 첫회가 문득 생각나네요
그 때도 제가 새벽설교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돌아와서 또 이렇게 새벽설교 맡게 된 것 감사 드리고

그 때도 저녁설교를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저녁 설교도 맡게되어

아프리카 돌아온 홈커밍 파티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설교사역으로 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항상 완전하십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