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모두 다 마음을 튼튼히 지킬 수 있기를!" (사 도 행 전 8 장 7)

colorprom 2019. 7. 22. 14:47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7/22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두 다 마음을 튼튼히 지킬 수 있기를!"행 8장


사 도 행 전 8 장 7 -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With shrieks, evil spirits came out of many,

and many paralytics and cripples were healed.


많은 사람들에게...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있었다고 하는가?
귀신들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더러운 귀신들이 나갈때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귀신이 들린 많은 사람들..왜 그들은 귀신이 들렸을까?

귀신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무엇이었던가?

그리고 위의 일들을 행한 사람이 누구인가?
빌립이라고 나와 있는데 빌립 사도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아니라 스데반이 집사로 뽑힐때 함께 뽑힌 빌립 집사이다.


위의 일들은 사도가 행한 행적이 아니라
스데반이 순교한 이후 사마리아 땅으로 복음을 전파하러 내려 간 빌립 집사가 행한 이야기이다.

그러니 사도만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된다.


평신도인.. 빌립 집사가 행한 일들이 사도들이 행한 기적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하는 것..

사도들이나.. 빌립집사나 공통적인 것이 있었을까?

사도들은 가진 것 없는 자들이었고
빌립아마 가진 것을 다 팔아서 역시 가진 것이 없는자가 된 사람이었을 것이다.


백성들이 집사 7명을 뽑았을 때
강력한 후보(?)들이 했을 법한 일들이 그들이 갖고 있던 모든 땅을 팔았을 것이다 라고
매튜 헨리 주석에서는 추측한다.


나는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초대 교회의 부흥의 비결(?) 중 하나는
있는 사람들이 자기 땅을 다 팔아서 없는 자들에게 나눠 주었다는 것이다.

땅이 있는 자들이 그 땅을 다 팔아서 사도들에게 갖다 주면
사도들은 공동체 안에서 필요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었다고 하는 것..


그 소유를 다 판 자 중 하나는 바나바라고 하는 사람..
사울로 불리웠던 바울을 사도 되도록 세워 준 사람이 바로 바나바!


우리는 왜 초대교회 같은 부흥이 없냐고 안타까와 할때가 있는데
지금 강남에 집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 보고
집을 팔아서 교회에 헌금해서 그 헌금은 가난한 자들에게 배분해 달라고 한다면
교회의 부흥이 일어나지 않을 리 있을까?
ㅎㅎㅎㅎㅎ
그냥 빙그레 웃음이 난다.


우리는 초대교회 사람들 처럼 살지 않으면서 초대교회의 부흥과 기적을 꿈(?)꾸고 말한다 ^^

아마 지금 우리의 믿음이 초대교인들보다 더 많아서일수도 있다.

다 바치지 않아도 다 주시리라 생각하는 믿음?

내거 다 내어 놓기보다는 하나님 거 더 받아내기! ^^


성경적으로 귀신이 들었다고 표현하긴 하지만
우리들 가운데 정신이 약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나는 한국와서 느꼈다.

사실 케냐에 있으면 정신적인 문제 보다는 거의 다 재정에 대한 문제이다.

먹고 살 것이 없으니 먹고 사는 것 좀 도와 달라는 것인데

한국 와 봤더니 꼭 먹고 사는 것이 문제인것이 아니라 정신이 약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정신병이라고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홀몬에 문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영적인 문제를 간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이 언제 약해 지는가?
그야말로 언제 우리가 악한 영들에게 휘둘림을 받게 되는가?

자기연민이 큰 이유중 하나이다.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는 것...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이런 것 쉽게 생긴다.

그리고 남들에게 (어쩌면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

그 기대치를 못 만난다 생각할 때 갖게 되는 자괴감.. 수치감..


그 감정을 통하여 들어오는 악한 영들...

이것이 심해 지면 귀신이 들어가 있는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당연해 진다.

눌려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집회 갈때 마다 설교 시작하기 전 하품을 많이 한다.

내가 피곤해서 하품을 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
집회에 영들에게 눌려 있는 사람이 많을 수록 나의 하품수는 잦아진다.

아이코.. 이 집회에 온 사람들 정신이 약한(?) 사람들 많군만.. 저절로 느껴진다.

