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18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열매를맺자!" 롬 7장
이번에 내가 묵는 숙소는 수영장 바로 옆이다.
아침에 설교하고 저녁설교 시간 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곧 있을 우간다에서의 설교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나.. 얼마나 시끄러운지..
노래는 풍작 풍작 세상노래에... 오락 인도하는 어느 선생님의 큰 소리에...
주여~~
숙소를 벗어 나기 위해 택시를 불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1. 나는 청력이 좋다는 것.. 그래서 시끄러운 것을 금방 인식한다는 것
2.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카카오 택시 엡이 나에게 있다는 것
3. 숙소를 나왔기에 경주 시내에 들어가 볼 기회가 있었다는 것
4. 시내 나온 덕분에 안경을 고칠 수 있었던 것
등 등
감사할 것은 역쉬 세면 셀수록 더 많아진다는 것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할렐루야!
로 마 서 7 장 4 -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So, my brothers, you also died to the law through the body of Christ,
that you might belong to another, to him who was raised from the dead,
in order that we might bear fruit to God.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다는 것은
더 이상 율법이 너는 이런 사람이야 저런 사람이야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자격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도 우리들에게 너는 이러 이러해서 자격이 있어 없어 라던가
너는 못생겼어! 잘생겼어! 이렇게 외모로조차로도 우리를 판단할 기준을 갖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 모든 것에 죽었으니 말이다.
내가 이전에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 "속사람의 치유"였다.
그리고 지금도 이 세미나를 간헐적으로 한다.
내 속사람..
내가 자라온 배경들..
왜 나는 어떤 말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을 파악하는 일들 등 등...
그런데 나는 요즘 그런 것에 이전처럼 그렇게 큰 관심이 없다.
그것이 얼마나 "나"에 대한 관심인가.. 하는 것을 어느때부터 인식하게 되었기 때운이다.
이제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고 성경이 말씀했는데
"죽어버린 나"에게 그렇게 많은 관심과 시간의 투자가 과연 얼마만큼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고나서부터 나는 "속사람의 치유"에 대한 많은 시간적 투자와 생각의 투자를 멈춘것 같다.
오늘 묵상 말씀을 나에게 개인적인 맞춤의 글로 조금 바꾸어 본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유니스야)
너희도 (너 유니스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너 유니스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한 내가
율법을 잘 이루어내지 못하는 나의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를 자꾸 공부하느라고
시간을 얼마만큼 더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
예를 든다면
나에게 분노하는 일이 다른 사람보다 잦다라고 하자
그 이유를 본다고 하자
어렸을 때 어떠어떠해서라고 분석을 좀 한다고 하자..
심리학 이론도 적용해 보고.. 사례케이스도 공부해 보고 등 등 등..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러한 분노 장애가 나에게 올만한 요소들이 다 죽었다고 한다.
더 이상 나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과거의 내가, 상처받은 내가,
이제는 죽었다고 믿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빠른 회복(?)의 길은 아닐까?
하긴 내가 하는 이 말처럼 이렇게 모든 것이 쉽다면
딱히 기독 상담학이라는 지식분야가 필요하지 않을른지도 모른다.
정신병 의사도 필요없고, 병원보다는 우리는 신학교와 기도원을 더 많이 만들면 될른지도..
어제도 나는 설교를 했다.
용서의 능력에 대한 설교를 했고
왜 이전에 있었던 죄악되고 부끄러운 일에서도 벗어나야 하는지..
그리고 새롭게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가져야 하는지!!
음란죄 끊어지도록
이제 집에가서 야동 보면 내 목소리 환청 "얘! 꺼라 꺼! 꺼라 꺼!" 가 들릴것이라고도 말했다.
나 아마 내 목소리 특허 내야 할른지도 모른다는 유머어도 함께 이야기 했다.
중독 치료하는 기관에 가서 내 목소리 녹음 시켜 놓고
내 말 듣는 사람 다 중독에서 해방될 수 있지 않겠냐는 말도 자신있게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한켠 이런 마음도 들었다.
나는 언제 청년들에게 이런 말 좀 안 해 보게 되나
언제가 되어야 이들에게 "꺼라 꺼!" 이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게 될 수 있으려나?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때에
아직도 내가 얽혀 있고 섥혀 있는 이 죄악된 습관들을 짤라야 하는 음란과의 전쟁들 가운데서
패배하고 실패하고 좌절하는 이들을 아군편으로 옮겨 놓아야 하는 이 작업들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고쳐주고 힘을 주고 격려하는 것 다 중요하지만
언제 우리는 정예부대가 되어서 원수들과 싸워 이겨
이 땅에 이 민족에게 예수의 물결이 넘실 넘실 차고 넘치게 할 것인가!!
김 준권 목사님이 작사했다는 복음송의 가사를 옮겨 본다.
민족의 가슴 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소서
오게하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게하옵소서
모든 사람의 마음과 교회와 가정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주소서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 하소서
한손에 복음 들고
한손에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 구석 누비는 나라 되게하소서
이 땅 구석구석에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하소서
하늘의 뜻 이땅에 이뤄주소서
주의 나라 되게 하소서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하소서
한손에 복음들고
한손에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 구석 누비는 나라 되게 하소서
***
나는 멘토링 사역을 한지도 어언 20년이 넘은 것 같다.
내 지금의 모든 멘티들은 이제 거의 적어도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나의 멘토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딱히 멘토링을 한 것이라기보다는
모두 다 묵상 말씀을 매일 하도록 옆에서 독려(?) 한 일이 내 주 멘토링이었던 거 같다
과연 이들은 내 멘토링을 통하여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지...
물론 아직도 우리 모두는 과정을 살고 있으니 오늘로서 우리가 어떠 하다고 판단(?)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난 느을 내 멘티들에게 "청출어람"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하셨는데
나의 멘티들..오늘 어디즈음 와 있나?
그들의 삶은 과연 얼마만큼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멘토링 사역을 돌아보면서 나를 또한 돌아봅니다.
나의 삶에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일이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경산중앙교회 (내가 계속 그 동안 이름을 잘 못 올렸음 ㅎㅎ) 청년부 수양회 마지막 날입니다.
청년들이 마땅히 들어야 할 말씀을 잘 전달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서울 집으로 가니 참 좋습니다 ^^
이렇게 육신의 집에 돌아가도 좋거늘...
하늘 나라 내 본향에 가는 날은 얼마나 더 좋을까요!!
마라나타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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