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알고도.. 모르고도.. 믿음은 필요하다!" (로 마 서 4 장 19)

colorprom 2019. 8. 15. 14:2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15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알고도.. 모르고도.. 믿음은 필요하다!" 롬 4장


일찍 깼다.
새벽 두시 반 가량??

요즘 생각이 많다.
집회는 다니는데 집회의 설교시간 전에도 요즘은
내가 케냐에 가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계획(?)들로 머리는 빠르게 회전되고 있다.

어떻게 전도를 할 것인가에 대한 것..
거리 거리에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 을  새길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것!


일단 우리 교회 (케나에 있는 교회) 앞 들어오는 길목에
예수님 믿게 하는 "결신문" 자체를 크게 게시판을 만들어서 올려 놓을 생각..

가장 번잡한 거리에 빌 보드 올려 놓는일..영어로는 빌 보드인데 한국말은 뭔지 모르겠다.
크게 거리에 세워지는 광고판인데 내가 이전부터 그거 정말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운전하면서 다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알려 주는 것..

그거이 광고비가 엄청 비싸서 사실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도 좀 생각을 해 보려고한다.

학생들 전도용으로는 아예 "결신문"을 책 받침 같은 그런 것에 새겨(?)서  학기초에 나눠 준다?
손수건에 아예 프린트를 해? 스티커가 아니라 아예 프린트 용?
달력에 할까?
등 등 등

전도아이디어들이 계속 머리에 맴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전도용 선물 딱 한개를 받아도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여튼.. 요즘은 온통 이 "결신문"을 통한 전도용품..전도 방법.. 등 등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하다


로 마 서 4 장 19 -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Without weakening in his faith, he faced the fact that his body was as good as dead -- since he was about a hundred years old -- and that Sarah`s womb was also dead.


오늘 말씀 중에 알고도... 라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무엇을 아는가?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이 "앎"이란 현실직시를 말한다.

현실은... 당연히 안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사라도 현실상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참 멋지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러니 믿음은 어떻게 보면 환경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믿음은 그야말로 그냥 믿음인 것이다.
이러면
환경이 얼마나 악하던지 조금 덜 악하던지..그것조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실감각 전혀 없는것이 어쩌면 "믿음"일수도 있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유머어스럽게 스쳐간다.


나 요즘 재정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러한 것 어쩌면 법에 저촉될수도 있다는 우려를 받아서리
내 묵상 식구중 세분의 변호사님들이 있다.
자문을 얼릉 구했다.
감사하게도 세분 모두 얼마나 빨리 이 일을 알아보고 나에게 알려 주셨는지..

묵상 식구들 중에 이렇게 변호사들이 있어서 이럴때 정말 감사 ^^


홈페이지 만들려고 한다.
홈페이지 만드는 일이 힘들고 돈도 비싼것 같은디..
어느 분이 내 홈페이지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세상에나~ 이렇게 감사한 일이!!~~

홈페이지 만들면

요즘 내 재정을 후원하시는 분들 명단도 다 올릴 수 있고, 받는 재정도 투명하게 다 올릴 수 있다.
당연히 재정이 쓰여지는 지출내역도 올릴 수 있다.


어제까지 내가 후원받은 금액은 25,947,269 이다.

(수수료를 떼고 입금된 금액들이 있어서 숫자는 이렇게 나온다)

거의 그러니 2천 6백만원이다.
후원하신 분들 숫자는 사실 확실하지 않다.
왜냐하면 가족수 대로 하신 분들은 대표(?)로 후원금을 입금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얼추 1200명 가량 된다.


내가 얼마전  CAM 간사님들 단체  카톡방에 흥분(?)하면서 감사 글을 올린 적이 있다.


**

그대들 기도 덕분에 우리 케냐에 캠 지부가 서는데  필요한 재정 후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사람당 5000원 후원이라고 하니 다들 부담 가지 않고 선교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들 감사하다고 하네요

지금 거의 600명 가량 후원자가 세워 졌구
모인 헌금은 약 3천만원입니다.