악한 영들에게 눌려서 살고 있다고 하는 것..


그렇다면 어떤 것으로 눌림을 받는가?

가장 대표적인 것은 걱정, 근심, 두려움, 불안인 것이다.

이런 것이 다 영적인 언어로 말해서 귀신이 들어오는 문들을 열어 놓게 되는 것이다.


우리 순복음 교회에서는 "절대 긍정! 절대감사!"를 그야말로 부르짖는다
^^

"절대 긍정"이라는 말에 대해 사람들은 기복신앙(?)의 표어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절대긍정"은
악한 영들이 내 마음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최강의 수비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모든 영적 공격은 마음을 통하여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음이 곧 영적 전쟁터인 것이다.

그러니
뭐든지 잘 된다 잘 될 것이다.. 그런 차원의 "절대긍정"이 아니고
악한 생각 틈타지 못하도록 최강의 수비가 "절대긍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절대긍정"이라는 말 보다는 차라리 "절대 믿음!"이란 말이 더 성경적인 단어라고 나는 생각한다.

여튼...
사람들의 마음이 무너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우리 삶 가운데 있는데
그런 것에서 마음을 지킬 줄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경에는
"무릇 지킬 것 만한 가운데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지켜야 한다는 뜻은?
누군가 도둑질 하러 들어온다는 것이다.

때로는 좀도둑이요 때로는 떼도둑이요 때로는 강도일 수도, 때로는 살인범일 수도 있는 것이다.

도둑이 있으니 지키라는 성경 말씀을 준 것이 아니겠는가!

마음을 가장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씀인 것이다.

말씀 읽고 외우고 소리 내어 읽고 정성 껏 필사 하고 말씀으로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마음에 악한 영들이 가득해 진 경우에는 축사도 필요하다.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사람을 때려가면서 하는 축사는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빌립이 귀신 쫓을때, 사도들이 귀신 쫓을때, 사람을 때렸다는 말이 성경에 없다.

기도로써 충분하게 귀신들은 쫓김을 당한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빌립 집사님이 한 이적들!
평신도에게도 일어난 일들이니, 이런 일들이 우리 믿는 모두에게 있으면 참 좋겠다..그런 생각이 들어요

기도만 해 주면 정신 약한사람들이 정신이 팍 팍 강해 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들이 가진 모든 것 다 팔고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면 이런 능력이 생길까요?


오늘도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행한 일들 다 따라 못하고
초대교회 집사님들이 한 일들 다 따라 못해도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갖지 못한 것을 헤아리기 보다는
제가 이미 가진 것으로 다른 이들의 필요를 어떻게 돌아 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마음이 사실 건강합니다.
지기연민이 없습니다. 걱정도.. 근심도..다 남들 위한 걱정 근심이지 나에 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어깨에는 많은 짐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짐들은 내 짐이 아니고  주님의 짐들입니다.
제가 나름 좀 나눠서 지고 가 드릴까.. 생각하는 짐들인거죠 ㅎㅎ

그러니 딱히 저는 아무런 짐이 없다는이야기도 됩니다.

이렇게 살기도 ㅎㅎㅎ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은것이 저의 신앙고백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간증할 때 없어서, 아파서,약해서 등 등 주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전부"라고 고백합니다.

저는 있어도, 건강해도, 강해도,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다 가진자들도 "예수님이 전부"여야 합니다

없어서 예수님 때문에 "있어지기 때문에" 예수님이 전부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 다 소유해도, 아무것 부러운 것 없어도, 그래도 "예수님이 전부"여야 합니다!


오늘은 저기 먼 지방으로 ㅎㅎㅎ 선교사 자녀 수양회 설교를 하러 갑니다.

80여명 대학생 대상이라고 하는데, 선교사 자녀.. 라고 하면 괜히 마음이 저절로 짠해지는것은 왜 일까요?

선교자 자녀들 앞에 서면 그냥 저절로 눈물 부터 나더라구요

녀석들...부모님 따라 선교지에서 살아가는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은 것을 알기에...

4박 5일 수양회입니다. 수양회 기간 동안 4일 저녁 설교입니다.
설교시간마다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