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열심을 품고 주를섬기라!" (로 마 서 12 장 11)

colorprom 2019. 8. 23. 12:5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23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열심을 품고  주를섬기라!" 롬12


로 마 서 12 장 11 -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Never be lacking in zeal, but keep your spiritual fervor, serving the Lord.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새벽 2시 가량에 일어난다.
큐티 다  마치고 그리고 다시 좀 자고..(새벽예배 설교때는 느을 긴장한다. 혹시 못 일어날까봐 ^^)
 
6시에 아침 식사 숙소에서 하고
6시 30분까지 집회 장소 도착

새벽 설교 하고 다른 순서들  참여, 그리고 계속되는 회의(?)들


한국에서 오신 SAM 이사장님과 SAM 처음 만드신 대표님과
앞으로 내가 해 나가야할  캠퍼스 사역에 대한 이야기들...


나는 앞으로 할 일이 정말 엄청 많다
한국에서 나 바쁘게 사역 한 것 같은데, 앞으로 케냐에서 할일은 더 많아졌다.

어제는 그 할일에 대한 이야기들 나누느라고 거의 5시간을 회의차원의 이야기 한 것 같다.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것들은 실로 놀라운 것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캠퍼스 사역에만 계획을 두었는데 하나님의 예비하신 비전은 놀랍다!

SAM (아프리카 대학생 기독 부흥회) 에서는

이미 이 단체를 통해 제자훈련 받은 리더들이1000 명이 넘었다고 한다.
대학캠퍼스만 아니라
학교를 다 졸업해서 이제 사회의 각 영역에 중추 인물이 된 이 선배들의 넷웍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대학캠퍼스에서 제자훈련을 마친 이 대학생들이

이 나라 케냐를 완전히 기독정신을 가지고 변화 시키는 리더들로 성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들!


나보고 SAM에 인터내셔널 이사가 되라고 한다.

그리고 SAM을 맡아 달라는 제의(?)도 받았다.


이 곳 대표님이 지난 5년동안 이 자리를 맡아 줄 선교사를 기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이번에 전 케냐의 대학 캠퍼스에 캠을 만들것에 대한 비전을 나누자
내가 바로 당신이 찾고 있던  후임(?)이였다고
왜 하나님이 지난 5년동안 후임을 허락하지 않으셨는지...
딱 내가 케냐 들어오는 이 때가 바로 주님 계획하신 시간이라고 믿어진다고 하신다.


이미 잘 set up 되어 있는 SAM!
이 SAM 을 통하여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고 지난 10년의 세월 가운데
이들은 이 나라의 각 영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한단계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차에 내가 나타(?)났다고 한다.


사실 나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compassion  NGO 에서 10년간 top 실장으로 일하던 현지인도 스텝으로 들어와 있다.

내가 함께 일 할 수 있는 현지인 스텝들이 8명 가량..
어느 캠퍼스는 이미 매주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간사들이 필요한 곳이다.
학생들 자치적으로 이 일을 이미 하고 있는 캠퍼스가 있다는 것..
할렐루야!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운 목사님도 만났다.

그 동안 그토록 힘들어 쌓아 올린 SAM에 내가 리더쉽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신 SAM 대표 선교사님의 나를 향한 신뢰를 진실로 감사 드린다.


지난 5년동안 기도했던 리더가 나라고 확신하신다 하시면서 계속 나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내가 한국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말하지 못했는데
이제 한국에서 정년퇴직하고 선교지로 다시 돌아왔으니
바로 이때야 말로 SAM을 맡아서 아프리카 청년들이 아프리카 전체를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전 영역에 리더들로 키우는 일을 사역의 방향으로 잡고 잘 해 달라고 하신다.

그 사역이  당신이 더 펼치지 못한 사역이었는데 이제 당신은 은퇴해야 할 나이라고

나에게 잘 부탁하신다면서..


오늘 성경 묵상 말씀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이 말씀을 대하면서  이 말씀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이 지금까지 도와 주셨음을

감사하게 된다.

주님의 은혜로 나는 사역에 게을러 본 기억이 없다.
사역하면서 열심을 품는 일을 멈춘 기억 역시 없다.

사람을 섬기지 않고 주님을 섬겼다.

이 말씀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사역자임에 감사를 드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사역을 할른지 모르겠습니다.

스물세살에 전임 전도사가 되어서 풀타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탈진 된 기억도 없으며 주님 섬기는 일에 열심을 잃어본 적도 없습니다.

매일 아침 삶의 우선 순위로 무조건 큐티를 먼저 했습니다.

25년동안 하루도 걸르지 않았는데
어떤 분이 나에게 얼마 전 묻기를 그럼 25년 전에는 큐티를 하지 않았냐고 ?? ㅎㅎ
그 전에는 큐티를 해도 때로는 하루 이틀 걸를때가 있었는데

지난 25년동안은 단 하루도 큐티를 걸르지 않았다고 하는 것..


오늘은 새벽 설교를 마치고, 그리고 저녁에 칸퍼런스의 마지막 날 설교를 한다.

아프리카로 돌아와서 말씀으로 마주하게 되는 아프리카의 청년들!

이들의 삶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사용하여 주실 것이며
어떻게 이들의 마음 마음마다 삶의 목적이 바로 기 승 전 복음전파인것을 새기고 집으로 돌아가게 할 것인가!

주여~
주여~
주여~

오늘 모든 순간 순간을 주님앞에 올려 드립니다.
새로은 비전앞에 마음의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이 저와 일하기 편하도록 저의 허리를 겸손으로 동이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