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의 사랑은 날이 갈 수록 더해갑니다!" (로 마 서 5 장 8)

colorprom 2019. 8. 16. 13:4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16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사랑은 날이 갈 수록 더해갑니다!" 롬 5장


어제는 설교 하러 가면서 택시를 탔다.
기사님을 전도하는데, 우와!~  이 기사님, 교회의 부조리(?)를 월매나 많이 아시는지..

이 분 전도하는데 그야말로 "기싸움"이었다.

예수님 믿는 우리들 정말 행실 올바로 해야 함을 여실히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전도의 시간..

한시간 내내 전도하면서 (즉슨 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모두 다 경청 ㅎㅎㅎㅎ 그리고 알맞은 동의들 ㅎㅎ)
수양회 장소에 내리면서
속으로 "다음부터는 수양회 설교 갈때는 전도를 좀 절제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도 했다.
있는 힘을 완전 다 영적전쟁에 쏟고(?) 다음 전쟁터에 도착한 그런 느낌?


로 마 서 5 장 8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죄인 되었을때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러니.. 우리가 정말 무지중에 우리가 죄인인것 조차 모르고 범죄하는 그 시간에도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우리 하나님의 사랑!
그래서 예수님 믿게 해 주신 하나님!

우리는 예수님 믿고 난 다음 "죄인의 자리"에서 "의인의 자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니.. 죄인이었을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예수님 믿고 의인 되고 난 다음 우리를 더 사랑하지 않으실리가 있는가?

더 사랑하시고
더 인도하시고
더 공급하시고
더 보호하시는  하나님!


어제는 동성연애에 빠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자매한테서 긴 문자가 왔다.

일부만 여기 올려 본다.
당연 그 자매의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 묵상을 먼저 보내고 허락을 받았다)

***


사랑하는것 같은 사람이있는데 그사람이 여자입니다. 저도 여자에요.

저는 참 어려운게 그렇다고 방황하는 20대 초중반에는 오히려 문란이 저의 죄라 여겨

그것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저의 외로움을 달래 줄 가장 확실한게 술 담배 섹스였으니까요

근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지금 제가 동성에게 마음을 뺏겨 도저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친건지 마귀의 때인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좋아요 눈물이 날 만큼.
근데 이런 제 마음이 싫어서 오히려 소개해 주고 막 조언 이런거 더는 못하겠고

그사람 안고 싶고 입 맞추고 싶어요

저 정말 하나님이 좋아요, 사랑해요.

그분의 시선이 닿는곳에 제 마음이 있는걸 생각하면 설레이는데

이 사람이 좋아서 또 미치겠는게 어려워요...


주님이  이 마음을 기뻐하지 않으실것 같아서 동역자를 달라고도 많이 기도했지만
지금 당장은 이런 제 마음이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왜 이런 어려움에 빠지게 된건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선교사님의 대답은 한가지뿐이고 하나님이 바라는 마음이 하나뿐이란 것도 아는데
제가 너무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연락드립니다

이렇게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존경하는 누군가에게 후드려 맞아서라도 그만두고 싶은건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정해져있는 고민에 연락 드려서..


**
아래는 나의 대답이었다
***


네 쉽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 주어 감사하네요
단답형으로 그대에게 말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네요 ㅠㅠ
일단 내가 이 일을 좀 전문상담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듯 ..

그대 이름 말 안하고..이 일을 좀 해 볼께요. 좀 기다려주세요.

일단은 대적기도를 자주 해야 해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동성연애의 영"이 내게서 떠나갈찌어다! "음란의 영이 떠나갈찌어다!"

음란에 관계된 성경 구절 찾아서 외우고 외우고

그리고 그 좋아하는 동성을 만나게 되는 시간을 줄이시구요


하나님 그대 사랑하세요 버리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 큰 소리 내어서 자꾸 읽어 보세요

힘내세요!!