(아래는 생략)

****


내가 그때 잘 못 알고 후원금 금액을 올렸던 것이다.
지금 거의 1200명이 후원한 금액이 2천 6백만원 가령인데

600명 후원했을 즈음에 3천만원일리가 없었는데 내가 그 때 계산을 잘 못했던 것이다.

어제 은행에 가서 헌금 입력된 날짜와 금액들을 정확히 다시 계산하니
이전에 간사님들방에 올린 금액이 잘못되었음에 오늘 묵상에 정정된 금액을  올린다.

참 그리고
미국에 있는 분들이 헌금하겠다고 하신 분들이 14 명.

앞으로 헌금은 계속 더  들어오리라고 나는 믿는다.

한달에 예산에 없던 돈이 앞으로 적어도 3천만원은 될 것이니...이돈은 큰 돈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이제 곧 참석할 컨퍼런스는 SAM 컨퍼런스이다.

미리 이번 집회 기도제목을 물어 보았다.
그 기도제목 가운데

1. 하베스트 2019 컨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일어나고
아프리카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들로 준비되어지게 하소서.

3.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브룬디, 르완다, 콩고, 수단 등 아프리카의 각국에서 온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받고 회복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과 비전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바로 3번 부분...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콩고, 수단 이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과
하나님이 나를 만나게 하는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침 설교 3일을 맡았고

저녁 설교 통역 맡았다가 그 분이 안 오신다고 해서리..
나는 그 분 대신(?) 주강사로 설교를 하게 되었다.

이유 있지 않을까?


재파송 선교사로 케냐로 돌아가는 나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예비 해 두신 것일까?


오늘 묵상 말씀에는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라는 말씀으로 묵상을 시작했으나..

묵상의 맺음은

"모르고도" 믿음이 약하여 지지 아니하고
이렇게 나의 개인적 적용이 되는 것 같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인도하실까?
한달에 적어도 앞으로 3천만원 후원금을 모으게 될 것인데
이 헌금으로 나는 어떻게
아프리카에, 작게는 모든 캠퍼스에, 크게는 모든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흔적들을 남길 수 있게 될른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환경이라는 것은 어려운 상황을 말할 때도 있지만, 알지 못하는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할 일들이

"힘든 일"이라서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를 일"들이라서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님은 저랑 동역하는 것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시켜도 군시렁 군시렁 군말이 없고 하나님을 오해(?)하는 일이 없어서
나 데리고 일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울컥 울컥 하곤 했지요

에효.. 나 일도 잘 못하는 종인디..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느을 기쁘게 나를 여겨 주시는 내 좋으신 하나님..

이제 다시 케냐로 돌아가는 재 파송 선교사인데 주님 무슨 일을 저에게 하라고 예비 해 두셨을까요?


지난 5년간 한국에서  제가 받아야 할 훈련 잘 받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그 어느것도 저에게 필요하지 않은 과정이 없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또 하나의 준비가 마쳐져서 이제는 또 다른 일을 맡게 될 저의 자리같은데

상황이 어려운 것을 알아도 믿음이 필요하듯이

상황이 어떠할 지 몰라도 역시 믿음이 필요함을 오늘 묵상을 통해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평화교회 청년부 수양회에서 두번 설교가 있습니다.

설교 잘 하도록 도와 주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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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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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계신 분들은 헌금을 내면 연말에 세금공제를 받습니다.
그러려면 저의 개인 이름으로 헌금하기 보다는
교회 이름으로 헌금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제 헌금을 담당해 주시는 교회 이름을 드립니다.
헌금 내실때
꼬옥
 메모 (memo) 에
"임은미 선교사 지정헌금"이라고 해 주시면 됩니다.

Semehahn Presby. Church

6325 Griffith road Laytonsville MD 20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