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13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 임할 은혜들!" 롬 2장
나는 어제 설교 스케쥴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문자가 왔다.
오늘 내가 설교하는 날인데 언제즈음 도착할거냐라고 묻는 문자!!
아이쿠 주여! 이 무슨 말인공 공 공?
문자 보낸 분의 이전 카톡 내용을 보니 이 교회가 조그만 교회이다.
강사를 모실수(?)있는 형편이 아닌 교회??
내가 딱 하루.. 어제 사역이 없는 날인지라.. 아마 쉬고 싶다고 말씀 드렸던 것 같다.
근데 그 때 교회의 사정이야기를 듣고 무리(?)가 되겠지만 그러면 가겠노라.. 말하고
내 달력에는 날짜를 깜빡 잊고 기록을 안 했던 것이다.
큰 교회면 나 아니라도 갈 강사들이 많으니(?) 못 간다고 하는거이 미안(?)하지 않으나
작은 교회라고 하니.. 30명(?) 가량 모인다고 한 것 같다.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 모두 다 합해서..
여튼 어제 부랴 부랴 짐을 싸서 수양회에 왔다.
그래도 2시간 가량 밖에(?) 안 걸려서 도착했고
어제 저녁 설교 잘 마치고 오늘 아침 또 설교이고
중간에 나는 오늘 다른 곳에 설교가 있어 거기까지 가야 한다.
그러니 여기서 아침 설교 마치자 말자 "차세대리더쉽" 캠프에 가서 설교하고
마치자 말자 또 다시 이곳으로 와서 저녁 집회를 하고 밤이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는것이
오늘 내 스케쥴이다 ㅎㅎㅎ
요즘 내가 재정후원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받고 있다.
많은 분들이 5000원이라는 이 후원금이 일단 부담 스럽지 않은 돈으로
선교라는 큰(?) 일에 동역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감사해 하신다.
아니 어떤 분들은 감격하기까지 하면서 나에게 감사해 주셔서 나는 그것이 넘 감사하다.
그런데 이 일이 어찌되었던지 간에 돈과 관련된 일이니 나에게는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 이렇게 대놓고(?) 내 계좌를 내 묵상방 공지란에도 아예 올려놓고 후원금 모아 본 적이 없기때문이다
나 참 건강한 사람이다.
어깨와 허리 아픈 거 외에는 두통도 별로 없고 위가 아프다? 이런 적은 거의 없을 정도로.
내 체력 솔직히 정말 짱이다!
코스타 다닐때도 남자 강사님들이 해 주는 칭찬?
"어떻게 남자들이 하는 것 하고 똑 같이 하느냐 대단하다 임 선교사!"
바로 나의 체력을 말한다.
그러한 내가 어제 속이 쓰리고 아파서 자다가 일어났다.
음.. 내가 뭘 잘 못 먹었나? 생각도 했다..
보통 위에 이상이 있으면 이건 "스트래스"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서리..
나 요즘 재정후원 받아 내는 일이 스트래스이긴 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 주는 5부 대예배 설교였는데 누가(?) 묻는다.
'예배 시간에 혹시 후원 말씀 하실 것은 아니죠?'
그 말 듣고 내가 순간 당황했다.
내가 대예배 설교에 나를 후원하라고 말을 할 것이라는 우려(?) 가 있었단 말인가?
이전에 나를 위해 재정후원을 해 준 어느 여자 장로님이 있으셨다.
당신네 여고 동창들한테 나를 위해 선교헌금 하자고 독려하시고
매해 내가 선교대회 나올 때 마다 약 300만원씩 선교헌금을 걷어서 나를 주곤 하셨는데
그 때 당신이 "거룩한 앵벌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웃으셨다.
"거룩한 앵벌이"
나는 근데 미쿡 사람..앵벌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리...물어 보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 성경본문 말씀
아마 지금 나의 입장에서 위로가 되기에 내 마음에 울림이 된 것 같다.
로 마 서 2 장 10 -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but glory, honor and peace for everyone who does good:
first for the Jew, then for the Gentile.
선을 행하는 모든 사람이라는 이 말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선을 행하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나에게 무엇이 임할 것인가?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선한 일이라는 확신이 필요한 것이다.
어제는 내 모든 식구들한데 "쿡 찔러보기"라는 일을 했다.
가족들 모두 선교헌금에 동참! ㅎㅎ
그랬더니 큰 올케한테서 1년치 가족수대로 다 보낸다고 얼릉 답이 왔고
내 딸 수진이 엄마.. $15불 보냈쪄.. 답이 왔다.