****

그리고 나는 이 일에 전문(?)일 것 같은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 분은 긴 글을 보내 주셨고 그 부분 중 일부분을 옮겨 본다.

**


무조건 동성애는 죄다, 라는 분들이 동성애만 죄고 자신들은 죄인이 아닌 것처럼 말씀하실 때

오류가 있어요

동성애는 무조건 무분별한 섹스를 하고 성적인 것만 지향하는 걸로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이성애가 그렇듯 동성애를 하는 친구들도 정말 순수하게 설레임부터 시작하는데..

동성과 자고 싶다가 먼저라면,

동성애를 가지고 문제 삼기 전에 사랑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줘야 해요.
그건 쾌락이지 사랑이 아니잖아요


***

이 글을 보내 주었는데 그 자매로 부터 이렇게 답이 왔다

***


와 근데 선교사님 진짜 감사한게
근본적인 부분에서 인정하니까 지금 이 관계가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오늘 이걸 깨닫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일이었다는걸 깨달으니까
와 너무 감사해요 진짜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히려 근본적인 문제도 모른채 끌려다녔을 저를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요

근데 이게 문제였구나 생각하니까 진짜 오히려 그 친구에 대한 문제는 지금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빨리 이 문제 안에서 자유하고 싶어서 막 기도하고싶어요
하나님께 도움 구하고 싶어요

제가 너무 지금 업 되어 있는데 저 정말 너무 행복해요 선교사님
너무 감사하구요 저 정말 하나님이 너무 좋고 요즘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너무 은혜를 받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제가 받은 하나님의 대한 사랑이 확실한데 이런 마음이 들었을때,

부정할수 없는데
내 행동이 이런게 하나님을 부정하는일이라는게 너무 힘들어서
정말 나쁜생각까지해서 다리위를 계속 걸었거든요

근데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
나는 이 자매에게 음성메세지로 기도를 넣어 주었다.

대적기도도  해 주고 대언기도도 해 주었다.

그 기도 이후 자매는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 주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놓치지 않을거에요 다시는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하나님 감사합니다


*************
이렇게 어제는 상담 하나를 잘 마쳤다.

오늘 묵상과 함께 내가 죄인 되었을 때도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자녀 된 다음에 빠지는 온갖 유혹과 힘듬과 갈등과 혼란속에서
이전에 예수님도 믿지 않은 죄인이었을 때 보여주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대구에 있는 경산교회에 청년부 수양회로 지방으로 갑니다.
3박 4일입니다.
주일 예배까지 다 설교하고 서울에는 주일 저녁에 올라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인 월요일 케냐로 들어갑니다.

짐 쌀 시간도 사실 없이.. 하루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울산 가기 전 미장원에도 가야 하고 짐도 싸 두어야 합니다.


모든 일을 넉넉하게 다 잘 감당하게 해 주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

저는 제가 재정후원을 시작하면 금방 4만명이 다 참여해서 2억이 모일 줄 알았어요 ㅎㅎ
믿음 완존 짱?
그런데 지금 약 2700만원 헌금이 모였어요
저는 2억이 모이면 일단 1천만원을 덧신 전도에 후원해서 한국에서 전도후원 먼저 하고
나머지 돈은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려고 했거던요

그런데 생각만큼의 후원금이 아직(?)은 안 모여서 일단 300만원 덧신 전도 후원금을 합니다.


전도 하고 싶은데 재정이 부족한 분들..
선착순 150명에게  결신문 들어있는 덧신 20개씩 보내 드립니다.
주소랑 연락처 주시면 되구요
대신 택배비는 후불 (착불)이 되겠습니다.
아마 2000원? 가량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덧신 값은 전혀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300만원어치 후원이니 150명 선착순에게 드립니다.

저에게 연락하시면 안되구요
이 미애 집사님에게 카톡 하셔도 되고 문자 하셔도 됩니다.

이 미애 집사님 연락처: 010-2212-6443

전도 열심히 하는 그대 짱!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