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우리는 이 사랑의 빚을 다 갚으리요~" (로 마 서 11 장 1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22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언제 우리는 이 사랑의 빚을 다 갚으리요~" 롬 11장

로 마 서 11 장 15 -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Who has ever given to God, that God should repay him?"

가끔 내가 설교할 때
"헌금하시면서 30배 60배 100배 복을 달라고 기도할 때 있는데
우리 이렇게 투기성 헌금하지 않기 원합니다 .
우리 받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더 드리고 더 드려도 부족한데
드리면서 더 받기 위해 드리는 헌금
이거 다 투기성 헌금입니다"
이렇게 말할 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후원금 받으면 넘 고마우니

주님 무조건  이 분에게 오병이어 기적 일으켜 주세요~라고 축복기도를 한다 ㅎㅎ)

오늘 성경말씀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다 이미 받은것이다.

십일조 내는가?
누가 그 돈 벌게 해 준 것인가?
십일조 내니 십9조는 그럼 누가 갖는가?

내가 갖고 사용하는 것이다.

돈을 벌때
시간을 누가 준 것인가?
직장은 누가 준것인가?
일을 할 수 있는 손 팔 다 누가 준 것인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니
오늘 본문 말씀 그대로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 말씀에 아멘이라고 안 할수가 없는 것이다.

어제는 내가 이곳 우간다에서 전도용으로 사용하려고 영어 결신문이 적혀 있는 스티커를 주문했다.
1만장 주문했더니 60만원이 넘는다고 해서..아이고머니나.. 우짜 이렇게 비싼고??

좀 저렴한 가격 찾아 달라 했더니 20만원 가량으로 이곳 선교사님이 깎아 놓으셨다.

그러면 전도용 선물로 여행용 티슈를 1만개 주문해 달라고 했다.

티슈는 마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되는데
스티커는 내가 현찰로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내가 근데 달러를 케냐에 들르면서 두고 소액(?)을 갖고 우간다로 온 것이다.

마침 한화가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달러로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나를 운전해 주시는 (숙소와 집회 장소가 다르다)선교사님께 여쭤보면서
여차 저차 사정 설명을 했는데

나랑 마침 숙소에 같은 시간  들어가시던 황 성수 목사님이 내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500불을 주시겠다고 한다.

(내가 선교사님께 바꿔 줄 수 있는 돈을 50만원 물었던것이다)
그것으로 스티커 사는거 비용 하라고 하신다.

당신 여기 올때 어느 성도님이 $500을 주셨는데, 그거 어디 쓸까 기도중이었는데
내이야기 들으면서 딱 여기 헌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한다.

우와!!
감사 감사 왕감사!

이렇게 하나님은  우간다에서 전도용으로 스티커 만든 것을  기뻐하심을 알 수 있어서 감사!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생각지 않았던 헌금을 $500 받게 되어 스티카 헌금으로 차고 넘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제 내 지갑 다른 켠에 700불 달러가 있음을 발견 ㅎㅎㅎ 오 주여 !!~~
나중에 황 성수 목사님께 말씀 드렸다 ㅎㅎ)

전도용 티슈랑 잘 맞추어서 지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계속 새벽설교부터 컨퍼런스 스케쥴 따라 하고
강사들 회의까지 다 마치고 숙소 오니 11시가 넘었는데
다른 강사님들은 새벽기도 안 나와도 되는데 나는 새벽기도 설교이니 꼭 나가야 하고 ㅎㅎ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라는 말씀으로

내게 주어진 건강 역시 주님 주신 것이요
내게 주어진 사역 다 주님으로 말미암는 것이니

그 어느것 하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상고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다.

엄청 졸리네요 주님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