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24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리!" 롬 13장
로 마 서 13 장1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Everyone must submit himself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that which God has established.
The authorities that exist have been established by God.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제는 나의 선교사역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기록한다면 나는 이 날짜를 기록해 두어야 할 것 같다.
2019년 8월 23일 - SAM (Students Arise Movement: 아프리카 케냐에서 일어난 기독학생운동)
아프리카 디랙터로 임명 받은 날이다.
SAM을 시작하신 분은 이 용주 선교사님이다.
SAM이 케냐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첫번째 컨퍼런스를 가진 것이 2008년.
약 14번에 거친 컨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를 시작으로 일어난 기독학생운동!
어제 그 SAM 에서 나를 SAM 아프리카 디랙터로 임명을 한 것이다.
모인 모든 아프리카의 학생들과 강사님들과 외부 손님들로 부터 축복기도를 받고
그리고 나는 취임(?) 인사를 했다.
앞으로 나는 아프리카 청년복음의 사역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
나는 어제 사실 저녁 설교 준비보다는 이 취임식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인삿말 생각이 더 내 마음에 부담(?)이었다.
그들 앞에서 내가 했던 말은
"오늘 제가 이렇게 SAM의 디랙터의 자리를 맡게 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솔로몬과 다윗왕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성전을 지을 모든 준비를 다 한 다윗왕!
그 모든 준비된 것으로 성전을 지을 수 있었던 솔로몬!
지나간 시간들 모든 것을 다 준비 해 주신
Father Lee ( 이 용주 선교사님을 이곳 학생들은 그렇게 부른다) 선교사님이
저를 다음 리더로 신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꿈 이야기는 다음에 더 구체적으로 나누게 되겠지만
오늘 제가 이 일을 맡으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순종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주님이 계속 나에게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너에게 새로운 일이 맡겨질 것이다!
기대하여라!
새롭고 놀라운 일을 기대하여라!
내가 준비하였음이라"
나는 나에게 맡겨질 새로운 일이 무엇인지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SAM 컨퍼런스에 와 있는 동안
오늘 아침 큐티 시간에 주님이 말씀 하시기를
"내가 말한 그 새로운 사역이 바로 이 사역이란다.
내가 너에게 기대하라고 한 일이 바로 이 일이란다.
오늘이 바로 그 시간이야!"
그래서 저는 알았습니다.
이 일이 주님이 나에게 맡기는 새로운 일이라는 것을!
지난 33년간 저의 전임사역 기간 동안
저는 주님이 하라는 일들에 순종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일들을 아프리카의 청년들의 복음을 위해서 하여야 할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저는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앞으로도 하나 하나씩 제가 해야 할 일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할 일은 하나님이 하라는 일에 순종하면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리더로서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하기 앞서
저는 어떠한 리더인가에 대하여 먼저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 am a good leader!
I am not ashamed before God!
I am honest!
(저는 좋은 리더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직한 리더입니다)
내가 우리 청년들에게 가능성을 보고 꿈을 보고 비전을 본다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 말 보다는
"그대들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나에게 보여 주십시요!
그대들이 꾸고 있는 꿈을 내게 이야기 해 주십시요!
그대들이 갖고 있는 비전을 내게 말해 주십시요!
그러면 나는 그대들의 꿈과 비전을 매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SAM 스탭들과 함께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육적, 영적, 재정적 어떠한 도움이 되든지 간에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연결시키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곳에 도움을 구하고, 그대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침에 묵상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SAM 을 맡는 것이 하나님 예비 해 두신 새 일이었다는 말을 할때
나는 울컥 눈물을 흘렸다.
"Father Lee 가 저에게 약속했습니다.
내가 부족함을 느끼며 조문을 구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겠다고..
부족한 것은 물어 보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이 자리를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나는 어제 "취임인사"의 말을 맺었다.
어제 모든 컨퍼런스의 순서는 자정이 넘어서 마쳤다.
7시 반부터 시작된 예배가 밤 12시가 넘어서 마친 것이다.
오늘은 새 아침 SAM 의 아프리카 드랙터가 되고 난 다음의 첫 아침이다!
아프리카 청년복음 사역!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가!
케냐를 넘어서 우간다와 탄자니아 54개국의 아프리카의 청년들을 어떻게 주님에게로 인도할 것이며
복음을 전파하는것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이들을 각 나라의 정치와 사회와 경제와 교육 부분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나라의 중심을 바꿀 차세대의 리더들로 길러 낼 수 있을 것인지!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것을 믿는다.
오늘 묵상 말씀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나의 새 자리..
지난 세월 주님 앞에 드린 헌신과 순종이 그닥지 버겁지 않았듯이
이번 이 자리 역시 기쁘고 감사하게 잘 감당하리라고 나는 믿는다.
어제 모든 컨퍼런스가 마쳤다.
내일 나는 케냐로 돌아간다.
케냐로 돌아가면 SAM 사무실로 출근(?)해서
지나간 10년의 세월동안 이들이 해 놓은 사역의 내용을 검토하고
스탭들과 선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들을 알아가며 이들의 필요가 무엇인가를 짚어 보고
앞으로의 사역 방향에 대한 비전회의들이 시작되어야 할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맡기실 새 일이 바로 이것이였군요
주님으로부터 받은 음성 적어 놓은 노트를 펼쳐 보니
2017년 3월 20일 주님이 이렇게 말씀 하신 것이 기록되어 있었다.
"유니스
이제 한 계단 더 올라가는거야
지금까지 있던 레블보다 다른 레블이 될거야
견고할찌니라!
견고할찌니라!
너는 할 수 있단다!
Expect somthing new! (새로운 것을 기대하거라!)
Expect something great! (새로운 거대한 일을 기대하거라!)
나는 너에게 새로운 일을 맡기게 될거야
너는 그 일을 하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고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며
나는 너와 함께 하고 있어!
Move on! Move on!"
그렇게 말씀 하신 이후로
주님은 간헐적으로 내가 새 일을 맡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어제 묵상 마치고 난 다음 주님이 하셨던 말씀은
"유니스!
이거야
내가 너에게 말한 새로운 자리, 새로운 일이 바로 이 일이야
SAM 일에 올인 하도록 하렴!
나 너와 함께 하고 있단다
너가 염려할 것은 아무것도 없단다"
주님
저는 순종합니다!
감사한 것은
아직은 저에게 그닥지 순종하기에 힘든 일들은 없었습니다
ㅎㅎ
크신 은혜가 아닐 수 없지요 주님!
저는 사실 무척 흥분되어 있어요 주님!
넘 넘 신나요 ㅎㅎㅎ
우와!
주님이 잘 세워 놓으신 SAM 에 이렇게 디랙터로 세워 주셨으니
할렐루야!
잘 닦아 놓은 이 기초위에 멋진 공사 하겠습니다.
주님이 저를 도와 주신다고 하셨고, 이 자리 주님이 예비하신 자리라고 하시니 ㅎㅎㅎ
라라랄라 로로롤루
(앗 이럴때 좀 더 경건한 표현이 필요하진 않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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