딸. 사위.. 시동생... 세사람이니 15불인 것이다 ㅎㅎ
내가 나랑 친한 몇 친구들한테도 어제 일부러 문자 보냈다.
"후원 부탁함!" 이렇게...
말이 길지도 않다. 친구들이니까 ㅎㅎㅎ
어제까지 거의 700명 가량 후원을 한 것 같다.
후원자들 이름을 공책에 따로 적으면서 반가운 이름들도 있고
전혀 모르는 분들 이름은 사실 더 감사하기도 했다.
나를 전혀 모르는데 헌금을 한 것이니 말이다.
보낸 이름 중 전혀 내가 알지 못하는 분이 100만원을 보낸 것은 신기하기까지 했다.
마음을 짠하게 만든 후원금은 우리 캠의 Al 들.. 그러니 학생 리더들인데
인석들... 정말 돈이 어디있다고..인석들에는 5000원은 좀 부담 스러울수도 있을터인디..
AL 학생리더들이 그야말로 다투어서 후원금을 보내 놓았고
어떤 캠어는 자기가 어디 캠이라고 캠이름이랑 자기 이름 넣은 후원금 역시..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캠 간사님들도 부부 이름을 함께 넣어서 1만원 보낸것도.. 감사한 마음..
아무래도 내가 캠 대학선교회 국제 드랙터이니
캠에서 내가 하는 일을 밀어준다는 생각이 나에게 힘이 되는 것 같다.
서아세아 선교회 박 성수 회장님도 내가 아프리카 파송선교사인데
서아세아 선교회 회원님들에게 나를 위해 5000원 후원금 하라고 광고를 팍 팍 해 주셨다는 것을 전해 듣고
오~~ 주여!! 이 일도 감동!
사실 이번 재정후원은 액수가 정말 관건이 아니다.
100% 참여인 것이다.
내 묵상 읽는 모든 분들..아니 나를 아는 모든 분들..모두 다 참여하면
한달에 2억의 헌금이 모여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다 참여할 때 이것이 가능한 재정인 것이다.
한사람당 5000원 4만명이 참여할 때 모이는 금액 2억!
선교헌금은 다 다 익 선이다
이 돈이면 매달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나 그런데 이 재정 후원 참여하라고 하는 말 오래(?)하지 않을 것이다.
이거이 사실 내 과(?)가 아니다.
나는 재정 후원을 일으키는 것이 내 주 사역이 아니다. (사실 이건 누가 나 대신 좀 해 주면 딱 좋겠다 ㅎㅎ)
나는 "말씀 사역"이 내 주 사역이다.
모든 것에 때가 있나니..
이번에는 주님 내게 하라고 하는 일이 재정후원 일으키는 일인지라 순종하고 있는 중이다.
선하신 주님이 시키신 일인지라 이 일은 선한 일이라고 확신을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속이 쓰려서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속이 아플때가 있을 때는 느을 화인이라는 자매가 생각납니다.
지금 거의 10년을 앓고 있는 병명도 알 수 없는 속병..얼마나 아플까..나는 하루 아파도.. 잠을 설치는디..
속 아플때면 항상 화인이 위해 먼저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화인이 나으면 내가 옷 사러 같이 쇼핑 가자고 했는디..
화인이 얼릉 낫게 해 주세요 주님!
주님~
오늘 저는 설교하러 이곳 저곳 조금 동분서주(?)해 보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설교도 빵꾸(?)나지 않게 다 할 스케쥴 시간이 맞춰지니
그것도 넘 감사한 일이네요
역쉬~~우리 주님은 무슨 일에도 완전하십니다!
나의 약함은 항상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강함이 더 더욱 빛을 발하는 시간이 되니 감사합니다.
이번에 5000원 후원에 많은 분들이 기쁨과 감사로 참여 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여 안 하는 분들은 아마 나름 대로의 선한 이유가 있으실 것이니
그 분들은 그래도 기도는 꼭 해 주기를 제가 기도 드립니다.
5000원의 후원으로 2억의 열매를 함께 누리게 되는 시간이 곧 빠르게는 다음달 부터 시작이 될 수 있으니
이것도 감사한 기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참으로 부족하지만 저에게 이 일을 맡겨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모여지는 헌금 한푼 한푼 귀중한 곳에 잘 흘려 보낼 수 있도록
주님이 잘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선한일에 저를 선한 종으로 여겨 맡겨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묵상을 마치면서 생각하니
주님이 이 일을 저에게 맡겨주셨음이 벌써 내게 영광이요 존귀요 평강이네요!
할렐루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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