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목사님

<독설/독특한 설교> [1부/ 통찰](6)문화전쟁

colorprom 2019. 8. 3. 14:27

<독설/독특한 설교> [1부/ 통찰]


(6좋은 믿음과 결벽증


 예전에는 먹고살기가 바쁜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먹고사는 시대가 지나가고 놀고 즐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도 어디가 더 월급을 많이 주냐가 아니라

어디가 더 잘 놀게 해주느냐가 첫번째 조건이 되는 그런 시대에 우리가 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재미있자든가 즐겁자는 이 가치관이

행복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밑바닥에서부터 장악하고 있습니다.


문화전쟁


 세상이 제시하는 재미나 즐거움은 그 배후에 깊은 음모를 깔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이 우리에게 "이것이 재미있고 이것이 즐거우며, 이것이 행복이다."라고 제시하는 것은

다 장사를 해먹자는 음모를 그 뒤에 갖고 있습니다.

자동차 광고를 보면 성능을 자랑하기보다 그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그런 속임수 속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 속임수 중에 제일 큰 몫을 하는 것이 영화입니다.

요즘 영화를 보면 사람이 절제를 하지 말고 평상시에 가졌던 모든 울분을 다 토로하는 것,

그것이 행복이고 자유이며 최고인 것같이 묘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건강한 대항 기독교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여러 가지 문화 행사, 즉 탁구 시합도 하고 등산도 하고 야유회도 갖는 것, 다 좋은데

주일에는 안 합니다.

주일은 주일답게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는 어쨌든 보이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토요일은 문화행사를 하고 주일은 안식일로서 거룩하게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모이면 어디가 때려부수고 속에 있는 울화를 다 터트리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